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던 거리에 변화가 생겼다. 인적이 많지 않던 거리에 청년들이 오가고 플리마켓,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이전에 없던 이색 카페와 상점이 골목 곳곳에 들어섰고 청년 창업과 주거, 공동체 등을 지원하는 공간도 만들어졌다. 방치돼 있던 옛 버스대합실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전시, 문화 활동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는 충남 청양군 청양읍 청춘거리 골목 일대에서 최근 몇 년간 일어난 변화다. 청양군의 청춘거리는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공간으로 조성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는 우리 일상 곳곳에 쓰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키오스크는 더욱 보편적 이용 기기로 활용되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TV광고 2편이 공개됐다. 1편에서 ‘셀프디스’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TV광고는 2편에서는 지난 1월 24일 이 후보의 성남 상대원 시장 연설이 담겼다.18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김영희C센터(홍보소통본부)는 당사 4층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TV 광고 제2탄 ‘진심’ 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광고는 다음 날인 19일 18시 39분 MBC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광고에 등장한 상대원 시장은 이 후보와 가족이 생계유지를 위해 몸을 의탁했던
지난 19대 대선에 비해 이번 20대 대선에서는 각 진영의 유튜브 활용도가 높아진 점이 눈에 띈다. 그만큼 유튜브가 유권자의 생활 속에 깊숙히 침투했다는 의미기도 하다. 지난 대선 당시엔 후보의 일정수행 모습이 담겼지만, 이번 대선에는 다양한 영상으로 유권자의 시선을 끌려고 시도 중이다.그러나 공당(公黨)의 선거대책위원회가 만드는 홍보 영상은 ‘넘을 수 없는 선’으로 인해 재미만을 추구할 수 없어 홍보를 위해 다른 채널에 출연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 이재명, 밝은 썸네일과 쇼츠 등 젊은 세대 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이 내홍을 겪는 사이 차별화를 통해 초반 기세를 잡으려는 모양새다.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을 주도하면서 인재 영입을 주도하고, 정책과 예산을 실행할 수 있는 ‘여당 후보’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 후보는 이 가운데 자신이 ‘민생’을 우선하는 ‘실용 정치’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 혼선 빚는 국민의힘과 대비이재명 후보는 2일 중앙선대위 본부장단 인선결과를 발표하며 김영희 전 MBC 부사장을 홍보소통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MZ 세대’ 여성·청년·과학인재
김영희 전 MBC 콘텐츠 총괄부사장이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김 전 부사장은 과거 MBC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칭찬합시다’, ‘양심냉장고’, ‘책을 읽읍시다’ 등을 연출한 유명 PD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에서 김 전 부사장을 영입한다는 소식도 있었으나, 그는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에서 홍보본부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김 전 부사장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영입인사 및 선대위 본부장단 임명 발표식에서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국민의힘 쪽에서는 사실 그 전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이른바 ‘펫캉스’를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호텔스닷컴은 최근 검색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 검색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호텔스닷컴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여행객이 숙소를 검색할 때 ‘반려동물 동반 가능’ 필터를 이용한 빈도는 △수영장 △객실 내 욕조 △스파 △주방에 이어 많이 이용하는 5대 검색 필터로 나타났다. ‘무료 조식(6위)’ ‘무료 와이파이(8위)’보다 검색 빈도
민족 대이동의 시기인 추석 명절이 찾아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향을 찾는 인구가
올해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급부상한 스타 한소희가 본격 꽃길을 걷기도 전에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여럿 스타들이 빚투 논란에 휩싸이며 이미지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만큼, 한소희에게 닥친 위기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상황. 그러나 한소희의 인성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부의 세계’에서 급 뜨신 분 어머니께서 사기꾼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쓴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쓴 네티즌 A씨는 “2015년 10월부터 2016년 8월까지
[부고] 양율모(KT 홍보실장) 씨 장인상■ 김몽주 님 별세(향년 84세)■영면일시 : 7월 14일 20시 15분■ 유족 : 김정우, 김선희, 김영희, 김덕희 님 부친상 / 윤병진, 김영도, 양율모(KT 홍보실장) 님 장인상■ 빈소 :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031-787-1503)■ 발인 : 7월 17일 오전 7시■ 장지 : 용인추모원
21년 역사를 지닌 KBS2TV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마지막 녹화를 마친 가운데, 개그맨들의 작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3일 ‘개그콘서트’는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이날 녹화에는 제작진과 선후배 개그맨들이 총출동했다.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진다. 마지막 무대에는 ‘개그콘서트’ 역사를 되돌아보는 추억의 코너들과 인기 캐릭터들로 채워지며 시청자들의 과거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개그콘서트’ 마지막 회는 6월 중 방영된다.1994년 9월 4일
안정적인 연기력 물론, 매 작품 각기 다른 매력으로 캐릭터 그 자체가 된다. 분량이 적든 많든, 등장하는 모든 순간 남다른 존재감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안방극장을 제대로 매료시키고 있는 배우 안은진을 두고 한 말이다.안은진은 2012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데뷔한 뒤 연극 ‘유도소년’ ‘꼬리솜 이야기’, 뮤지컬 ‘무한동력’ ‘가야십이지곡’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무대에 올라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2018년 드라마 ‘숫자녀 계숙자’를 통해 브라운관으로 활동 반경을 넓힌 그는 ‘라이프
최근 국내 유력 일간지에서 통일에 관한 장문의 글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 글쓴이가 과거 정부에서 통일부 차관을 지낸 전문가라서 더욱 그랬다. 2.27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실 없이 무산된 데 따라 보수적인 시각이 이렇게 표출된 것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통일 배제한 한반도 평화는 궤변이고 반역이다’라는 큼지막한 헤드라인처럼 그의 글은 기본 전제가 잘못된 가운데 논리적인 비약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2019.3.22, 중앙일보, ‘김천식의 한반도평화워치’)글쓴이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은 이 글에서 문재인 정부가 마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버닝썬 사건을 비롯해 김학의 전 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 고(故) 장자연 리스트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버닝썬 게이트’가 연일 이슈이긴 했지만 김학의 전 차관 사건과 장자연 씨 사건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더해 여성단체들은 세 사건을 합동 수사하는 특검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접점이 없던 이들 사건이 한 데 묶인 이유는 뭘까. ◇ 문재인 “‘빽’ 있는 사람들 면죄부... 검·경 책임져야”문재인 대통령은 버닝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대검찰청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진상조사단의 활동기간을 2개월 더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법무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조직의 명운을 걸고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떨어진 만큼, 활동기간 연장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특히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은 사회 각계 인사들이 연루된 대형 비리사건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검찰에 따르면, 진상조사단은 김학의 전 차관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를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이른바 ‘향응 리스트’를 확보했다. 리스트에 등장하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검찰의 인권 침해 및 수사권 남용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발족한 검찰 과거사위원회 위원장인 김갑배(69) 변호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최근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각종 사건 처리와 관련해 검찰의 압력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사의 배경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2017년 12월부터 과거사위 위원장을 맡았던 김갑배 변호사가 지난해 12월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법무부는 아직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았지만, 김 변호사는 사의를 번복할 의사가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나 혼자 산다’가 9개월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MBC 간판 예능’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자들의 사랑만큼 ‘나 혼자 산다’는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며 다사다난한 2018년도를 보냈다. 한 해가 얼마 안남은 지금, ‘나 혼자 산다’의 뜨거웠던 2018년을 되짚어 봤다.◇ 이슈 하나. ‘공식 1호 커플’ 한혜진‧전현무‘나 혼자 산다’의 올해 가장 큰 이슈는 ‘공식 1호 커플’의 탄생이다. 지난 2월 무지개 회원인 전현무와 한혜진이 열애 사실을 인정한 것. 공개열애 전부터 두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일명 ‘빚투(나도 떼었다)’ 논란의 다음 타자로 지목된 가운데, 거짓 해명 논란까지 휩싸이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면치 못하게 됐다. 더욱이 여론의 반응이 차가운 상황. 어쩌다 이렇게 된걸까.앞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영희 부모에게 돈을 빌려준 후 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된 바 있다. 게시된 글에는 정확한 이름이 명시되지 않았으나, 개그우먼이라는 점, 모(母)의 성이 권씨라는 점 등 전체적인 글을 종합해 봤을 때 김영희라는 사실을 충분히 추측할 수 있다.글을 작성한 네티즌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송은이·김신영·신봉선·안영미, 개그우먼들의 ‘걸그룹’ 도전기가 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평균 연령 37.6세, 현재 활동 중인 걸그룹 중 최고 연령을 자랑하는 셀럽파이브. 이들이 대중들을 열광케 만드는 이유는 뭘까.지난 1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게스트로 셀럽파이브가 출연했다. 이날 셀럽파이브는 신곡에 대한 언급을 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모았다.주장 김신영은 “신곡제목은 ‘셔터’다. 우리 좀 찍어달라는 느낌”이라고 신곡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송은이는 “요즘 많은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등극한 ‘나 혼자 산다’. 해당 프로그램이 PPL 논란에 휩싸이며 몸살을 앓고 있다.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PPL이건만, 유독 ‘나 혼자 산다’에게는 관대하지 않은 분위기다. 왜일까.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지난 26일 전파를 탄 방송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우먼 홍현희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박나래와 김영희가 신혼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신혼집에 방문한 두 사람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집안 내부를 꾸미는 걸 도와주는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