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정부‧여당을 향해 총선 전 공통 공약과 민생 공약을 우선 실현하기 위한 ‘공통 공약 실천 테이블’ 구성을 제안했다. 약속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약속하기보다는 실천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미 약속했던 ‘기초연금 40만원 달성’, ‘가상자산 법제화’, ‘디지털 성범죄 대책’ 같은 민생 공약 이행을 바로 (실행) 하자”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어제 한 약속을 충분히 지킬 수 있음에도 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민간자문위원회가 지난 16일 두 가지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7일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에 대해 민주당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 유의동, 민주당에 국민연금 개혁 참여 촉구이날 오전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위원회에서 유 의장은 모수개혁안에 대해 “하나는 보험료율 13%에 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는 안이고, 다른 하나는 보험료율 15%에 소득대체율을 40%로 낮추는 안”이라며 “전자는 소득 보장, 후자는 재정 안정에 방점을 뒀다고 하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은 특정 세대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노인 비하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당 차원에서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노인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세대 간 갈등 해소와 노장청(노년‧장년‧청년) 조화를 중요한 정책 기조로 삼아왔다”며 “기초연금의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28일 윤석열 정부의 올해 세법 개정안을 두고 총선용 감세 패키지라고 비판했다. 정의당이 윤 정부의 부자 감세 철회와 불평등에 맞서는 증세안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장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어제(27일)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세법개정안이 발표됐다”며 “지난해 감세로 대규모 세수 결손이 빚어지고 장기적 세수 전망도 부정적인데 부자 감세 철회는커녕 대규모 감세를 추가로 감행하는 기이한 현실 인식이 충격적이다”고 주장했다.그는 “올해 40조원 이상의 세수 펑크를 자초하고서도 윤석열 정
윤석열 대통령의 2023년 신년사가 공개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무공감‧무책임한 신년사라고 질타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윤석열 대통령만 혼자 다른 하늘 아래 있는 것인지 공허하기 짝이 없는 신년사로 국민을 두 번 우롱하고 있다”며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장 하루하루가 힘든 민생에 대해 단 한마디 언급조차 없는 무공감, 무책임, 무대책 신년사였다”며 “직면한 복합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 대안 없이 국민적 합의부터 이끌어내야 할 중요한 3대 개혁을 제목만
더불어민주당이 28일 국가폭력 범죄의 공소시효를 없애는 특례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국가폭력 범죄는 공소시효가 지나더라도 끝까지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된다.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더불어민주당은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대한 특례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고 밝혔다.오 대변인은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해 공소시효 적용을 배제하고 피해 당사자에게는 국가배상청구권 소멸시효 적용을 배제하며, 또한 유족 등에게는 국가배상청구권 소멸시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예산안 처리 시한이 다가와도 전혀 급해 보이지가 않는다”며 “마치 가짜 엄마 같다”고 질타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식은 죽든 말든 재산에만 관심있는 가짜 엄마 같다”며 “여당이 노력을 해야 할 것 아니냐. 그런데 야당에게 그 노력을 강요하고 있다”고 쓴 소리를 했다.그는 “물론 우리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예산안 처리 시한이 다가와도 급할 것 없어 보이는 정부·여당이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것 아닌가
국토교통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22일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 서울 강남지사 지하2층 대강당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공청회’를 열고 실거래가와 공시가격간 역전문제, 과도한 국민 부담 증가, 가격균형성 개선 차원에서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현실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발제자로 나선 유선종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집값 하락 추세인 최근 부동산 시장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경우 공동주택 일부에서 보이고 있는 공시가격의 실거래가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스토킹 범죄 처벌법·스토킹 피해자 보호 및 지원법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스토킹 범죄 처벌법은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도록 하는 ‘반의사불벌죄’ 조항을 폐지하는 내용이며,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 및 지원법은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의 보호 및 지원 제도화를 명문화 한 것입니다.스토킹처벌법은 지난 2021년 4월 제정돼 10월부터 시행된 법률입니다. 가해자에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골자로 합니다. 기존의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던 스토킹범을 확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경제와 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저는 오늘 새 정부의 첫 번째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직접 설명 드리고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5개월여 만에 다시 이 자리에 다시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예산안은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지도이고 국정 운영의 설계도”라며 “정부가 치열한 고민 끝에 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우리 정부는 재정 건전화를 추진하면서도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약자 복지’는 ‘단일화된 소리를 낼 수 없는 약자를 돌보는 것’을 취지로 하고 있으며, 윤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기치다. 윤 대통령은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폭으로 조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어 14년간 중소기업들이 요청해온 ‘납품단가 연동제’에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강행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납품단가 연동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고, 여당에서도 필요성을 주장해왔다는 점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정부‧여당의 협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이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촉구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사실 연동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 그리고 집권여당도 관련 법안을 제출해놓고 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외교 참사는 엎질러진 물이지만, 제발 경제 참사라도 막아보자”고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특히 경제와 민생을 강조하면서 여야의 협조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본인의 SNS를 통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무역수지 적자, 주가 폭락, 가계부채 부담까지 국민 고통이 점점 커지고 있다. 우리 경제의 큰 위기이자 민생의 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외경제 취약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위기 대응 의지 표명과 발 빠른 초동 조치는 국내외에 분명한 시그널이 될 것
더불어민주당이 ‘7대 입법과제’를 정기 국회에 추진하기로 했다. 여당이 손을 놓고 있는 ‘민생’ 관련 법안을 직접 챙기며 ‘야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러한 민주당의 입법과제에 대한 강력한 저지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의 입법 과제가 ‘민생’의 탈을 쓴 ‘포퓰리즘’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의 민생입법 7가지에 대한 우리 당의 우려가 상당히 많았다”며 “다수당을 기반으로 한 입법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2023년도 예산안 중 부자감세와 민생 예산 감액에 대해 질타하고 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민생·복지 정책은 대체 누구를 위한 것이냐”며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형 일자리를 6만1,000개 줄이고, 대신 시장형 일자리를 3만8,000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그는 “70세 이상 어르신 일자리를 대폭 줄이겠다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전 정부와 차별화하겠다더니, 기껏 일하는 시간은 길고 노동 강도 역시 센 민간일자리로 어르신들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른 피해 대비를 언급하며 국가의 책임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재난 시에 국가가 어느 정도의 책임을 부담하느냐에 대해서 우리 일선의 국민들깨서는 매우 불만족스러운 상태라는 판단이 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태풍의 북상으로 인해서 매우 걱정이 많으실 것 같다. 재난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큰, 제 1차적인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수재나 재난 피해의 경우에 200만원을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을 두고 여야의 입장차는 분명했다. 공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감세 정책 및 규제 완화 등이 실효성은 없는 반면 사회 양극화만 부추길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을 내세웠다. 반면 정부와 여당은 과도한 국가 부채 등을 근거로 ‘재정 건정성’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정부의 정책이 적절하다는 것이다.◇ 정부 경제 정책 ‘친(親)부자’ 규정한 민주당야당 첫 질의자로 나선 신동근 민주당 의원은 26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윤석열 정부가 ‘친(親)부자 정책’을 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의 코로나19 지원금 공약에 대해 “국민들은 지금 피해를 입었고, 앞으로 추가적인 방역조치로 또 피해를 입을 텐데 당선이 되면 지원을 하겠다는 것은 반대로는 당선이 안 되면 안 하겠다. 표를 안 줘서 우리가 당선이 안 되면 안 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이 후보는 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이야기하며 “표를 찍어주면 돈을 주겠다는 유혹이냐 아니면 선거가 끝나면 나 몰라라 하겠다는 기만이냐”고 물었다.그는 김종인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의 전 박근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대표적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을 놓고 민주당 내에서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이재명 후보는 경선 과정 중이던 지난 7월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이 후보는 당시 “대통령 직속 국가 기본소득위원회를 설치해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공감을 끌어내며, 기본소득을 설계하고 점진적으로 시행하겠다”며 “제가 구상하는 기본소득은 전 국민 대상으로 소액에서 시작해 고액으로 늘려가는 보편기본소득과 청년 등 일부 계층이나 농촌 등 일부 지역을 대상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회에서 임기 중 마지막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면서 5년 임기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 남은 국정 운영의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미완의 과제로 부동산 정책 등을 꼽으며 “정부는 마지막까지 미해결 과제들을 진전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다음 정부로 노력이 이어지도록 하겠다. 국회도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임기 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