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배우 김부선 씨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출마설은 이 지역 출마를 공식화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맞수’로 김씨를 내세워야 한다는 것인데, 이 대표는 이 같은 소문에 대해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이 대표는 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치에 참여하지도 않은, 선언하지도 않은 배우에게 그런 정치 이미지를 씌우는 것 자체가 김부선 씨에게 굉장히 실례”라고 말했다. 그는 “적어도 김 씨는 우리 당에 공천신청을 하지도 않았
야권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후원금 모금 시작 하루 만에 한도를 채웠다. 여야 후보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후원금 모금을 완료한 것이다.윤석열 캠프는 “26일 오후 8시 15분 마지막 입금을 끝으로 총 25억6,545만원의 후원금 모집이 완료됐다”며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석열 캠프는 같은 날 후원금 모금 계좌를 열고 모금을 시작한다고 알렸다.대선 예비후보로 등록 한 윤 전 총장은 관련법에 따라 후원회를 통해 선거비용제한액의 5%에 해당하는 후원금을 모집할 수 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의 막이 올랐다. 민주당은 예비경선을 통해 6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본경선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반 득표에 성공해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될 수 있을지 여부다.이 지사는 현재 여당 대선 경쟁구도에서 1강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낙연 전 대표의 추격세도 만만찮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9∼10일 ‘범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이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바지 발언′이 정치권의 논란이 되고 있다. 야권은 물론 여권에서도 ‘적절치 않다’며 이 지사를 압박하고 있는 모양새다.6일 정치권에 이 지사의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이 지사는 전날(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2차 TV 토론회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묻자 “제가 바지를 한 번 더 내릴까요. 어떻게 하라는 건가”라며 발끈했다. ‘바지 발언’은 배우 김부선 씨가 이 지사의 특정 신체 부위 점을 봤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이미 병원에서 검증을 받았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거 형수 욕설 사건에 대해 사과하자 배우 김부선 씨가 다시 입을 열었다. 김씨는 이 지사가 ‘가짜 총각’ 행세를 하며 자신과 교제했다고 주장해 왔다.김씨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명아 나는? 내 딸은?”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 지사가 과거 가족에게 폭언한 데 대해 사과한 기사를 공유하면서다. 김씨는 지난달 29일 “정치적 사회적 발언 일체 안한다”며 “나 자극시켜 누구를 공격하게 하는 행위 그런 짓 양아치들과 다르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이틀 만에 이 지사를 저격하고 나
최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들썩였다. 2011년 서울시장 당선으로 정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여배우 스캔들’ 의혹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검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린데 이어 스캔들의 당사자인 김부선 씨가 그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를 취하했다.앞서 김씨는 이재명 지사와 밀회를 주장하며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아간 이재명 지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바 있다. 하지만 증거가 부족했다. “자칫 독박·피박 쓸 것 같아 쫄았다”는 김씨의 솔직한 심경이 이를 대변했다.실제 검찰은 이재명 지사와 김부선 씨의 밀회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 도리어 김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의심됐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선거 때마다 ‘여배우 스캔들’로 곤혹을 치러야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스캔들 의혹은 예외 없이 제기됐다. 경기지사 후보자 초청 TV토론회에서 당시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연한 김영환 전 의원이 불을 당겼다. 여기에 스캔들의 주인공 김부선 씨도 나섰다. 그는 이재명 지사와 옥수동에서 밀회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결국 고소고발로 번졌다.결과는 이재명 지사의 판정승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11일 바른미래당이 고발한 여배우 스캔들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평소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는 이 대표의 특성상 이 지사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공식석상에서 이 지사에 대해 함구해왔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 대표 간담회에서는 이 지사 의혹에 대한 당 대표의 공식입장을 묻는 질문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 대표의 답변은 “검찰 조사와 재판 과정을 지켜보겠다”는 당의 공식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이 대표는 “뉴스가 처음 나왔을 때 대변인이 살펴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경찰에 대한 고발 계획을 취소했지만 불만은 여전했다. SNS를 통해 수사의 불공정성을 비판하고 나선 것. 경기도 분당경찰서에서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와 김부선 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실이 알려진 직후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두 사람의 불기소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고 지적했다.김영환 전 후보와 김씨는 지난 선거과정에서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해 이재명 지사 측으로부터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당했던 터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불기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부선 씨의 밀회 의혹이 담긴 ‘여배우 스캔들’ 사건이 검찰로 넘어갔다. 사건을 수사해온 경기 분당경찰서는 검찰에 송치하면서 불기소 의견을 내놨다. 문제는 다음이다. 경찰 측에서 사건 종료가 아닌 사건 중단으로, ‘혐의 없음’이 아닌 ‘검찰이관’으로 밝힌데 대해 이재명 지사 측에서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왜일까.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경찰의 유례없는 여론 호도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위험수위에 치닫고 있다”고 판단했다. 대표적 사례가 바로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처리 방식이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공은 검찰로 넘어가게 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부선 씨의 밀회 의혹을 담은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중단하고 검찰에 송치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사건을 담당한 경기 분당경찰서는 의혹을 제기한 김영한 전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와 공지영 작가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으나, 정작 당사자인 김씨가 진술을 거부해 수사의 진척을 보지 못했다.따라서 경찰 측은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내놓으면서도 “(이재명 지사에게) 혐의가 없다는 취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아직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2년 전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시작됐다. 집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졌다. 그만큼 시민들의 분노가 들끓었을 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촛불민심을 등에 업고 급부상했다. 단호하면서도 분명한 그의 발언이 이른바 ‘사이다’로 불리면서 일약 대권주자 반열에 올랐다. 이후 이재명 지사는 기초단체장에서 광역단체장으로 체급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진보정당 16년만의 경기도 탈환이라는 새 역사를 쓴 것. 이때만 해도 그를 둘러싼 사건이 계속 확산될 줄 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구속됐다. 사문서 위조사건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그는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와 불륜 의혹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하자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 김씨의 남편 명의로 된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하고, 소송 취하서를 가짜로 만들어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죄를 주장하던 강용석 변호사는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 보석 전망은 낮았다. 이에 따라 배우 김부선 씨는 곤혹스러운 처지에 몰렸다.현재 김부선 씨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른바 ‘여배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치욕을 감수했다.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의 의혹을 벗기 위해 신체 검증을 강행한 것이다. 스캔들을 불러온 김부선 씨가 불륜의 증거로 “남성 주요 부위에 큰 점이 있다”고 말한데 대한 적극적인 해명이자 반격인 셈이다.검진은 16일 오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의가 맡아 진행됐다. 그 결과, 김씨가 말한 부위에 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레이저 흔적, 수술 봉합, 절제 흔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금 시점에선 이재명 지사의 결백에 무게가 실린다. 당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스모킹 건으로 떠오른 ‘신체의 큰 점’에 대해 “경찰이 지정하는 방식으로 확인해드리겠다”고 밝힌 것. 의혹 해소를 위해 신체 검증까지 결심했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이재명 지사는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도 인간이다. 수치심도 있고, 자존심도 있고, 치욕 또한 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신체 검증을 응하기로 한 것은 “1,300만 도정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도정이 손상 받는 것을 막아야 하는 의무가 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늦은 출근길에 올랐다.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신체와 자택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에 응하면서 시간이 지체됐다. 같은 시각 성남시청의 행정전산실, 통신기계실, 정보통신과, 행정지원과 등 4개 사무실에도 수사관들이 들이닥쳤다. 측근들은 침통했다.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 발부는 경찰의 혐의 입증이 가능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압수수색은 이재명 지사의 소환 조사를 위한 마지막 절차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요란한 압수수색에 불만 표시 “납득 어렵다”혐의는 세 가지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만간 ‘입’을 열기로 했다. 배우 김부선 씨가 신체 특징까지 언급하며 밀회를 주장하고 있는데 대한 반격 차원이다. 앞서 김씨는 소설과 공지영 씨에게 “남성 주요 부위에 큰 점이 있다. 법정에 갔을 때 최악의 경우 이야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해당 내용이 담긴 녹취록 일부가 SNS상으로 유출돼 논란이 일어난 터다.이로 인해 침묵으로 일관해왔던 이재명 경기지사도 화가 단단히 난 모습이다. 한 측근은 9일 연합뉴스를 통해 입장 발표를 예고했다. “김씨가 억지 주장을 펴는데 더는 묵과할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리얼미터가 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42.8%)이 자유한국당(17.6%)을 25.2%p 차로 앞섰고, 이어 정의당 14.3%, 바른미래당 5.8%, 민주평화당 2.8% 순이었다.고 노회찬 의원 별세 이후 정의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13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을 이탈한 유권자가 정의당 지지층으로 돌아선 영향이 크다. 여기에 노회찬 전 의원의 별세로 동정층까지 더해져 정의당 지지율이 치솟았다.정의당은 강원과 부산·경남·울산을 제외한 지역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루머가 끊이질 않고 있다. 공교롭게도 루머가 나올 때마다 녹취록이 폭로됐다. 이번엔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켰다는 의혹과 함께 부인 김혜경 씨와 조카 이모 씨 간 통화 녹취록이 등장했다. 여기서 김씨의 발언은 주목할 만했다. “그동안 너희 아빠를 (작은 아빠가) 강제입원시키려는 걸 말렸다”는 대목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강제입원에 관여한 것으로 해석되기에 충분했다.◇ 깜짝 놀랄 만한 녹취록 더 있다문제가 된 녹취록은 2012년 5월과 6월에 만들어졌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이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