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이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다시 정치권에 소환되고 있다. 총선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각 정당은 조 전 장관을 선거 전략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조 전 장관의 이름을 거론하는 각 정당의 노림수는 각기 다르다.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코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이 긍정적 평가를 받으면서 정권심판론 바람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조국’ 카드를 꺼내들어 여권에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통합당은 이번 총선이 ‘조국 수호’ ‘윤석열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국정감사에서 진땀을 흘렸다. 갑질, 부실경영, 도덕적 해이 등 여러 문제와 관련해 따끔한 질타를 면치 못한 것이다.양수영 석유공사 사장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 출석해 각종 현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대부분 석유공사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었다.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칠승 의원은 석유공사가 막대한 부채를 지니고도 직원들의 연봉을 인상하고, 주택자금대여금을 방대하게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공기업 방만경영’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정치권에 때 아닌 음주 논란으로 시끄럽다. 여야가 서로의 빌미를 잡고 날선 공방을 펼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양측은 정치공세로 주장하고 있다. 정작 논란의 당사자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현재로선 당 차원의 해명이 전부다. 각 당에선 술을 마신 이유에 대해 “더 이상 회의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사케가 아닌 국내산 청주를 마셨다”고 전했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본질을 완전히 빗나갔다.◇ 음주 논란의 본질은 따로 있다논란의 시작은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열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여야 국회의원들은 10일 국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경제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실시했다. 야당 의원들은 홍 부총리에게 한국의 경기 침체 상황을 지적하며 정부의 경제정책을 두고 거센 비판과 함께 논쟁을 벌였다.김기선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2년은 한 마디로 오직 과거로 규정된다”며 “심각한 것은 이 과거의 유령이 경제를 파괴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70년 동안 경제 번영의 주역이었던 기업인들은 탐욕의 대상으로 매도당하고, 급기야는 일본과의 경제 전쟁이 촉발됐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이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의 ‘국회 정상화’ 제안에 강경 대응으로 맞서기로 했다. 한국당 소속 정갑윤‧김태흠‧이장우‧박덕흠‧김기선‧이만희‧최교일 의원 등 10여명의 의원들은 2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집단 삭발식을 갖는다.이날 삭발식은 여야 4당의 선거제‧사법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준비됐다. 지난달 30일 의원총회에서 박대출 의원이 패스트트랙 처리에 항의해 자진 삭발하고 나타났고, 이후 일부 의원들의 제안으로 원내지도부인 정용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총선을 1년 앞두고 ‘공천 개혁’에 나선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 공천 파동으로 참패 당했던 것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한국당은 지난 20일 당내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공천 개혁 작업에 돌입했다.신정치혁신특위는 4선의 신상진 의원을 위원장으로 김기선‧김선동‧송희경 의원을 포함한 전국 당협위원장과 당 청년위원, 김경원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장과 이용구 중앙대 명예교수 등 전문가 그룹까지 포함해 모두 21명이 활동한다.특위에서는 공천시스템‧정당정치 제도‧국회의원 특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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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북한산 석탄 밀반입 의혹을 두고 본격적인 ‘문재인 정부 성토’에 나섰다. 한국당은 북한 석탄 밀반입 의혹에 대해 “국가가 잘못된 것을 이끌어 가서 생긴 일”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 차원의 국정조사 추진도 예고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책위 산하 ‘북한산 석탄수입 의혹 규명 특별위원회’ 첫 회의에서 “대북제재 위반은 곧 우리나라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청와대가 입장을 내고 답해야 한다. 정상회담에만 매달려 구렁이 담 넘듯 넘어갈 사안이 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의 ‘내홍’이 깊어만 가고 있다.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 쇄신 차원에서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중앙당 해체 수준의 당 슬림화 등을 내세웠다. 하지만 당 쇄신 차원에서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내세운 혁신 방안이 오히려 ‘갈등의 불씨’가 됐다. 계파 갈등으로 번지면서 감정싸움까지 벌어졌다.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은 13일, 친박계(친박근혜계) 의원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더 이상 친박계가 ‘김성태 책임론’을 제기하는데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그동안 친박계 의원들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놓고 자유한국당의 ‘내부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 수습 차원에서 추진되는 ‘비대위 구성’이 오히려 내부갈등의 씨앗이 된 셈이다. 18일, 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은 비대위 구성 방안을 밝혔고, 일부 재선 의원들은 이에 반발해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외부인사를 위원장으로 한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중앙당 해체 수준의 규모 축소 후 원내중심 정당 구축 ▲당명 개정 등을 골자로 한 혁신안을 발표했다. 김 권한대행은 “구태와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개그맨 강유미가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내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강유미는 지난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대표 장수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봉숭아학당’ ‘분장실의 강선생님’ 등 여러 코너를 맡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대중들의 웃음을 위해서면 망가지는 분장도 서슴치 않았던 강유미는 지난 2011년 미국유학으로 돌연 활동을 중단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지난달 강유미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작부터 ‘자료 미제출’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여당은 “제출이 제한되면 열람 방법을 찾아 확인하는 것으로 하고, 청문회는 진행하자”고 주장했다. 반면, 야당은 “자료 제출 거부는 청문회를 하지 않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홍종학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으로 ‘자료 미제출’에 대한 날선 비판을 했다.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후보자와 관련해 국민들의 논란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친박근혜계(친박) 의원들이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 8명의 재입당에 항의해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8일 “바른정당 출신 탈당파 의원 8명의 복당 절차에 문제가 있다”면서 정우택 원내대표에게 의총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친박계 의원들은 탈당파 의원 8명의 한국당 재입당 여부는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당원 규정 5조 2항 ‘탈당한 자 가운데 해당 행위의 정도가 심한 자가 입당 신청을 한 경우에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입당을 허가할 수 있다’를 들어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19일 진행된 강원랜드 대상 국정감사에서 채용비리 관련 문건이 불법적으로 유출됐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채용비리의 진위보다 문건 유출 경위를 문제 삼는다는 점에서 ‘물타기’라는 비판도 나온다.김기선 한국당 의원은 이날 산자위 국감장에서 자신이 강원랜드 채용청탁에 연루됐다는 문건이 유출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강원랜드의 공식입장을 인용해 “확보된 (채용청탁) 명단은 당시 강원랜드 인사팀장이 개인적으로 작성한 문건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격 대신 ‘파행’을 택한 분위기다.한국당은 16일 닷새째로 접어든 각 상임위원회별 국감에서 ‘문재인 정부 무능심판’이라고 적힌 문구를 붙이는 시위를 펼쳤다.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최초보고 시점 조작과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공격하자 한국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일부 상임위 국감은 한 때 파행 위기까지 겪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박근혜 국감이 되자 한국당이 파행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가수 김동완, 배우 서현진부터 안신애, 손연재 선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까지 각계의 유명인사들이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겠다는‘아이들의 신호에 응답하라’ 릴레이 서약에 동참하고 있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주최하는 ‘아이들의 신호에 응답하라’는 주변에 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없는지 유심히 살펴보고, 아이들이 도움요청 신호를 보내면 반드시 응답하겠다는 대국민 서약 캠페인이다. 올해 5월부터 전국에서 응답서약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6만1000여 명이 참여했다.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지난 6월 ‘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여가시간에도 스마트기기로 업무지시를 받아 처리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22일 주최하는 ‘제127차 노동포럼’에서 김기선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표하는 ‘스마트기기 업무 활용의 노동법적 문제’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1040명 중 70.3%가 업무시간 이외에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드러났다.평일 퇴근 후 스마트기기로 업무를 처리한 1일 평균 시간은 약 1시간26분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별로 30분 이하가 27.1%로 가장 많았고, 1시간 미만은 9.8%, 1시간은 10%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에 비박계 인사들이 대거 포진한 것에 대해, 친박계 의원들이 집단 반발했다.16일 오후 친박계로 통하는 박대출·김태흠·이장우 등 6명은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대책위원 및 혁신위원장은 원점에서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대출 의원은 “(혁신위와 비대위의) 인선발표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에 부합되는 것인지 근본적인 의문을 던져주고 있다”며 “내용은 급조됐고, 절차는 하자를 안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계파를 초월하라는 시대정신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서 오세훈 전 시장을 비롯해 홍일표 의원, 김기선 의원, 김한표 의원 등이 상대후보를 누르고 20대 총선 공천을 확정했다.15일 오후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총 12곳의 경선결과를 발표했다.정치 1번지로 통하는 서울 종로에서는 오세훈 전 시장이 박진 예비후보와 정인봉 예비후보를 누르고 공천을 확정했다. 이 밖에 인천 남구갑 홍일표 의원과 강원 원주갑 김기선 의원, 경남 거제 김한표 의원도 속속 공천을 받았다.원외인사로는 서울 광진갑 정송학 후보, 도봉갑 이재범 후보가 경선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도로교통공단(신용선 이사장)은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 원주혁신도시 신사옥 개청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개청식에는 강신명 경찰청장, 원창묵 원주시장을 비롯한 원주 김기선·이강후 의원, 언론사 대표, 교통관련 단체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이날 도로교통공단은 공단의 미션과 연계한 ‘OECD 5위권 도로교통안전성 달성(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 0.5명 이하)’ 2030 비전을 선포하고 도로교통전문기관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공단 전직원은 새로운 원주시대를 맞아 공단의 미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