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말에 접어든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을 면치 못하며 체면을 구기게 됐다. 농어촌공사 내부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유종의 미’를 기대하기 어렵게 된 모습이다.◇ 경고, 또 경고… 구겨진 체면농어촌공사는 지난 1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서 기관 평가 ‘D’등급을 받았다. 54개 준정부기관 중 9개 기관이 D등급 이하를 받았는데, 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특히 농어촌공사는 평가 결과가 전년 대비 2등급 이상 하락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국정감사에서 진땀을 흘렸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사내근로복지기금 30억원을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게 된 것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의 따가운 질타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의원들은 한국농어촌공사가 투자 적적성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쏟아냈다. 아울러 투자와 관련된 외부 개입 의혹도 제기했다. ◇ 옵티머스 펀드에 30억 투자했다 허공에 날릴 위기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는 대규모 환매중단과 펀드 사기 의혹으로 시장에 큰 충격을 안긴 사건이다. 옵티머스자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롯데그룹이 10일 오전, 롯데지주 등 20여개 주요 계열사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임원인사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신동빈 회장이 ‘뉴롯데’를 선포한 이후 첫 정기 임원인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신동빈 회장의 의중을 읽을 수 있는 인사인 셈이다.이 같은 상징적 의미답게 ‘신동빈의 복심’으로 통하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는 부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아울러 롯데그룹의 지주사전환 작업을 진두지휘한 이봉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과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사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거의 매일 경기가 이어지는 프로야구가 긴 방학을 보내고 있다. 비록 경기는 없지만, FA나 2차 드래프트 같은 선수이동, 새로운 선수에 대한 기대 등 정규시즌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간이다. 각 구단은 저마다 감독 교체 또는 재계약, 선수 영입 및 방출 등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그중에서도 한화 이글스는 가장 큰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구단이다. 감독과 코칭스태프진을 물갈이했고, 구단이 추구하는 방향성도 크게 달라졌다.새롭게 한화 이글스 사령탑을 맡은 것은 팀의 레전드인 한용덕 감독이다.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한화 이글스는 기나긴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올 시즌에도 탈출구를 찾지 못했다.한화는 10개 팀 중 가을야구의 추억이 가장 멀다. 2007년이 마지막이었다. 올해로 꼭 10년을 채웠다. 마찬가지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동안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했던 LG 트윈스의 불명예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특히 올 시즌은 무기력 그 자체였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잡음이 흘러나오더니 시즌 초반 김성근 전 감독이 논란 속에 물러났다. 이상군 감독대행이 팀을 추스르며 크게 무너지진 않았지만, 반등 또한 없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연루된 인물 일부가 ‘한독경제인회’라는 고리로 묶여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독일을 해외 근거지로 두고 있는 최순실이 ‘한독경제인회’ 출신인사들을 정부요직에 앉혀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한독경제인회는 ‘한국과 독일 양국의 교류와 친선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2010년 10월에 창립한 단체로, 2016년 10월 서울시에 사단법인으로 등록했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에 따르면, 한독경제인회에 정회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재독한국경제인협회 회원이었거나, 독일주재 한국공과, 기업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이 20일 승진 및 이동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영업본부장▲광진성동 박완식 ▲구로금천 원종래 ▲서대문 정석영 ▲영등포 조광희 ▲용산 신영재 ▲종로 김정록 ▲중랑노원 구본신 ▲중부 강성모 ▲경기남부 이기범 ▲부산중부 이현식 ▲부산경남동부 서동립 ▲삼성기업 김왕수 ▲트윈타워기업 정동운 ▲중앙기업 신광춘 ▲미래기업 심상형◇영업본부장대우▲개인영업전략부 홍윤기 ▲글로벌사업본부 김인식 ▲ICT지원센터 김종윤 ▲경영기획단 이석태 ▲베트남우리은행 권혁태◇부장대우▲국내그룹 허시영 ▲개인고객본부 김성중 ▲기업영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사장 하성용·이하 KAI)이 10일 경남사천 본사에서 복합재 전용 공장인 ‘복합동’ 준공식을 열고 한국형전투기(KF-X), 소형민수/무장헬기(LCH/LAH) 등 대형 개발사업의 성공을 다짐했다.복합재(Composite)는 수백~수천겹의 탄소 또는 유리섬유 등을 오토클레이브(Autoclave)에서 고온, 가압하여 만든 신소재다. 기존 알루미늄 소재 대비 1/4 무게로, 항공기 무게절감 및 연료효율 강화에 탁월하다.이번에 준공한 복합동은 총 면적 1만1000m²(3328평), 높이 1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케냐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를 건립했다. 이로써 현지 청년들의 직업 역량 개발 등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고용 창출의 허브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설 전망이다. 기아차는 지난 27일 에티오피아에서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오는 31일에는 케냐에서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리데타에서 열린 에티오피아 자동차 정비훈련 센터 기공식에는 로만 테스파예(Roman Tesfaye) 총리 영부인, 대통령 아프리카 순방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9회에도 1점을 추가하며 8대 0으로 미국을 격파했다.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여기까지 왔는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초대 우승에 대한 김인식 감독의 의지가 담긴 한마디다.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그는 21일 미국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김인식 감독은 “이기고 싶다”면서도 “경기는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나라 중 일본과 미국이 가장 강하다. 미국은 일본보다 전력이 조금 약하지만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라면서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 선수들에게 맡길 건 맡기고, 최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벌써 두 번째다. 2015 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을 앞둔 21일 심판진 배정이 공개되자 또 한 번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대결에서 미국인 심판이 포함된 것. 국제대회에서 해당 경기를 치르는 국가의 국적을 가진 심판이 배정되는 것은 흔치 않지만,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경기에서만 두 번째로 발생됐다.특히 조직위원회의 해명에도 문제가 있다.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좌선심에 일본 국적의 가와구치 고다 심판이 포함되자 당시 조직위원회는 “WBSC가 주최하는 국제대회 규정상 동일 국적 심판은 주심, 루심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한국 야구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인식 감독은 21일 미국과의 결승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 좌완투수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하지만 김광현이 흔들리면 바로 불펜진을 투입할 예정이다. 선발로 활약했던 장원준이 구원 등판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우익수가 민병헌에서 손아섭으로 바뀐 것 외에는 일본전과 동일하다. 테이블 세터진은 정근우(2루수)와 이용규(중견수)가 포진한다. 김현수(좌익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쌍용자동차가 평택 지역 대표 행사인 ‘2015 평택항 마라톤 대회’를 후원하며 지역 사회 알리기에 동참했다.지난 18일 경기도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2015 평택항 마라톤 대회’에는 아마추어 마라토너 만 여명이 참가했으며, 하프코스와 10km 코스, 5km 코스 등 3개 코스 남녀 부문으로 진행됐다.지난 2007년부터 대회를 후원해온 쌍용자동차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을 주도 하고 있는 티볼리를 대회 1등 경품으로 제공하는 한편, 별도의 홍보 부스를 마련해 티볼리와 코란도 C, New Power 렉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그룹이 2015년 삼성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은 지난 1일(월) 실시한 사장단 인사에 이어, 4일(목) 각 사 별로 201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삼성에 따르면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42명, 전무 58명, 상무 253명 등 모두 353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자 규모는 작년(476명)보다 123명(25.8%)이나 줄었다. 연도별 승진자 규모는 인사 발표시점 기준으로 2011년 501명, 2012년 485명, 2013년 476명이다. 2008년 247명 이후 6년 만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가 확정된 가운데, 승선이 유력했던 서건창의 탈락이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2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대표팀 사령탑인 류중일 삼성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위원회(위원장 김인식)를 열었다. 그리고 아시안게임 2차 예비 엔트리 37명 가운데 투수 10명, 포수 2명, 야수 11명, 아마추어 1명 등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했다.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내야수 부문에선 박병호, 김민성, 강정호(이상 넥센), 오재원(두산),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가 확정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2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대표팀 사령탑인 류중일 삼성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위원회(위원장 김인식)를 열었다. 그리고 아시안게임 2차 예비 엔트리 37명 가운데 투수 10명, 포수 2명, 야수 11명 등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했다.우선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중 한 자리는 아마추어 투수 홍성무(동의대)가 꿰찼다.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내야수 부문에선 박병호, 김민성, 강정호(이상 넥센), 오재원
베이비부머세대들의 안정적 노후설계 지원을 위해 경기도가 개최한 ‘베이비부머세대를 위한 창업 및 재취업 설명회’에 대한 도내 베이비부머들의 참가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당초 도는 8회에 걸쳐 총 1600명의 베이비부머세대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수원과 고양 등 5개시에서 5회의 설명회를 마친 결과, 참여인원이 1200여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남은 안양, 성남, 부천 설명회 일정을 마칠 경우 최대 2000여명의 베이비부머들이 설명회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전문 창업컨설턴트 임영서 씨와 재취업전문가 간호재 씨가 각각 창업절차 및 관련 정보와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한 5대전략을 알려주며 인기를 끌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