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5일 정식 출범했다. 초대 당대표로 4선의 한선교 의원이 추대됐지만, 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당적을 옮겨 원내교섭단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냐에 의문이 제기됐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한 의원을 신임 당대표로 추대하면서 당적이 미래한국당으로 변경됐다. 이 자리에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박완수 사무총장, 김재원 정책위위장 등 당 지도부와 최고위원, 한국당 의원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오늘은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이 2일 4‧15 총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패스트트랙 법안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이 본회의에서 통과된 데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국익을 무시한 채 오직 당파적 이익만을 쫓기 위해 온갖 불법과 탈법을 마다 않는 작금의 정치현실, 나아가 오직 내 편만 국민이라 간주하는 극심한 편가르기에 환멸을 느꼈다”고 밝혔다.그는 또 “연동형 비례제 선거법과 공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보수 책임론’을 강조하며 내년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그는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원하는 한국당의 모습은 자신의 이익을 버리고 자기희생을 통해 새로운 인물로 채우는 것”이라며 “그 길에 제가 앞장서겠다”라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그는 불출마 이유에 대해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관과 차관, 박근혜 정부에서 장관을 지냈다. 제가 모신 두 분의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된 것을 보며 보수 몰락에 깊은 책임을 느끼고 일찌감치 차기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무성·김세연·김성찬·유민봉·조훈현 의원에 이어 당내에서 6번째 불출마 선언이다. 한국당 내부에서 내년 4·15 총선에 대비해 ‘쇄신론’이 강조된 데 따른 행보로 보인다.김영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정치인으로서 국민과 지역 주민을 위해 그동안 열심히 일해 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정치인의 한 사람이었다”면서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그는 불출마 선언문에서 한국당의 강경한 대정부 투쟁 방침을 언급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한국당이 승리하지 못하면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 안팎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당 쇄신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18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황교안 대표는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진력하겠다. 만일 이번 총선에서도 우리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저부터 책임지고 물러나겠다. 반드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김성찬·김세연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당 쇄신에 대한 고언으로 해석했다. 황 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김성찬 자유한국당 재선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 내 쇄신 요구와 다른 중진들의 불출마 압박이 더 거세질 것이라는 관측이다.김성찬 의원이 2020년 총선 불출마를 15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제 결정이 통합과 혁신을 위한 행동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만 옳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조금씩 양보하고 힘 합쳐 대통합과 혁신의 시대를 열어가길 간곡히 호소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이 2020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 어떻게 하는 게 국가와 국민 여러분께 도움될 지 고민한 끝에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길이라고 판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제 결정이 통합과 혁신을 위한 행동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만 옳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조금씩 양보하고 힘 합쳐 대통합과 혁신의 시대를 열어가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의 총선 불출
선거제도 개편안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검경수사권 조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리려는 여야4당과 이를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일부 바른미래당의 힘겨루기가 험악한 상황까지 만들며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여야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 처리 시한(25일)을 이미 넘긴 가운데 금명간 결론이 지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패스트트랙 성사 여부에 따라 향후 정국도 급변할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트랙에 오를 경우여야4당이 합의한 3건의 ‘패키지’ 법안이 패스트트랙에 일단 오르게 되면 한국당으로서는 무조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이르면 10월부터 ‘당무감사’에 돌입한다. 지난해 사실상 ‘계파 청산’을 목표로 두고 벌어졌던 당무감사가 1년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이를 두고 당 내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당내 갈등이 불거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13일 한국당에 따르면, 당무감사 기간은 오는 10~12월, 총 2개월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홍준표 전 대표 체제에서 이뤄졌던 당무감사 기간과 유사하다. 당무감사는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감사 기준은 현재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을 다음주 13일부터 18일까지 4일간(15·16일 제외) 진행한다. 대정부질문은 정치, 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야당은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한 당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적극 공세에 나설 수 있는 전문성 있는 의원들을 전면에 배치했고, 국정을 뒷받침해야 하는 여당은 야당의 과도한 비판에 대비해 방어를 준비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5당은 4개 분야 질의자 선정을 완료한 상태다. 무소속 의원으로는 이용호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3주째 접점 없이 평행선만 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은 중국·러시아와의 외교마찰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우려하고 있지만, 여당인 새누리당은 “중국의 경제 보복은 어려울 것”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이처럼 사드 배치 문제가 제자리만 맴도는 데에는 ‘외교 전문가’가 부재한 정치권 상황도 한 몫 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실제 20대 국회를 살펴보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외교부·외교관 출신 국회의원은 존재하지 않았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4·13 총선에서 16년 만에 제1당으로 도약한 더불어민주당이 국방분야에서 인력난을 드러냈다.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123명의 출신을 분석한 결과, 지역구에서 군사전문가는 단 한 명도 당선되지 못했다. 비례대표 당선자를 살펴봐도 상황은 똑같다.◇ 군사통 없는 더민주… 새누리·국민의당·정의당은 확보물론 군 출신의 더민주 당선자는 존재한다. 경남 김해갑 지역구에서 더민주의 깃발을 꽂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총선 새누리당의 지역구 당선자 면면을 살펴본 결과, 공무원 출신이 46명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 전체 지역구 당선자가 105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 가까이 되는 셈이다. 이 가운데 행정고시 출신이 22명으로, 행시가 새누리당 정치인 최대 등용문으로 올라선 모양새다. 행시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고위공직자를 거쳐 정계에 입문한 대표적 케이스는 최경환 당선자다. 위스콘신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 국가재정부문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냈고, 박근혜 정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참으면 윤 일병, 터지면 임 병장”이라는 얘기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후임병에 대한 선임병의 가혹행위가 연일 보도되면서 우리 군의 폐쇄적 병영 문화가 사회적 현안으로 떠올랐다. 여기엔 사회 지도층의 자녀도 예외가 아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 남모 상병도 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육군 헌병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한 충격은 비단 ‘아버지’ 남 지사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사회 지도층의 병역 실태로 여론의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19대 국회 현역의원 300명의 병역 현황을 확인한 결과, 여성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청해진해운의 극심한 경영난으로 제시했다. 청해진해운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관련된 계열사들을 무리하게 지원한 탓에 부채 비율이 급등했고, 이를 보전하기 위해 선사 헐값 매입과 무단 증축, 화물 과적이 이뤄지면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는 게 주요 골자다. 사실상 청해진해운은 승객들의 ‘안전’ 대신 ‘돈’을 우선했던 것이다.◇ ‘돈’이 부른 대형 참사세월호 침몰 사고를 조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도 특별수사팀과 뜻을 같이 했다. 청해진해운의 무리한 선
7일 STX조선해양에 따르면 콜롬비아 국방부로부터 250톤급 연안경비정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계약식에는 신상호 STX조선해양 사장, 로베르토 사치카(Roberto Sachica) 콜롬비아 해군조선소 사장(중장)은 물론 한국-콜롬비아 간의 방위산업 협력 축하를 위해 하이메 카발 (Jaime Cabal) 주한 콜롬비아 대사, 김성찬 새누리당 의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