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기호 4번’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 5명을 비례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로 이동시켰다고 22일 밝혔다. 비례대표 의원 8명의 당적 이동 후 재차 ‘의원 꿔주기’에 나선 데 대해 비판이 일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 책임을 돌렸다. 장동혁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5명의 국민의힘 소속 지역구 국회의원이 어제 국민의미래로 당적 이동을 완료했고, 국민의미래는 기호 4번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선거일에 투표용지를 받아 든 유권자들의
당정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등 여야를 가리지 않는 피습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정치인 신변보호TF’를 꾸리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경찰청 선거안전 확보 및 각종 테러 예방 대책 청취 당정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찰청과 정당 간에 신변 보호 강화 TF를 만들 것”이라며 “TF를 통해 위험 상황을 상시 공유해 그에 맞는 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인사 발령 이후 발족하는 기동순찰대 또는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가시적인 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이 격분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 판세를 뒤집기 위한 ‘여론 조작’이라고 보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공언했다. 당장 그 칼끝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했다. 대통령 선거를 불과 사흘 앞두고 이 인터뷰로 인해 실질적 이득을 얻는 쪽은 민주당과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라는 이유다. 6일 국민의힘은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한 총공세 모드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공작 게이트’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에도 나섰
국민의힘이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운영과 관련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언급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제소했다.17일 국민의힘은 국회 의안과에 김 대변인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이번 징계안에는 전봉민‧서병수‧조경태‧김도읍‧이헌승‧장제원‧정동만‧박수영‧백종헌‧김희곤‧하태경‧이주환‧안병길‧김미애 의원 등 부산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이 주축이 됐다. 양금
무면허 미성년자들의 공유전동킥보드(이하 공유킥보드) 이용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원동기운전면허 이상의 자동차운전면허증을 가진 사람만이 공유킥보드를 몰 수 있도록 했지만, 공유킥보드 대여 업체에서는 이용자들의 면허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존재하지 않아 사실상 면허 인증을 강제할 수 없는 상황인 셈이다.현행법상 공유킥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만 16세 이상이면서 원동기 이상 운전면허를 소지해야 한다. 무면허로 공유킥보드를 이용하다 적발되는 경우 운전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첫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회의원들의 면책특권 제한을 언급했다. 이에 다시 국회의원들의 면책특권 오남용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이 후보는 이날 “독재권력, 폭압적인 국가권력으로부터 국회의원들의 발언과 표현의 자유, 정치 활동의 자유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소위 면책특권이 범죄특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고의적으로 가짜뉴스를 만들어서 유포하고 정치적으로 공격하고 민주적 의사결정에 장애를 주는 행위들이 지금 당장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점들에 대
‘대장동 의혹’이 대선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던 ‘이재명 국정감사’가 막을 내렸다.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18일)와 국토교통위원회(20일)의 경기도에 대한 국감에 직접 출석하는 승부수를 던졌다.이 지사는 지난 10일 우여곡절 끝에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됐지만 ‘대장동 의혹’ 여파와 ‘경선 후유증’이 겹치면서 ‘컨벤션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지지율이 오히려 하락하는 위기를 맞았다. 이 때문에 이 지사는 당 지도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장동
두 차례 국정감사에서 ‘한방’을 터뜨리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국민의힘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공세를 위해 전열을 가다듬는 모양새다. 이 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부각하는 한편, ‘초과 환수 이익 위증’도 물고 늘어졌다. 이 지사의 그간 해명을 ‘거짓’으로 규정하며 ‘믿을 수 없는 후보’라는 점을 공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조직폭력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기보다는 야당과 국민을 협박으로 일관한다”며 “오히려 국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 경기도에 대한 두 차례의 국정감사에 대해 “국민의힘이 한 방 맞았다”고 총평했다.민주당의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사직 사퇴를 미루고 국회 행안위와 국토위 국감에 출석해 대장동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민주당은 이 지사가 지도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국감에 출석한 것이 결과적으로 잘한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송영길 대표는 21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지사가 국감 출석을 결정한 것과 관련 “결과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처음에 제가 안 나갔으면 하는 제안을 했
내년 3월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들끓고 있는 정권교체 민심을 모두 끌어안을 수 있을지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대선을 앞두고 발표되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은 50%를 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장동 의혹으로 수세에 몰린 상황이고 지지율까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국민의힘에게 유리하게 여론이 흘러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내년 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할 가능성이
지난 18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청 국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경기지사)의 판정승으로 끝났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국감 이후 이 후보가 본격적으로 어떤 대선 행보를 밟을지 관심이 쏠린다. ◇ ‘이재명 국감’ 1라운드 판정승여권은 지난 18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둘러싼 ‘이재명 국감’의 1라운드에서 야당이 ‘한 방’을 날리지 못하고 오히려 ‘허위 돈뭉치 사진’ 등으로 역공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사진과 함께 이재명 후보가 조폭에 연루됐다는 주장을 했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던진 질의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김용판 의원은 국감에서 이 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하며 이 지사가 폭력조직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증거로 뇌물 ‘돈다발’ 사진을 제시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사진은 돈 자랑을 했던 김 의원 제보자의 과거 SNS 사진이라며 ‘허위’라고 반박했다.이영 의원은 이 지사가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50억
국민의힘이 지난 18일 경기도청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이 국감의 정상적인 진행을 불가하게 만들었다는 취지다. 국민의힘은 오는 20일 열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감을 벼르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어제(18일) 행안위 경기도 국감은 민주당 연출, 이재명 주연의 적반하장식 궤변 대행진”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국정감사의 본래 취지와 정반대로 이재명 후보를 무턱대고 비호하기에 급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이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맞붙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과 이 지사의 ‘연결 고리’를 부각하려는 데 애를 쓴 반면, 이 지사는 ‘국민의힘’의 문제라는 점을 들어 역공을 취했다. 그간 대장동 개발 의혹을 ‘이재명 게이트’로 강조해온 국민의힘은 이날 이 지사를 향한 맹공을 퍼부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아수라의 제왕 ‘그분’은 누구인가를 검토해 보려고 한다”며 “그분의 시대는 대장동, 위례, 백현, 코아나이, 성남FC 등을 통해 알 수 있듯 인허가권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드루킹 사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대통령님, 민주주의 파괴한 드루킹 대선 여론 조작 왜 모른 척 하십니까’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정 의원은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에 대한 대통령의 침묵은 묵비권 행사냐”면서 “유구무언이 대통령의 유일한 위기탈출 매뉴얼이냐”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은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정
국민의힘 내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야권의 대선후보가 되려면 과거사에 대해 고해성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묵은 감정은 씻어내야 한다”는 반론도 고개를 들었다.윤 전 총장이 보수 진영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윤 전 총장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출하기도 한다. 윤 전 총장은 과거 국정농단 사건 특검의 수사팀장을 맡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했고,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특별수사팀장도 맡은 바 있다. 강경 보수 지지층은 윤 전 총장이 이들 사건에 대해 수
국민의힘 내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공개 비판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에서는 개인적 원한으로 치부하고 있지만,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 사이의 풀리지 않은 앙금 때문에 야권의 대선 국면에 걸림돌이 되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총장이 진정으로 우리나라의 정치 지도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였다면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은 사과할 일에 대해서 진정성 있게 사과하는 과물탄개(過勿憚改‧잘못을 하면 고치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의 전환과정
대법관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겸직해 온 권순일 선관위원장이 대법관 임기 종료시 선관위원장직에서 물러나는 그동안 관례를 깨고 위원장직을 유지하자 야권이 발끈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권영세‧김용판‧김형동‧박수영‧서범수‧이명수‧최춘식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8일 성명서를 내고 “권 위원장이 대법관 임기가 종료됐음에도 위원장직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한다”며 “이는 헌법상 독립기관인 선관위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들은 “권 위원장은 21일 예정된 선관위 간부급 인사에도 관
13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 절차가 끝난 뒤 미래통합당이 박원순 시장의 비서 성추행 의혹 진상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특별시장(葬) 5일장으로 치러진 박 시장의 장례 절차는 이날 마무리됐다.성일종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추모가 끝난 후에는 박 시장의 여비서 성추행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 피해 여성의 억울함을 해결해야 한다”며 밝혔다.성 위원은 이어 “이것이 공정과 정의이고, 권력형 성범죄 근절을 위해 꼭 필요한 일
강대식 미래통합당 의원(초선·대구 동을)이 2일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인 일명 ‘군소음법’을 발의했다.군용비행장 및 군사격장 운용 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피해보상에 대해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보상금액을 책정하는 내용이 골자다.군소음법은 지난 2019년 11월 제정돼 현재 정부에서 시행령을 마련하고 있다.국방부는 당시 군용비행장 및 군사격장 운용으로 발생하는 소음과 관련해 "보상금 기준은 국회 국방위 법안심사 간 법원의 소음 소송 판례와 동일 규정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