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D-DAY를 앞두고 여야 모두 막판 표심잡기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2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에는 그간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시사위크가 랜선 민심을 살펴봤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까지 포털사이트에서 ‘선거구명’ 검색량이 급증한 지점(주간단위)을 살펴보고, 해당 기간 보도량과 보도내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슈를 체크했다. 분석툴은 네이버 트렌드와 빅카인즈를 사용했고,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구글 Flou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4‧10 총선을 위한 당내경선지 22곳을 발표했다. 다만 선거구 조정 가능성이 많은 서울 강동갑과 경기 광명갑은 선거구 획정이 확정된 후 경선을 진행한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월 15일까지 총 9개 시도의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무리했다”며 “경쟁력과 여론조사, 도덕성, 당무감사, 당 및 사회 기여도, 면접 등의 심사 평가를 종합해 경선 후보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단 서울 강동갑, 경기 광명갑은 선거구 조정 가능성이 커 선거구
‘중진 희생’ 혁신안을 두고 신경전을 벌여 온 국민의힘 지도부와 혁신위원회의 갈등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전날(4일) 당 지도부와 혁신위가 ‘혁신안 보고’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인데 더해 급기야는 당 혁신위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까지 새어 나왔다. 당내에서는 이러한 갈등이 당의 ‘쇄신 의지’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 지도부-혁신위 갈등 고조5일 국민의힘 내에서는 당 혁신위에 대한 쓴소리가 새어 나왔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혁신위가) 과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개편을 두고 이른바 ‘원칙론’과 ‘현실론’을 두고 고심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민주당이 지난 대선부터 약속해왔던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및 ‘위성정당 금지’ 공약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론과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 또는 ‘위성정당 창당’을 고려해야 한다는 ‘현실론’이 부딪히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의총에서 28명의 의원들이 발언에 나서며 3시간 가량 ‘난상 토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제나 독립영화에 한국영화의 미래가 있었다. 위기에 처한 지금, 독립영화에 더욱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8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서울독립영화제2023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현 집행위원장과 김영우 프로그래머, 연상호 감독, 배우 권해효 등이 참석해 올해 영화제의 방향성과 특징을 소개했다. 올해로 49회째를 맞이하는 서울독립영화제는 한 해의 독립영화를 아우르고 재조명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경쟁 독립영화제로, 독립영화인들이 함께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서 연대와 소통의 공간이 돼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대통령실을 향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언론 보도를 통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들이 참여한 단톡방에 김기현 당 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홍보물이 연일 올라온 것이 발단이 됐다. 안 후보는 이것이 대통령실의 ‘전당대회 개입’이라며 법적 대응까지도 거론하고 나섰다. 여기에 다른 후보들까지 가세하면서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시점까지 당권 경쟁이 혼탁해지는 형국이다.안 후보는 6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을 촉구했다. 안 후보는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흔들고 있다. 황교안 후보가 운을 뗀 해당 의혹을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받아 본격 쟁점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당 선관위가 이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지만 양측의 기싸움은 그칠 줄 모르는 모양새다.안 후보는 17일 김 후보의 부동산 의혹과 관련해 재차 날을 세웠다. 그는 대구 동산병원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2021년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때 LH 사태 때문에 선거가 결정됐다”며 “그것과 마찬가지로 만약 우리가 부동산 의혹에 휩싸인다
‘당정 일체’와 ‘당정 분리’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던 국민의힘 내에서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대표론’이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해당 내용을 담은 언론 보도가 나온 뒤 ‘친윤계’인 이철규 의원이 “가능한 이야기”라고 언급하며 불을 지폈다. 이에 대해 비윤계는 ‘반발’하고 나섰다. 사실상 대통령의 ‘당무개입’으로 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당내 일각서 걱정스러운 반응도 감지된다.이 의원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공감’ 공부모임 후 기자들과 만나 “누가 말씀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가능한 이야기”라며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종북 논란’을 부추기고 있는 데 대해 안철수 의원 측이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러한 김 의원의 색깔 공세가 꼬투리 잡기라는 지적이다.안철수 의원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김영우 전 의원은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김 의원의 ‘종북’ 지적에 대해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 왜 (대선) 단일화할 때는 가만히 계셨고, 왜 합당, 입당할 때는 가만히 계셨나”라고 비판했다.안 의원에 대한 ‘색깔론’ 공세는 지난 6일
친윤계로부터 ‘윤심(尹心) 팔이’ 공세를 받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실에서 ‘윤심은 안철수가 아니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께서 직접 하신 말씀이 아니지 않나”라며 선을 그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전당대회가 ‘정정당당’한 경쟁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안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 후 기자들을 만나 윤심에 안 의원이 없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당내 경선을 하다 보면 어떤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도 계시고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분도 계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친윤계가 안 의원 ‘맹공’에 나섰다. 안 의원이 이른바 ‘윤심(尹心)’을 팔면서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는 것인데, 사실상 안 의원에 대한 ‘반윤(反尹) 이미지’를 부각하고 나선 것이다.2일 국민의힘 내에서 ‘친윤계’ 인사들이 연달아 안 의원을 직격하고 나섰다. ‘윤핵관’으로 평가되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의중이 자신에게 있다며 윤심을 파는가 하면, 김장연대 ‘균열’을 운운하며 당심을 어지럽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서 대세흐름을 탔던 김기현 의원의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양강구도’ 속 유력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기세가 주춤한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는 ‘의미가 없다’고 반박하면서 안 의원으로 쏠리는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1일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서 안 의원의 지지세가 상승하는 분위기다. 뉴시스의 의뢰로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로 국민의힘 전당대회 구도가 간결해진 가운데,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신경전도 격화되고 있다. 사실상 ‘양강’을 형성하고 있는 데다 우세도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상대를 효과적으로 옭아매야 당권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어 이들의 신경전도 더 날카로워지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안 의원을 향해 “적반하장”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앞서 안 의원은 복수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 의원이 ‘친윤계’와 협력관계를 유지해 소속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 친윤계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당권 출마에 무게를 실은 나경원 전 의원을 친윤계가 겨냥하면서 당이 격랑에 휩싸인 분위기다.친윤계의 목소리는 그간 ‘경고’ 차원에 머물렀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나 전 의원을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해임한 이후 사실상 ‘전면전’으로 치달았다. 이에 이번 전당대회 판을 흔드는 ‘친윤계’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면서 당이 더 출렁거리고 있다.◇ 나경원에 맹폭 가한 윤핵관나 전 의원의 선거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종희 전 의원은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 지지를 철회했다. 앞서 ‘최재형 전도사’를 자처했던 그는 “지난 한 달여 최재형 후보의 발언과 정치적 행보를 보면서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전 의장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재형 후보에 대한 정치적 지지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간 최재형에 대한 첫 감정은 ‘대한민국에 국운이 있구나’였다”며 “도덕적으로 완벽하고 대통령에게 틀린 것은 틀렸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성숙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겠구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상속세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보수층을 겨냥하며 선명성을 나타내겠다는 심산이다. ‘캠프 해체’를 선언한 최 전 원장이 ‘자신의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낸 모습이지만 지나친 ‘우클릭 행보’가 오히려 최 전 원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우려가 새어 나온다.최 전 원장은 16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정책비전 발표회를 열고 상속세 전면 폐지를 공약했다. 그는 “재산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자유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추구하는 것”이라며 “상속세는 세금을 내면서 열심히 벌어 지켜온 재산에
지난 20
국회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형국이다. 야권 재편이란 큰 틀에선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세세한 내용에서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다. 당장 정치권에서는 야권 재편 과정서 어떤 식으로든 ‘중심축’을 담당하고자 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입지가 좁아진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국민의당 측 실무협상단인 권은희 원내대표는 14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다음 주에 국민의힘에서 처음으로 저희들이 제시한 협상안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담은 안을 갖고 오겠다고 했는데
4·15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5일 정식 출범했다. 초대 당대표로 4선의 한선교 의원이 추대됐지만, 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당적을 옮겨 원내교섭단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냐에 의문이 제기됐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한 의원을 신임 당대표로 추대하면서 당적이 미래한국당으로 변경됐다. 이 자리에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박완수 사무총장, 김재원 정책위위장 등 당 지도부와 최고위원, 한국당 의원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