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의 회생절차 종료 시점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며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그간 이스타항공 인수자 성정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으나, 최근 얽힌 실타래가 하나씩 풀리는 모습이다.이스타항공은 지난달 12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관계인 집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채권단 3분의2(66.7%) 이상인 82.04%의 변제율 동의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이스타항공은 앞서 지난달 초 채권단과 협의를 통해 상환해야 할 채권 규모를 기존 4,200억원에서 3,500억원 수준으로 줄이면서 최종 채권 변제율을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가 지난 26일, 사내 공지사항으로 ‘임금 반납 동의’를 독려하고 나섰다. 항공사 매각 과정에서 인수자인 성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자발적으로 고통 분담에 나선 것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경영진과 관리인의 연봉 삭감 및 반납은 전혀 언급되지 않고 노동자들의 임금만을 털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지난 26일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가 공지한 내용에는 “이스타항공은 중대 기로에 서 있다. 대의를 위함이니 대승적 차원에서 근로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의를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임금 반
이스타항공이 다시 날아오르기 위해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우선 오늘(17일)까지로 예정된 경영정상화 방안을 담은 회생계획안 제출을 통해 법정관리를 벗어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후 연내 국토교통부 항공운항증명(AOC)을 재취득하고 내년 초 국내선 상업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현재 운항중단 조치 상태인 보잉 737MAX8 기재는 반납해 기단을 축소 운항할 계획으로 알려진다.이스타항공은 17일, 서울회생법원에 경영 정상화 방안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제출한다.당초 이스타항공의 회생계
2019년 하반기, 국내 항공업계 재편에 시동이 걸렸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재계를 비롯한 산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 매각설이 떠돌았으며, 이는 현실로 이어졌다. 국내에서 2개의 항공사가 비슷한 시기에 매물로 나온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1년 6개월이 넘도록 두 항공사 모두 새 집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인수후보자 ‘성정’, 자금력 의문 여전… 새우가 고래 삼키나현재 항공업계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항공사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매각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근 이스타항공 예비입찰에서는 쌍방울그룹과 하림그룹,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10여곳의 기업이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러한 가운데 1일, 김유상 이스타항공 대표(공동관리인)가 구자권 쌍방울 부회장(비비안 고문)과 점심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조 “매각 절차 중 만남, 오해 사기 충분” 이스타항공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번달 1일부터 7일까지 예비 실사를 진행하고, 오는 14일
이스타항공 사태와 관련한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달 7일 검찰은 이상직 무소속 의원(전북 전주시을)의 조카로 알려진 이스타항공 재무부장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및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하고 재판에 넘겼다. 이후 지난 10일 전주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A씨는 변호인을 통해 억울한 심정을 밝히며 배후에 이상직 의원이 있음을 시인했다. 이로써 검찰의 칼날은 이상직 의원을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0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 심리로 A씨
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EPU) 측이 직원 605명에 대한 정리해고 통보와 관련, ‘대량정리해고 사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스타항공 사측은 이에 지난 10일, 설명자료를 통해 “노조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양측 입장이 완전 상반되는 상황인데, 결국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스타항공 노조는 지난 8일 오전, 청와대 사랑채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는 임금삭감과 체불임금 일부 포기 등 기업 회생을 위해 고통을 분담해왔으나, 경영
이스타항공이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고 재매각을 추진하고 나섰다. 그러나 인수합병(M&A)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전략적 투자자(SI)’를 아직 선정하지 못한 상황이라 매각 마무리까지는 시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런 가운데, 이스타항공 사측은 대규모 인력감축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알려져 직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스타항공의 이번 인력감축이 투자자 측의 요구사항에 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스타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그 누구의 요구도 아닌 사측의 자발적 행위로 확인됐다.사측은 이 같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M&A)이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매각이 지지부진한 상황을 두고 서로 ‘네 탓’을 하고 있는 것인데, 급기야 양사 사장의 전화통화 녹취록까지 공개되는가 하면 민감한 계약내용의 일부가 알려지는 등 이전투구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양측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만큼 문제해결의 실마리도 요원해보인다. ◇ EPU·제주항공, M&A 계약내용 일부 공개까지… 현재 제주항공과 이스타홀딩스는 이스타항공 매각과 관련해 제동이 걸렸다. 이를 두고 양사는 서로 상대의 책임이라고 목소리를
이스타항공이 29일 오후 2시, 방화동에 위치한 본사 건물 6층 대회의실에서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과 관련해 긴급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스타항공 측은 이 자리에서 이상직 이스타항공 창업주가 자신과 직계 가족이 보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 주식 지분 전체를 회사에 헌납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제주항공 측이 협상테이블에 나와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이상직, 보유 중인 이스타항공 지분 전량 회사에 헌납이 자리에는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와 김유상 이스타항공 경영관리 부문 전무가 자리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그룹이 2015년 삼성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은 지난 1일(월) 실시한 사장단 인사에 이어, 4일(목) 각 사 별로 201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삼성에 따르면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42명, 전무 58명, 상무 253명 등 모두 353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자 규모는 작년(476명)보다 123명(25.8%)이나 줄었다. 연도별 승진자 규모는 인사 발표시점 기준으로 2011년 501명, 2012년 485명, 2013년 476명이다. 2008년 247명 이후 6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