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서울 마포을 ‘낙하산 공천’ 논란과 관련해 “실수의 80%는 저로부터 비롯됐다”고 해명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자신 모두 정치 초보로서 상황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것이란 설명이다. 그러나 김성동 전 국민의힘 마포을 당협위원장은 이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김 위원은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목요일 서울시당 신년 행사가 있었고 수요일 저녁부터 어떻게 보면 한동훈 위원장하고 저하고 둘이 대화하면서 시작된 것”이라며 “제 실수가 좀 컸던 것 같다”
미래통합당 대선주자급 인사들의 운명이 15일 결정된다. 4ㆍ15 총선에서 생환에 성공하면 2년 뒤 대선 주자로서의 입지 구축 등 정치적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낙선할 경우 향후 정치인생에 험로가 예상된다.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는 통합당 대표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겸한 황교안 후보가 출사표를 냈다. 여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손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정치 1번지’ 종로에서 빅매치가 성사돼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지역이다.여야 대선주자 간 ‘혈투'에서 승리를 쟁취한 후보는 대선 직행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휴가기간 동안 3편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소설가 김성동 씨의 장편소설 ‘국수’, 소설가 한강 씨의 ‘소년이 온다’, 언론인 진천규 씨의 평양 취재기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등이다. 이들 도서들은 독서광으로 유명한 ‘문 대통령이 읽은 책’으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대통령이 특정한 ‘책’을 읽었다는 것은 단순한 하나의 사실이지만 그 안에는 정치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다. 국민들로 하여금 책을 읽어보라는 일종의 권유와 함께, 대통령의 생각과 국정철학은 ‘이렇다’라는 의미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내 최대 관심사인 사무처 통합 및 구조조정이 본격적인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바른미래당은 26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이후 현재까지 유지해온 지출 규모와 215명 규모의 인력을 50%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오신환 당무혁신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직급 및 급여체계 통합 ▲당사 통합 ▲업무활동비 50% 수준 삭감 ▲계약직 당직자의 계약 연장 및 재계약 불가 등의 내용이 담긴 로드맵을 발표했다.관건은 인력 구조조정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오 위원장은 "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미래당이 21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6·13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하지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잡음으로 당내 계파갈등이 불거지면서 ‘단일대오 형성’에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대해 바른미래당은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며 당내 계파갈등을 일축했다.바른미래당은 이날 선대위 출범식에 앞서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과 박주선·유승민·김동철 공동 선대위원장, 하태경·권은희·김중로·정운천·지상욱 의원을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하는 당 선대위 구성을 마쳤다.선대본부장은 주승용, 정병국 의원이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인선이 28일 확정됐다. 통추위는 오는 29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정강정책 및 비전, 당 조직 등 통합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바른정당의 발표에 따르면,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 통합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빠른 인선이 이뤄졌다. 또한 각 분과별로 국민의당 통합찬성파 의원들과 바른정당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1대 1 동수로 들어가도록 조율됐다.먼저 인재영입위원회는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과 이동섭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은 3일,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의 ‘빚더미’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유승민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박 전 대표의 ‘빚더미’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바른정당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발언”이라며 “박 전 대표가 공개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그는 박지원 전 대표가 전날(2일) 한 방송에서 ‘유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선거비용을 보전 못 받아 빚덩어리’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저는 지난 대선에서 바른정당 대선후보로서 돈 안쓰는 선거를 치렀다”며 “TV, 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에서 탈당한 사무처 당직자 13명이 사실상 실직자로 전락했다.당초 이들은 탈당한 현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자유한국당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국당 사무처 직원들이 이들의 채용에 반발했고, 바른정당은 지난 21일 인사위원회에서 10일 탈당계를 제출한 당직자 13명에 대해 대기발령 처분했다. 이에 따라 탈당한 사무처 당직자들이 사실상 실직자로 전락하게 됐다.사건은 김무성 의원 등 한국당 복당파 의원들이 바른정당 탈당을 앞두고 진행한 협상에서 “사무처 당직자도 한국당에서 받아달라”고 요구한 것으로부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오는 2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원내‧외 당협위원장 연찬회’를 연다. 주제는 ‘당 지지율 제고와 내년 지방선거 승리전략’으로 앞서 국민의당이 지난 21일 끝장토론에서 바른정당과의 연대 방안에 대한 입장을 사실상 원점으로 돌린 것에 따른 후속조치로 보인다.바른정당은 그동안 정책연대‧선거연대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국민의당에 러브콜을 했다. 하지만 국민의당이 이를 두고 입장이 찬반으로 갈리면서 바른정당 내부에서도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입장을 다시 정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7일 2차 대규모 탈당 사태로 사실상 분당 수순에 놓인 가운데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주호영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부재한 가운데 열린 최고위원·당대표 후보 연석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당대표 후보인 유승민 의원은 “당이 최대 위기에 처해있는 가운데 한 가지만 생각하겠다. 정말 보수의 환골탈태를 바라시는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무처 식구들과 또 그동안 정책을 위해 헌신을 아끼지 않은 전문위원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같이 가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은 21일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발표에 대해 “성과 달성을 위한 조급함의 늪에 빠졌고 과잉 목표 성취의 덫에 빠졌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김세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국정과제는 일부 집단의 정치적 이익에 초점이 맞춰졌고, 국민 삶의 질 향상 대신 34만명의 거대 사회서비스 공단을 만들겠다라고 하는 등 공공부문의 규모만 키우는데 집중해 세금 낭비 우려를 낳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를 비판했다.그는 이어 “외교안보 부문 국정목표에 있어서도 북핵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일 여야가 정부조직법에 최종 합의했다. 막판쟁점이 됐던 환경부로의 ‘물관리일원화’ 방안은 9월말까지 특위를 구성해 협의 처리하는 것으로 한 발씩 양보했다. 합의된 내용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를 거쳐 이날 오후 3시 30분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여야 4당 원내수석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12개 항의 합의내용을 발표했다. 합의사항에는 ▲대통령 경호실의 경호처 개편 ▲중소기업청의 중소창업기업부 승격 ▲미래창조과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명칭변경 ▲국가보훈처장 장관급 격상 ▲과학기술정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6·26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5일 의원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후보자 등록은 7~11일까지, 12~13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오 대변인은 이어 “등록 후보자가 8인 이상일 경우 바른정당은 예비 경선에서 컷오프할 것”이라며 “책임당원 1인 1표로 컷오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경선은 지난 19대 대선후보자 선출과 유사한 방식으로 수도권·호남권·충청권·영남권(2차)을 돌며 모두 5차례에 걸친 권역별
[인사] 법무부, 고검 검사급 560명 명단… “인사 13일자로 단행”[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법무부가 6일 고검 검사급 560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13일자로 단행했다.법무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법질서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법무·검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기 위한 진용을 완비함과 동시에 다가올 4·13 총선에 대비한 공정 선거 관리 체계를 갖추었다”고 밝혔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내년 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5일 전국 246개 선거구에는 256명의 총선 출마 희망자가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특히 새누리당 소속의 출마 희망자들의 발걸음이 빨랐다. 이날 총 169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주목할 부분은 여권 약세 지역으로 꼽히는 수도권·중원 탈환에 나서는 전직 의원들이 상당수라는 점이다.접전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종로구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박진 전 의원이 등록한 데 이어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출마로 화제가 되고 있는 서울 서초갑에 이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8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일을 맞아 경상남도 통영시에 위치한 제승당을 방문해 충무공의 넋을 기렸다.이날 방문에서 정의화 의장은 “임진왜란 당시 나라가 어려움에 처하고 백성들은 도탄에 빠졌지만 정치권은 당파싸움에 여념이 없었다”면서 “지금의 정치상황도 그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 조상님들께 부끄럽다”고 말했다.이어 정의화 의장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21세기 세계를 리드하는 문명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충무공이 보여주셨던 멸사봉공의 정신과 충효·인의예지 정신의 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17일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압둘라 마쉬 모하메드(Abdulla Maseeh Mohamed) 몰디브 국회의장의 예방을 받고, 양국관계 발전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정의화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은 불과 60년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지만 산업화와 민주화를 통해 지금의 성장을 이뤘다”며 “발전에 따른 빈부격차, 양극화와 같은 후유증도 있으나, 국회가 중재를 모아 분열과 갈등에서 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몰디브는 지구온난화현상에 따른 해수면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 11(수) 오후 4시 경기도 안성에 있는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를 방문하여 현황보고를 받은 후 교육생들을 만나 격려했다.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는 이탈주민들의 사회정착 지원을 위해 설치한 통일부 소속기관으로 1999년 개원 이래 현재까지 25,902명의 이탈주민이 수료했으며, 정의화 의장이 방문한 안성 본원은 북한이탈주민 300여명이 입소해 3개월간 한국 정착에 필요한 교육을 받는 곳이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한과는 너무나 다른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어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30일 의장비서실장에 김성동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김성동 비서실장은 18대 국회의원, 전 새누리당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 한세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를 역임했다.정 의장은 또한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에 이수원 전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을 임명했다. 이수원 정무수석비서관은 경기도청 공보관, 국무총리실 정무운영비서관을 역임했다.
▲ 보수성향 시민단체 활빈단이 지난 4일 통합진보당을 상대로 대검찰청에 수사의뢰를 요청했다. 통합진보당이 또 구설수에 휘말렸다. 이정희 전 공동대표가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당권파와 비권파 간 갈등으로 당이 분당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종북논란’이 또다시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보수성향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4・11국회의원 총선거 직후 통합진보당의 한 국회의원이 “장군님(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상중이니 술을 자제하라”는 발언을 했다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지난 4일 대검찰청에 수사의뢰를 요청하고 이를 고발했다.이는 지난 2일 오후 이청호 통진당 부산 금정구의원은 통진당 내 당원게시판과 자신의 블로그에 “4·11 총선 당시 전라도에서 당선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