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가 지난해 화려한 부활했다. 랜드로버의 실적을 견인한 모델은 기함급(플래그십) 레인지로버다. 이와 함께 디펜더, 레인지로버 스포츠도 실적을 뒷받침해 연간 판매대수가 5,000대를 넘어섰다. 올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엔트리급 2종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투입도 계획돼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랜드로버 브랜드는 총 5,019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년(2022년) 대비 판매량 증가율이 61.2%에 달한다. 이는 수입차 업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라는
재규어랜드로버(JLR)코리아의 연간 실적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호실적 달성의 배경으로는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신차 레인지로버 및 레인지로버 스포츠 2종과 디펜더 라인업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이 꼽힌다.3월 결산법인인 JLR코리아가 최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제16기(2022년 4월∼2023년 3월) 실적은 △매출 6,612억원 △영업이익 182억원 △당기순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80.8%, 80.9%, 77.1% 성장했다.
지프가 올해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역성장을 기록했다. 지프는 지난해 차량 가격을 연이어 인상해 소비자와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에 지프는 최근 신차의 국내 시장 판매가격을 인하하고, 개별소비세(개소세) 혜택 축소 이전에 추가 할인 공세를 퍼부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6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지프의 상반기 누적 판매대수는 2,087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6.4% 감소한 성적이다.특히 2분기 판매실적이 부진한 점이 부각된다. 지프
랜드로버와 렉서스의 올 상반기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0% 이상 상승하며 업계 판매량 증가 1·2위를 기록했다. 두 브랜드의 100%를 초과한 성장률은 업계에서 유이한 성적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6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양사의 판매량 증가율은 △랜드로버 137.5% △렉서스 121.1% 등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판매대수는 렉서스가 6,950대로 업계 5위에 이름을 올렸고, 랜드로버는 2,988대로 업계 10위를 기록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디펜더 라인업 흥행… 해외서도 인기랜드로버가 올해
국내 수입자동차 업계에서 렉서스와 랜드로버가 부활을 알렸다. 4월 기준, 두 브랜드의 올해 누적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0%를 넘어서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렉서스는 2016∼2019년 4년 연속, 랜드로버는 2016∼2018년 3년 연속 ‘연간 판매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후 두 브랜드는 각각의 사정으로 침체기를 맞았으나, 올해 판매량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렉서스, 업계 5위 유지… 하반기 신차 2종 투입, 연 1만대 회복 가능성↑렉서
랜드로버가 2023년 1분기 동안 매월 판매량이 상승세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랜드로버 실적을 견인한 주축은 브랜드의 플래그십(기함급) 모델 레인지로버와 아이코닉 모델(상징적인 모델) 디펜더 2종이다. 다만 브랜드 엔트리급 모델의 실적은 다소 부진한 상황이라 아쉬움이 남는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3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랜드로버는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대수 1,612대를 기록하며 업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증가율은 117%로 업계 1위다. 특히 월간 판매대수가 △1
폭스바겐은 독일 현지에서 ‘국민차’로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도 아우디의 하위호환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폭스바겐 브랜드 내에서 ‘투아렉’만큼은 이러한 수식어와 거리가 멀다.폭스바겐 투아렉은 포르쉐 엔지니어 출신 고(故) 페르디난트 피에히 전 폭스바겐그룹 회장이 ‘온로드에서는 가장 안락하면서 오프로드에선 가장 강력한 럭셔리 SUV’를 목표로 개발해 2002년 출시한 프리미엄 대형 SUV 모델이다. 폭스바겐그룹은 투아렉의 성공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 △아우디 Q7 △포르쉐 카이엔 △벤틀리 벤테이
랜드로버가 2023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랜드로버는 한때 3년 연속(2016∼2018년) 연 1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그런데 2019년부터 성장세가 꺾인 후 부진에 빠졌는데, 2023년 1월 오랜만에 반등의 분위기가 감지됐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및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올해 1월 수입차 판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랜드로버는 475대를 판매해 수입차 업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초 많은 수입차 브랜드가 판매 부진을 겪은 부분도 일부 영향이 있지만, 전년 동월(276대) 대
지프가 전동화 모델을 하나씩 늘리면서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 최근에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이하 그랜드 체로키 4xe)’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자사 플래그십(기함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연료 소비를 줄여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대기오염물질(배출가스) 배출량도 줄인 점이 특징이며, 실내외 디자인도 고급스럽게 다듬어 상품성을 개선했다.지프는 앞서 지난해 11월 그랜드 체로키에 3열 시트를 탑재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국내에 먼저 투입한 바 있
캐딜락이 지난해와 올해 브랜드 및 차량 홍보를 위해 드라마 간접광고(PPL)부터 모델별 홍보대사(앰배서더)를 발탁하는 등 ‘스타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지만 좀처럼 판매실적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연간 판매 1,000대 미만이라는 실적은 뼈아픈 점으로, 체질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캐딜락의 모델을 살펴보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XT6·XT5·XT4 4종과 CT4와 CT5 세단 2종으로 총 6종이 있다. 캐딜락은 각 차량마다 홍보대사를 선정해 차량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국내 수입자동차 업계에서 1위와 4위 싸움이 치열하다. 하반기 들어 BMW가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를 한발 앞질렀지만 격차가 다시 좁혀지면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됐다. 또 볼보가 연말 스퍼트를 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려 4위 자리를 다시 한 번 노리고 있다.◇ BMW·벤츠 접전, 200여대 차이… 4분기 스퍼트로 역성장 탈출한 벤츠수입차 업계 최대 라이벌인 BMW와 벤츠가 11월말 기준 올해 누적 판매대수가 각각 7만1,713대, 7만1,525대를 기록해 올해 수입차 왕좌 쟁탈전이 초접전 양상으로 흐르
코로나19 상황에 불경기까지 겹쳤음에도 가격이 수억원에 달하는 럭셔리카 또는 슈퍼카 브랜드는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럭셔리카 브랜드나 슈퍼카 브랜드에서는 한국 시장을 아시아 지역의 거점으로 삼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먼저 럭셔리카 브랜드의 대명사격으로 불리는 롤스로이스는 올해까지 6년 연속 판매량이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롤스로이스는 지난 2016년 국내 시장에서 53대 판매를 기록해 2015년 63대 대비 판매가 소폭 감소했지만 이후 △2017년 8
폴스타가 브랜드의 고급화를 이끄는 플래그십(기함급) 모델 ‘폴스타3’를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국내에는 내년에 출시가 예정돼 있는데, 풀옵션 모델의 가격은 1억원을 넘을 전망이다.폴스타는 12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전 세계 200여개 언론을 상대로 폴스타3 글로벌 출시 행사를 열었다.폴스타3의 외관 크기는 △전장(길이) 4,900㎜ △전폭(너비) 1,968㎜ △전고(높이) 1,627㎜ △휠베이스(축간거리) 2,985㎜다.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수입 전기차와 비교하면 BMW iX보다는 작지만,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모델이 지난달 국내 시장에 출시된 직후 8월 브랜드 내 판매 실적 1위에 등극했다. 랜드로버는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실적이 계속해서 하락세를 기록 중인데, 지난달 국내 출시를 알린 올 뉴 레인지로버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가 국내 시장에서 랜드로버의 실적 개선 신호탄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는 지난 8월 23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를 알렸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자동차 업계에서 ‘플래그십(기함급) 세단’이라고 하면 중후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게 일반적다. 그런데, 폭스바겐은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중형급 세단 아테온을 플래그십 모델로 내세웠다. 여기에 최근에는 아테온에 스포티함을 더한 ‘아테온 R라인 4모션’ 모델을 출시해 플래그십 세단도 스포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늘씬하고 날렵해 보이는 외관, R라인 패키지로 스포티함 더해아테온은 폭스바겐 브랜드에게 중요한 차량으로 손꼽힌다. 판매대수가 압도적으로 많거나 골프·파사트 같이 오랜 역사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마세라티는 지난해 7월 국내 시장에 브랜드의 첫 전동화 모델 ‘기블리 GT(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기블리 GT는 마세라티 브랜드의 첫 하이브리드(HEV)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지난해 하반기 68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1∼7월 94대가 판매됐다. 1억원이 넘는 몸값에도 월 평균 10대 이상의 실적을 올리면서 마세라티의 실적을 견인하는 모습이다.마세라티 기블리 GT가 고가의 수입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엔진을 얹으면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대중 브랜드 중 BMW가 올해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수입차 브랜드 중 올해 1∼5월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브랜드는 BMW와 벤틀리, 롤스로이스 3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벤틀리와 롤스로이스는 신차 가격이 최소 수억원을 호가하는 럭셔리 브랜드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BMW가 대중 브랜드 중에는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한 브랜드다.BMW는 지난 1∼5월 국내 시장에서 총 3만1,10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2만9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은 독일 자동차 브랜드가 장악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수입차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독일차 브랜드 5개사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75%에 육박한다.독일 5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19개 브랜드가 시장의 25%를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는 셈이다. 적지 않은 브랜드는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1% 미만 수준에 불과한 ‘비주류’로 밀려난 상황이라 반등이 절실해 보인다.특히 비주류 수입차 브랜드 중에는 한때 연간 판매 1만대 이상을 연이어 기록하던 곳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는 ‘가성비’ 모델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동급 차량 대비 저렴하다든지, 옵션 등 상품성이 잘 갖춰진 모델은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기도 수월하고, 보다 많은 판매로 브랜드 인지도와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 대표적으로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이 그 역할을 맡고 있다.그러나 아우디는 현재 준중형 SUV 모델의 부재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조만간 아우디 Q3 복귀설이 퍼지고 있어 하반기 실적 반등 가능성이 보인다. 또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DS
올해 국내 수입자동차 업계에서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의 저력이 돋보인다. 그간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에 이어 업계 3위 자리는 아우디가 꾸준히 차지했는데, 최근에는 볼보가 성장을 거듭하며 아우디를 위협하고 있다. 비(非) 독일차 브랜드인 볼보가 올해 수입차 업계 3위 자리를 꿰차게 될지, 아우디가 3인자 자리를 사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주요 수입차 브랜드의 누적 판매실적은 △메르세데스-벤츠 2만5,964대 △BMW 2만4,701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