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한국 언론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는 주요 배경에 대해 “어떤 언론은 정당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특정 언론이 정파성에 매몰됐으며, 이것이 언론 신뢰도 하락에 영향을 줬다는 의미다.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협회보 지령 2000호 기념으로 진행한 서면인터뷰에서 언론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황에 대해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한 정파성에도 큰 원인이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기자협회보는 지난 1999년 5월 10일 지령 1000호 기념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