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D-DAY를 앞두고 여야 모두 막판 표심잡기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2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에는 그간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시사위크가 랜선 민심을 살펴봤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까지 포털사이트에서 ‘선거구명’ 검색량이 급증한 지점(주간단위)을 살펴보고, 해당 기간 보도량과 보도내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슈를 체크했다. 분석툴은 네이버 트렌드와 빅카인즈를 사용했고,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구글 Flou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에 치러지는 총선에서 ‘서울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 의원의 서울 출마 선언이 국민들에게 ‘혁신’으로 비칠 수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도 ‘혁신 경쟁’에서 뒤처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10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하 의원은 국민의힘 텃밭이고 굉장히 보수세에 강한 부산 해운대에 지역구를 두고 있고 상당히 잘 알려진 중진”이라며 “이런 분의 서울 출마 선언을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 밝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주축인 586(50대·80년대 학번) 의원들을 상대로 용퇴를 촉구하고 나서 논란이다. 다만,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당과 협의된 것 없다”고 선을 그었다.박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586 사명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이 땅에 정착시킨 것이었다. 이제 그 역할을 거의 완수했다.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해야 한다. 같은 지역구 4선 이상 출마, 약속대로 금지해야 한다”며 “국민의 신뢰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어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정계 은퇴 선언을 했다. 86그룹으로 분류되는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명분도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6일 민주당의 86그룹 인사인 최 전 수석이 정치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최 전 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부로 정치를 그만두겠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했던 시련과 영광의 시간들과 함께 퇴장한다”고 밝혔다.최 전 수석은 “제 소명이 욕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무겁게 걸머지고 온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의 전략적 요충지다. 민주당은 그동안 ‘전국정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PK 지역 지지 기반 확대를 시도해왔다.우여곡절 끝에 민주당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PK 지역 광역단체장을 모두 휩쓸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다. 당시 지방선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고 남북 평화 바람이 불면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오거돈 전 시장과 송철
‘원조 친노’ 이광재(3선, 강원 원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은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에 이어 세 번째다.이 의원은 2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겠다. 문재인 대통령의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기자회견 장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토대가 됐던 1993년 개소한 ‘지방자치실무연구소’가 있던 자리다. 이 의원은 연구소 창립 멤버 중 한 사람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임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오찬을 함께했다. 이번 오찬 간담회는 문 대통령이 먼저 아이디어를 냈고, 청와대에서 두 시장을 초청해 이뤄졌다.이날 오찬 간담회는 임기말 국정 과제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의 정책 협조를 구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이들을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노타이 차림의 편안한 복장으로 두 시장을 맞이했다. 식사 메뉴로는 조개 냉채, 호박죽, 소고기뭇국, 과일, 커피 등이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 “저도 당선 후 곧바로 취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4·7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난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자리는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오 시장과 박 시장을 초청하고, 두 시장이 흔쾌히 응해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오찬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되며,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배석할 예정이다.박 대변인은 “이 일정은 대한민국 제1·제2 도시인 서울과 부산의 현안에 대해, 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는 것
문재인 대통령이 4·7 재보궐선거 참패 돌파를 위해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개각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주 초 수석비서관급 참모진을 개편할 예정이다. 4·7 재보선 패배 수습을 위해서다. 또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내각 개편이 있을 경우, 청와대 참모진을 먼저 정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초 청와대 참모진 개편 가능성은 높지 않았지만 정세균 국무총리 교체 시점이 정치 일정과 연계돼 유동적이고, 재보선 패배 국면과 맞물려 청와대 인적 쇄신 필요성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민심을 겸허하게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민심의 뜻에 따라 향후 성찰하고 혁신하겠다고 다짐했다.민주당은 당초 ‘샤이 진보’에 기대를 걸며 3%포인트 내외의 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그러나 개표 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에 20%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30%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참패했다.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재보선으로
4‧7 재보궐 선거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서울과 부산 모두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당선인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당선인 모두 지역 전체에서 승기를 거머쥐었다.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새벽 개표가 완료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 당선인은 57.5%의 득표율(279만 8,788표)을 얻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39.18%, 190만 7,336표)를 약 18%p 차이로 따돌렸다.서울 전 지역에서 오 당선인은 박 후보를 이겼다. 특히나 전통적 강세인 강남‧서초‧
4‧7 재보궐선거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예측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더불어민주당은 큰 충격에 빠진 분위기다.당초 민주당은 3%포인트 내외의 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그러나 이날 투표 종료 후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박영선 후보(37.7%)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59%)에게 20% 포인트가 넘는 격차로 패배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 김영춘 후보(33%)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64%)에게 31%포인트 차이로 뒤
4·7 재보궐 선거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서울·부산 모두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를 받아 든 국민의힘은 민심이 표출된 결과라며 환호했다.7일 KBS·MBC·SBS 등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9%를 얻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37.7%)를 21.3%p 앞선 것으로 나왔다. 부산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4.0%로 김영춘 민주당 후보(33.0%)를 31%p 따돌릴 것으로 예상됐다.앞서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두 자리 수 승리를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7일 선거 결과에 대해 서로 엇갈린 전망을 내놓으며 신경전을 벌였다.민주당은 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며 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고, 국민의힘은 큰 격차로 압승을 거둘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에서 “이대로 가면 다시 또 10년 전 과거로 돌아가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는 것이 사실이고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인 진성준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이낙
4·7 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단어를 꼽자면 ‘내곡동 생태탕’, ‘야스쿠니 뷰’, ‘LCT 특혜’, ‘월세 논란’ 등일 것이다. 이 단어들은 각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방에서 나왔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1분 콤팩트 도시’와 ‘반값 아파트 제공’ 공약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스피드 주택공급’과 ‘상생주택’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그리고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40리 경부선숲길 조성’을, 박형준 국민의힘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었던 4·7 재보궐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도 초조한 마음으로 선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이번 선거 결과에 이낙연 위원장의 대권 운명도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 위원장은 당 대표를 맡아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을 위해 ‘무공천’ 당헌 개정을 주도했고, 공천 작업도 진두지휘했다. 만약 민주당이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이 위원장도 그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된다.민주당이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을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일부터 시작됐다. 오후 5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8.25%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 10.93%에 비해 낮다. 그러나 여야 정치권은 높은 사전투표율이 서로 자신의 진영에 유리할 것이라며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다. ◇ 비교적 높은 사전투표율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3일 이틀간 실시된다. 본투표일이 평일인데다, 임시휴일이 아닌 만큼 직장인들이 사전투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2일 오후 5시 현재 기준으로 서울시장 선거 사전투표
4·7 재보궐선거가 이제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재보선은 대선을 1년 앞두고 치러진다는 점에서 ‘대선 전초전’으로 불리운다.정치권에선 이번 민심 쟁탈전에서 승기를 잡는 쪽이 내년 대선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 때문에 여야 모두 선거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그렇다면 이번 재보선에서 이기는 쪽이 내년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까.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민심 이반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 ‘여당 발(發)’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대구 경제는 전국에서 꼴찌”라고 발언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미래비전위원장인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부산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40년간 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이 나왔음에도 지금 대구 경제는 전국 꼴찌”라고 지적했다.이어 “사람을 보고 뽑은 게 아니고 당을 보고 뽑았기 때문이다. 국민 삶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공천을 받느라고 바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