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부동산PF 리스크의 현실화를 막기 위해선 사업성 제고 및 체계적인 부실사업장 정리에 나서야 한다고 분석했다.또 건산연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등 부동산PF 부실 사태에 따른 시장 충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최근 건산연은 ‘건설동향브리핑’ 보고서를 통해 “현재 부동산PF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위기 사업장의 수익성을 높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사업 지속 여부에 대한 시장의 자율적 판단을 유도하고 부실 판정 사업장은 신속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의 지분 공개매각에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해당 지분은 경영권이 없음에도 가격이 높게 책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자본이 인수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1차 공매가 유찰되면서 향후에도 매각이 불확실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상장 엔엑스씨 지분, 경영권 없고 배당금 적어2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엔엑스씨의 지분 공개매각이 유찰됐다.엔엑스씨는 게임사 넥슨의 지주사다. 넥슨 오너 일가는 김정주 넥슨 창업자 별세 이후 상속세로 엔엑스씨 지분
정부는 상속세로 물납 받은 넥슨의 지주사 엔엑스씨 지분에 대한 공개매각을 결정했다. 해당 지분의 규모가 커 매수자는 엔엑스씨의 2대주주가 된다. 이에 상속세 때문에 해외자본이 엔엑스씨의 지분을 차지할 수 있게 됐다는 비판이 있는 한편, 해외자본이 2대주주가 되면 해외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문가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해외 투자자 입찰 제한 규정 없어4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엔엑스씨의 지분 29.3%를 공개 매각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분의 가치는 약 4조7,000억원이다. 엔엑스씨는 글로벌
국내 대형 게임사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중 한 곳인 넥슨을 창업한 고(故) 김정주 NXC 이사의 유족이 지난달 말경 약 6.5조원대의 상속세를 과세당국에 신고하면서 이 중 일부를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1일 IT업계 및 재계 등에 따르면 고 김정주 창업자가 보유한 NXC 지분과 그가 그동안 투자한 여러 게임회사, 가상화폐 거래소, 플랫폼 등의 지분까지 더하면 유족들이 상속받는 자산 규모는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상속세율 65%를 적용하면 유가족이 과세당국에 납부해야 할 상속세는 약
올해 김정주 넥슨 창업주를 떠나보낸 NXC가 최근 자회사 ‘아퀴스’를 정리하면서 다시 움직임을 보이는 모양새다. 김 창업주가 생전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을 실어왔고 계열사들도 발빠르게 사업 확장에서 나서고 있는 가운데 NXC가 김 창업주의 의지를 이어받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아퀴스’ 사업 철수… 종합 엔터 기업 띄우는 견인차될까19일 업계에 따르면 NXC는 지난달 말께 자회사 ‘아퀴스’를 정리했다. 아퀴스는 M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트레이딩 플랫폼을 개발 및 서비스하기 위
넥슨이 고 김정주 전 NXC 대표가 그려온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까지 지배구조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가운데 넥슨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 법인 대표는 24일 주주서한을 통해 “지난 2월 별세한 김정주 창업주를 추모하고자 한다”며 “회사에도 인격이 있다면 넥슨의 인격은 김 창업주 그 자체일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모든 구성원이 깊은 슬픔에 빠져있지만 김 창업주의 꿈을 대신 이루기 위한 사명감을 느끼기도 한다”며 “그 꿈은 넥슨
김정주 NXC 이사가 별세했다. 국내 게임 산업의 한 주축인 넥슨을 창업하고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었던 만큼 업계를 비롯한 IT 업계, 정치권 등에서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 NXC는 1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김 이사가 지난 2월말 미국에서 향년 54세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NXC 관계자는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고 최근 들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족 등이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한 설명은 하지 못한다.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달라”고 말했다.김 이사의 별세 소식에 국내 게임 업계도 애도가 이어지고
오는 10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치권이 빅테크, 게임 등 국내외 IT 기업 핵심 인사들의 증인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IT 업계가 ‘길들이기’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모으고 있고, 이를 정치권이 의식하고 있어 당초 증인으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됐던 인사들이 모두 국감 증인으로 채택될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다소 수그러든 증인 채택… “매년 희생양 신세”정치권이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국감을 앞두고 국내 IT 기업들의 핵심 인사들을 증인으로 채택, 국회로 불러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일가친척에게 주식을 대거 증여한 ‘벤처 1세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0대 자녀들의 실체 및 행보가 승계 문제와 맞물려 여러 뒷말을 낳고 있는 모습이다. 자수성가한 벤처 기업가가 재벌의 구태를 답습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지분 증여받은 김범수 의장 두 자녀, 지배구조 핵심 회사 근무김범수 의장은 지난 19일 카카오 주식 33만주를 14명의 일가친척에게 증여해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증여한 주식의 규모는 총 1,452억원에 달한다. 이 중 부인과 두
김정주 NXC 대표의 빗썸코리아(이하 빗썸) 인수 소식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빗썸 인수 참가설까지 불거지며 국내 게임사들이 가상화폐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대형게임사뿐만 아니라 중견게임사들도 가상화폐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올해 가상화폐 사업이 비게임 사업의 한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곳곳에서 빗썸 인수설… 게임사들, 가상화폐 시장 뛰어든다11일 IT‧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김 대표의 빗썸 인수설이 불거진 이후 엔씨의 빗썸 인수설도 불거졌다. 일부 매체들은 지난 8일 NXC
김정주 NXC 대표의 국내 대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코리아(이하 빗썸)’ 인수설이 들리며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이 최근 다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빗썸 인수시 김 대표가 국내외에서 가상화폐 사업을 안정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000억 규모 인수?… 빗썸, 김정주 금융사업 견인할까8일 IT‧게임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가 최근 빗썸을 인수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빗썸은 지난 2014년 설립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로 누적 가입자수는 500만명
넥슨이 금융 시장 진출 준비에 나섰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금융권 협업을 통한 핀테크 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형 게임사 넥슨도 핀테크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신한은행과 손잡은 넥슨… 김정주 관심 작용했나넥슨은 지난 20일 게임과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신사업을 추진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 이번 MOU를 시작으로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한 다양한 사업을
올해 상반기가 2개월 남짓 남은 가운데, 벌써부터 국내 대형게임사 넥슨·넷마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등 3N의 하반기 계획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3사는 올해 상반기까지 신작들의 출시 윤곽을 잡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먼저 넥슨은 올해 자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들의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선보이게 될 신작은 레이싱 IP 카트라이더를 활용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의 인기 IP 카트라이더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
올해 초 게임 출시 및 해외 시장 진출 이외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넥슨이 네오플로부터 대규모의 자금을 대여하며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이려는 모양새다. 구체적인 사용처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비게임사업에 자금이 사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온다.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은 8일 넥슨이 3,820억1,700만원의 자금을 대여했다고 공시했다. 이자율은 4.6%이며 이번 자금 대여로 넥슨코리아의 총잔액은 5,820억1,700만원이다. 넥슨은 이번 자금 대여 목적을 ‘운영자금 및 투자재원’
김정주 NXC 대표가 해외 펀드회사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이후 트레이딩 플랫폼 개발을 위한 자회사 ‘아퀴스’를 설립했다. 지난해 넥슨 구조조정을 발빠르게 마무리 지은 김 대표가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을 정조준할 전망이다.‘트레이딩’이란 금융시장에서 주식이나 채권을 단기간에 사고팔아 수익을 내는 행위를 뜻한다. NXC는 지난 2월 자산관리의 문턱을 낮춰 전문 용어의 생소함과 거래과정에서 오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한 트레이딩 플랫폼 구축을 위해 아퀴스를 설립했다.아퀴스 대표는 김성민 전 넥슨코리아 인텔
넥슨 매각을 시도하다 실패한 김정주 NXC 대표가 비게임사업에 투자하며 사업 확대를 위해 다시 움직이는 모양새다. 지난해 넥슨의 체질 개선에 주력하면서 올해 초까지 별다른 행보가 없었던 김 대표의 이번 대규모 투자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NXC는 17일 김 대표가 버진아일랜드의 NIS 인드라 펀드에 1,141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투자 목적은 인도 금융회사 간접 투자를 통한 수익 획득이다.NXC 관계자는 김 대표의 투자 목적에 대한 구체적 배경에 대해 “펀드에 가입하면 투자 수익을 기대하듯 이번 펀
올해를 약 2주만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유독 다사다난했던 넥슨이 다시 한 번 반등에 시동을 걸고 있다. 올해 하반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의 흥행에 힘입어 오랫동안 준비한 신작들로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내년 상반기 중으로 넥슨이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게임은 ‘바람의나라:연’과 ‘카운터사이드’로 모두 모바일 신작이다.‘바람의나라:연’은 넥슨의 PC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를 원작으로 하며 리마스터 그래픽, 게임 내 커뮤니티, 파티플레이에 방점을 둔 모바일 MMORPG다. 넥슨은
국내 게임사들이 수익성 악화에 대해 개선책이 미진하다는 지적을 받는 가운데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를 시작으로 이종(異種)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웅진코웨이가 국내 1위 가전렌털 기업인만큼 구독경제 사업에서 시너지를 발휘하면 넷마블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6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했다. 넷마블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1조8,300억원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넷마블이 올해 초
매각 불발로 성장통을 겪고 있는 넥슨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기업 가치 재정비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슨은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인 모바일 및 PC 온라인게임의 서비스는 중지하는 대신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등 자사의 고유 IP 게임에는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와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며 유저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넥슨의 이 같은 행보가 최근 엎어진 매각과 관련, 고평가된 기업 가치를 현실화 하는 작업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일 김정주 회장은 넥슨의 매각을 공식 철회한다고 알린
김정주 회장이 넥슨의 매각을 공식 철회했다. 표면적으로는 ‘시장 상황 고려’라는 이유를 들었지만 실제는 15조원에 달하는 몸값이 걸림돌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9일 투자은행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김정주 NXC 대표는 본입찰에 참여한 인수 후보자들에게 매각 철회를 알리는 메일을 보냈다. 넷마블, 카카오 등 입찰 참여 컨소시엄 대표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한 것으로 알려진다.김 대표가 본입찰 참가 기업에 보낸 메일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대표는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