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일 정치권에서 불거진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 경질론에 대해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앞서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실상 경질되면서, 김외숙 수석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바 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YTN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김 수석 경질론에 대해 “많이 부족했구나, 안이했구나(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특정인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는 것은 아닌 거 같다”고 했다.이 수석은 청와대 인사 프로세스를 △후보 선정(추천) △검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물러나자 정치권에서는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을 경질해야 한다는 요구가 터져나왔다. 특히 이번에는 야당 뿐 아니라 여당에서도 김 수석 경질 건의를 청와대에 전달하겠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청와대는 다소 당혹스러워하는 눈치다. ◇ 정치권 “김외숙 책임론”… 청와대 “개인 책임 아냐”김 전 비서관은 부동산 자산 91억2,000만원 가운데 금융 채무가 56억2,000만원에 달하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는) 빚투’ 논란 하루 만인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사퇴하면서 청와대의 인사검증 부실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김외숙 인사수석 책임론이 고개를 들었다.민주당 백혜련 최고위원은 28일 MBC 라디오에서 ‘청와대 인사 검증 마인드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묻자 “변명하긴 좀 어려울 것 같다”며 “어쨌든 간에 검증을 할 수 있었던 부분이 있다고 보인다”고 밝혔다.백 최고위원은 “반부패비서관이란 위치가 사정기관으로서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엄격하게 해야 될 필요가 있
정무수석실에 원내 경험이 없는 정무비서관이 발탁됐다. 청년비서관에는 20대 대학생이 인선됐다.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단행한 비서관급 인사의 골자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전 김앤장 변호사를,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임기 말 ‘젊은 청와대’ 이미지로의 쇄신을 주기 위함으로 보인다. ◇ 김한규·박성민, 둘다 원내 경험 ‘무’김한규 신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1974년생으로 47세다. 서울대 정치학과와 서울대 법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법학 석사를 거쳤다. 사법시험 4
문재인 대통령이 4·7 재보궐선거 참패 돌파를 위해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개각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주 초 수석비서관급 참모진을 개편할 예정이다. 4·7 재보선 패배 수습을 위해서다. 또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내각 개편이 있을 경우, 청와대 참모진을 먼저 정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초 청와대 참모진 개편 가능성은 높지 않았지만 정세균 국무총리 교체 시점이 정치 일정과 연계돼 유동적이고, 재보선 패배 국면과 맞물려 청와대 인적 쇄신 필요성이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말 내년 보궐선거 출마 희망자를 포함한 1차 개각을 단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교체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앞서 지난 10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개각은 두 차례 나눠서 할 것”이라며 시기는 연말·연초보다 빠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 총리는 문 대통령과 매주 월요일마다 주례회동을 통해 수시로 개각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에는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이 정 총리에게 인사 현안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국무위원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에게 인사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이 자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에 대해 논의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정 총리는 앞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개각이 임박했음을 알린 바 있다.◇ 정세균, 개각 시기 제시… 秋·尹 갈등 해결 나설 가능성 제기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정 총리는 김 인사수석을 불러 연내 이뤄질 개각에 대해 논의했다. 정 총리는 지난 10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25일 김조원 전 민정수석과의 불화설에 대해 “(김 전 수석과) 싸운 적 없다”고 반박했다. 노 실장의 다주택 참모 주택 처분 지시와 관련해 김 전 수석이 반발했고, 공식 회의석상에서 서로 언성을 높이며 몇 차례 다퉜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한 것이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운영위원회에 출석해 ‘김 전 수석에게 2주택을 처분하라고 해서 얼굴을 붉히면서 싸웠다고 한다’는 박대출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노 실장이 부인하자 박 의원은 회의에 배석하던 김외숙 인사수석을 불러내 ‘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비서관 후임으로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시장을 내정했다. 또 김연명 사회수석의 후임으로는 윤창렬 현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했다.정 신임 수석은 한국경제신문 경제·사회·국제부장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 정책상황비서관, 의전비서관을 지냈고, KT 미디어본부장과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역임한 바 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정 수석에 대해 “정치, 경제 등 각 분야 이해도 높고 대내외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국정운영과 관련한 사안을 국민에게 쉽게 전달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김조원 민정수석과 강기정 정무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 3명에 대한 사의를 우선 수용했다. 지난 7일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던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의 사표 처리는 유예됐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10일) 정무수석비서관에 최재성 전 국회의원,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을 내정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을 8월 11일자로 공식 임명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맹비난을 펼쳤다. 청와대 비서관들의 일괄 사의표명에 대해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비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인사를 두고서는 ‘인사독직’이라며 날을 세웠다. 연일 정부와 여당을 겨냥하며 야권의 선명성을 부각하는 모양새다. 안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동산에 대한 주무 책임자는 가만히 있는데 비서실장 그리고 부동산정책과는 관계없는 수석들이 사표를 냈다”며 “국민들께서 과연 이런 쇼에 공감하고 동의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노영민 청와대 비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전원이 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부동산 대책 등에 대한 비판 여론 및 청와대 다주택자 해소 과정에서의 논란 등으로 인해 지지율이 하락세를 타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긴급히 결정된 ‘집단 사의 표명’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노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오늘 오전 문 대통령에게 일괄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으로는 김조원 민정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더불어민주당이 전략적 요충지인 ‘부산·울산·경남(PK)’ 지역 기반이 송두리째 뽑힐 위기에 처하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PK 지역 광역단체장 모두가 수사·재판을 받게 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민주당 소속인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비롯해 송철호 울산시장과 김경수 경남지사는 모두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지역주의 벽을 허물며 당선됐다.그러나 3전4기 만에 당선된 오거돈 전 시장은 지난 23일 성추행 사건으로 불명예 퇴진했다. 부산경찰청은 27일 시민단체의 오 전 시장에 대한 고발사건을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언론을 통해 전직 청와대 참모가 직접 후임자를 소개하는 인사교체 의전이 문재인 정부의 관례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고생했던 참모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위로한다는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경질성’ 인사로 해석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배려’라고 할 수 있다.첫 시작은 임종석 비서실장이었다. 지난 1월 임종석 비서실장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발표가 저의 마지막 미션”이라며 후임 비서실장과 국민소통수석, 정무수석 인사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임종석 실장은 물론이고 함께 교체됐던 윤영찬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도무지 문재인 정부가 나라를 어떻게 운영하는지 걱정이 태산이다”며 문 정부의 인사정책을 전면 비판했다.손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청와대 인사는 친문세력 막후정치 의 폐해를 그대로 보여준다. 인사수석을 임명했지만 그 수석이 도무지 인사를 추천 할 수 있는 사람 아니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며 “이렇게 해서 나라가 제대로 돌아갈 수 없다. 문 대통령은 크게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전날(28일) 국세청장, 법제처장, 청와대 인사수석 등 3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세청장, 법제처장, 청와대 인사수석 등 3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국세청장에 김현준 현 서울지방국세청장, 법제처장에 김형연 현 청와대 법무비서관, 인사수석에 김외숙 현 법제처장을 각각 지명했다.김현준 신임 국세청장은 경기 수성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35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국세청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징세법무국장, 기획조정관, 조사국장 등을 거쳤다. 청와대는 “국세청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업무추진력 및 소통의 리더십으로 불공정 탈세 근절, 민생경제 세정지원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국정감사의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제처의 국정감사가 열렸다. 오전에 여야간 고성이 오가는 치열한 공방 속에 국정감사가 정회됐고, 오후에 다시 법제처의 국정감사가 열리게 됐다. 김외숙 법체처장이 처음 맞는 국정감사에 참석해 여야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 첫 국감… 긴장감 가득한 김외숙 법제처장 김외숙 법제처장이 17일 오후에 열린 법제처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긴장감 넘치는 발걸음으로 보고 하기 위해 발언대로 나오고 있다. ◇ “국정감사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법제처장·문화체육관광부·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각 부처에 대한 차관급 인사를 추가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인선에는 박근혜 정부 당시 박 전 대통령이 “참 나쁜 사람”이라며 인사 조치를 지시해 좌천된 것으로 알려진 노태강 전 체육국장이 포함됐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체부·기재부·국토부 3개 부처를 포함한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로써 현행 정부 직제상의 17개 부처 중 16개 부처 차관급 인선을 마무리했다.문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