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엔비디아’가 신형 AI반도체 ‘블랙웰’을 공개하면서다. 이전 모델보다 월등한 성능을 가진 블랙웰은 생성형 AI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AI반도체가 될 것으로 예상다. 이에 따라 블랙웰에 탑재될 메모리 반도체 및 파운드리 공정 주도권을 어떤 기업이 가져가게 될지 업계의 눈길이 엔비디아의 선택에 쏠리고 있다.◇ SK하이닉스, HBM 견고한 지위 유지 예상엔비디아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24’에
서울 강북구을의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정봉주 전 의원이 ‘목발 경품’ 막말과 ‘거짓 사과’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강북을의 민주당 후보 자리는 공석이 됐다. 민주당이 다시 공천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 지역의 현역이자 정 전 의원에게 밀려 경선에서 패한 박용진 의원이 다시 공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 전략구 지정에 박용진 ‘반발’박성준 대변인은 전날(14일) 밤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 전 의원의 공천 취소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강북을
남성 듀오 ‘더 클래식(The Classic)’이 데뷔 30주년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 타이틀 ‘1994’는 ‘더 클래식’이 첫 앨범을 출시한 해를 상징한다. 의미가 각별한 콘서트인 만큼 감성 넘치는 음악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질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더 클래식’은 김광진과 박용준으로 이루어진 듀오로, 1994년 ‘마법의 성’으로 데뷔해 ‘진심’ ‘편지’ ‘동경소녀’ 등 자신들만의 음악세계를 통해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1990년대는 대한민국 가요계가
1인 가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반려식물의 경우 비교적 최근 등장한 개념임에도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물도 생명체이므로 존중돼야 한다는 소비자 인식도 많아 눈길을 끌었다.◇ 실내식물을 넘어서 이제는 ‘반려식물’농촌진흥청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소비자 집단 874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지난 10일 밝혔다. 조사결과 반려식물에 대한 인지도가 1년 전보다 약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완전한 실패다. 원작이 지닌 매력을 반의반도 담아내지 못했을 뿐더러, 영화 자체만 놓고 봐도 그 어떤 매력을 느낄 수 없다. 22년 전 관객의 마음을 흔들었던 원작에 대한 그리움만 키운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이다. “씨큐 씨큐… 제 목소리 들리세요?” 1999년 용(여진구 분)은 첫눈에 반하게 된 한솔(김혜윤 분)을 사로잡기 위해 친구에게 HAM 무전기를 빌린다. 2022년 무늬(조이현 분)는 인터뷰 과제를 위해 오래된 HAM 무전기를 작동시킨다. 개기월식이 일어난 어느 날 밤, 용과 무늬는 시간을 뛰어넘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31% 가량 감소한 약 11조원으로 집계됐다.7일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잠정 실적)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매출은 작년 3분기에 비해 2.7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1.73% 감소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5%, 23.40% 줄었다.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에 분기 매출 첫 70조원을 돌파한 뒤 같은 해 4분기 76조5,655억원, 올 1분기 77조7,800억원을 기록하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 측 일부 인사와 지지자들을 향해 ‘국민의힘 대변인’ ‘일베(극우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 수준’ 등을 언급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가하자 이 전 대표 측이 강하게 반발했다.송 대표는 지난 13일 YTN에 출연해 '이낙연 경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 이재명 대선 후보의 구속 가능성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대변인처럼 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며 “당무위를 거치고 우리 당 내부 의사결정이 정리된 만큼 그런 발언은
고(故) 김재윤 전 의원의 사망과 관련해 여권 일각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책임론을 띄우고 있다. 최 전 원장이 판사 시절 고 김 전 의원의 입법 로비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한 것을 두고, 사실상 최 전 원장에 의한 ‘정치적 타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정권이 바뀌었지만 4년 억울한 옥살이 누명이 벗겨지지 않고 복권이 되지 않으니 얼마나 수치스러웠을까”라며 “그는 정치적 타살을 당했다. 분하고 슬픈 밤”이라고 적었다.고 김 전 의원은 지난 29일 오후 1시경
박성민(25)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급 상당인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임명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김광진 청년비서관 후임으로 박성민 전 최고위원을 임명한 바 있다. 1996년생인 박성민 신임 청년비서관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이다. 민주당 청년대변인, 청년 태스크포스(TF) 단장, 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20대 비서관이 임명되자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돌풍’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야권에선 다른 청년들이
정무수석실에 원내 경험이 없는 정무비서관이 발탁됐다. 청년비서관에는 20대 대학생이 인선됐다.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단행한 비서관급 인사의 골자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전 김앤장 변호사를,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임기 말 ‘젊은 청와대’ 이미지로의 쇄신을 주기 위함으로 보인다. ◇ 김한규·박성민, 둘다 원내 경험 ‘무’김한규 신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1974년생으로 47세다. 서울대 정치학과와 서울대 법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법학 석사를 거쳤다. 사법시험 4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신임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배재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청년비서관에는 김광진 현 정무비서관을 수평 이동 시켰으며, 국정홍보비서관에는 윤재관 현 부대변인을 승진 발탁했다.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에는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초대 사장, 국가안보실 안보전략 비서관에 장용석 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내정했다. 평화기획비서관에는 노규덕 현 안보전략비서관을 이동시켰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6명 규모의 신임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서면브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유례없는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2분기까지 수요 둔화를 보이고 있던 TV 패널의 수요와 가격이 증가했으며, 아이폰12 등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OLED패널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 TV패널 가격 10%↑… TV시장 회복으로 패널 주문 급증 영향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8일 발표에 따르면 7월 들어 TV 패널 가격이 예상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드포스 디스플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26일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에게 전날(25일) 직접 전화를 걸어 영수회담 참석 여부를 타진한 것에 대해 민생당 소속 박지원 의원이 “그런 버르장머리 없는 경우가 어딨어”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박 의원은 이날 민주통합의원모임 의원총회 직후 유성엽 공동대표와 본회의장으로 걸어가는 도중 “정무비서관이 당 대표한테 전화를 거느냐”며 이같이 말했다.청와대는 모레(28일) 코로나19 대책 논의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민생당·정의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추
새로운보수당이 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새보수당은 이날 창당대회에서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을 초대 책임대표로 추대했다.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무너져가던 대한민국과 보수가 다시 우뚝 일어선 날"이라고 선언했다.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보수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이제 죽음의 계곡을 벗어났다"며 "새보수당은 젊은 층이 주도하는 정당, 자유와 반공을 넘어 공정의 가치를 우뚝 세우고 대한민국 곳곳에 뿌리내리게 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새보수당 지도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신임 비서관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신지연 현 제2부속비서관이 제1부속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고, 정무비서관에는 김광진 전 의원, 사회정책비서관에 정동일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가 낙점됐다. 자치발전비서관에는 유대영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민정비서관에 이광철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각각 영전했다.신지연 제1부속비서관은 1967년 생으로 부산 경남여고와 미 미시건대 국제정치학과를 졸업했고, 뉴욕로스쿨에서 J.D 과정을 밟았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했으며, 문재인 대통령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을 받았을 때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뒷말을 샀다. 병역기피 의혹이다. 징병검사를 세 차례 연기한 끝에 1980년 7월 만성 담마진이라는 피부질환으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았다. 그로부터 1년 뒤,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때문에 고시 준비를 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병역을 피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많았다. 황교안 전 총리는 2013년 2월 인사청문회에서 “늘 마음의 빚으로 생각했다”며 양해를 구했다.그때부터다. 황교안 전 총리의 병역 문제는 검증이 필요할 때마다 악재로
청년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혁명의 상징이었다.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투사의 길을 걸었고, 군사정권에선 민주화운동의 선봉에 섰다. 국난 앞에서 주저하지 않았던 헌신이 오늘을 만들었다. 이제 나라 잃은 설움도, 국가 권력의 횡포도 없다. 국민 승리의 시대다. 하지만 청년들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설 곳이 없다. 현실의 높은 장벽에 부딪혔다. 이들은 말한다. “청년이 위기다.” 이들이 묻는다. “청년을 구할 방법은 없는가.” 이들의 답을 찾아가는 것, 그것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역할이 아닐까. [편집자주][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청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뒷통수를 제대로 맞았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잇단 보수 성향 발언에 더불어민주당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전재수 의원은 “1~2년 사이에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변하니 국민이 과연 어떻게 볼지 의문”이라고 꼬집었고, 박용진 의원은 “(예수를) 3번이나 부인한 베드로와 같은 느낌”이라며 괘씸해했다. 당 안팎에선 잘못된 공천이었음을 시인했다. 이언주 의원은 2012년 2월 당시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맡고 있던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직접 영입한 인재였다.◇ 부산 영도 출마설 솔솔… “지역
북한이 국제무대에서 불법적인 무기거래를 시도하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김정은 체제가 화해무드를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비밀리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핵과 미사일 도발을 일삼던 지난해와 그 이전은 물론 대화 분위기로 돌아선 올해 들어서도 재래식 무기의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유엔과 국제사회가 대북제재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대북감시의 눈길을 보내온 상황이라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북한이 예멘 후티 반군 측에 탱크·미사일 등을 판매하는 불법 거래를 한 사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447억원.’통 큰 경제사범의 횡령이나 배임 규모가 아니다. 국가에 내야할 세금 체납 액수다. 그것도 한 사람의 몫이다. 유지양 전 효자건설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국세청이 11일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한 결과 유지양 전 효자건설 회장이 1위로 나타났다. 체납액수는 447억원. 국세청에 따르면 유지양 전 회장은 2010년 상속세 등 총 12건을 체납했다.유지양 전 회장이 엄청난 규모의 세금을 체납하게 된 것은 명지전문대 인수 과정과 얽혀 있다.사건은 지난 2010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