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 시절 언론장악을 실행한 9건의 국정원 문건을 공개했다. 또 이 후보자가 자격 미달이자 실격이라고 평가했다.고 의원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과거 언론장악과 관련한 의혹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동관 후보자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으로 근무하며 국정원을 동원해 언론장악을 시도했다는 의혹의 경우, 국정원 문건까지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국정원 문건은
국민의힘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 20명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채택불가’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럴거면 뭐 하러 인사청문회를 하려 하나”라며 반발했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어떻게든 증인, 참고인 없는 ‘맹탕 청문회’로 끌고 가서, 인사청문회 하루만 잘 버티면 된다는 거대 양당의 속내를 그대로 드러냈다”며 “야당의 의견과는 관계없이 임명 처리하겠다는 오만이 깔려 있지
꼴찌들의 행복한 반란이다. 짜릿한 대역전의 드라마를 쓰며 극적인 재미를 안긴 ‘편애중계’다.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편애중계’는 꼴찌 고사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져 행복한 꼴찌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야구팀 김병헌, 김제동이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첫 승리를 차지해 이목을 끌었다.이날 ‘편애중계’에서 기상천외한 문제로 가득했던 꼴찌 고사는 편애 중계진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비빔밥 속 급식 재료 맞히기, 선생님 발소리를 맞히는 듣기평가, N행시 작문 등 공부가 아닌 학교생활을 알차
KBS 2TV ‘조선로코-녹두전’만 남았다. 지상파들이 월요일과 화요일 황금시간대(10시) 방영되던 드라마를 예능과 시사프로그램으로 편성을 전환하고 있는 것. 이에 현재 월화극에서는 ‘조선로코-녹두전’ 외에 tvN ‘위대한 쇼’,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세 작품만이 방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층 조촐해진 월화극. 지상파들의 변화에 궁금증이 모아지는 이유다.SBS는 8월부터 10월 7일까지 월화 예능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를 편성, 첫 도전의 성적표를 손에 넣었다. 드라마 방영을 잠시 중단하고 첫 월
서울시 동작구가 2017년부터 2년 동안 강사초청에 총 8,973만원을 지출해 25개 구 가운데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구는 5,085만원으로 두 번째였다. 반면 문화강연 등의 행사를 한 차례도 진행하지 않은 구가 11개나 되는 등 구별로 편차가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서울시 및 구별 강사료 지급내역’ 자료에 따르면, 동작구는 2017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총 483회의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당 평균 강사료 지출은 약 19만원으로 나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6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7%p 내린 46.8%(매우 잘함 21.9%, 잘하는 편 24.9%)로 조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0%p 오른 47.4%(매우 잘못함 33.2%, 잘못하는 편 14.2%)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7%p 증가한 5.8%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내인 0.
친구야, 영어 문장으로 시작해서 미안하지만, “Root, hog, or die.” 이게 무슨 뜻인지 아는가? 자연에서처럼 사회에도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의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19세기 말 사회진화론자들이 좋아했던 생명의 법칙이야. “재빨리 선수 치지 않으면 네가 죽는다.” 살벌하지? 아니야? 지금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고 있는 삶의 법칙이니 새로울 게 없다고… 그럴지도 모르지. 우리들의 삶 자체가 ‘이빨과 발톱으로 붉게 물든’ 전쟁터로 바뀐 지 꽤 오래되었으니까.외환위기 이후 우리 사회가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2일 모친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이날 자신의 팬클럽인 ‘시민광장’ 회원들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제 어머니가 여든 아홉 해를 살고 세상을 떠나셨다.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담담하게 보내드렸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유시민 이사장은 내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불참하게 됐다.이미 재단 측에선 유시민 이사장의 불참 가능성을 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시민 이사장의 모친이 최근 병세가 악화돼 주변의 우려를 샀던 것이다. 정작 유시민 이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스타일리스트 신우식과 배우 소지섭의 같은 의상을 착용한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같은 옷 다른 느낌’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신우식과 소지섭의 사진이 담겨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하얀색 롱패딩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같은 롱패딩을 입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사뭇 다른 분위기를 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해당 사진은 과거 신우식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것이다. 당시 신우식은 “같은 옷 다른 느낌. 소지섭 vs 신스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9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했지만, 50%대 회복에는 실패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반등하면서 긍정평가가와 부정평가가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1%p 오른 49.5%(매우 잘함 25.2%, 잘하는 편 24.3%)로 조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KBS 시사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에 대해 맹공을 펼쳤다. 지난 4일 ‘김정은 위인 맞이 환영단’ 김수근 단장 인터뷰 내용이 방영된 데 대해 “방송전파를 이데올로기적으로 남발하는 행위”라고 규탄한 것이다.한국당은 ‘오늘밤 김제동’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칭송하는 사람의 인터뷰까지 내보낸 데 대해 “청와대가 김정은 위원장 답방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려 하는 게 아니냐”고 의심했다. 또 문재인 정부가 언론 통제에 나선 게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갔다.김성태 원내대표는 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곤혹스런 처지에 몰렸다. 이른바 ‘삼각김밥’ 발언 때문이다. 그는 지난 2일 KBS1TV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청와대 업무추진비의 부적절한 사용을 지적하며 “야근 시 24시간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사먹었으면 문제될 것이 없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업무추진비(클린카드)는 원칙적으로 심야‧휴일 및 유흥‧위생‧레저‧사행업종에 대해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이 근거가 됐다.사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해명이 불만족스러웠다. “차라리 청와대가 ‘불가피하게 클린카드를 쓸 수밖에 없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톡투유2’ 이효리가 진심을 담은 어록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다.가수 이효리는 지난 29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2- 행복한가요 그대’(이하 ‘톡투유2’)에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함께했다.이날 ‘톡투유2’에서 MC 김제동과의 의리로 출연했다고 밝힌 이효리는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효리네 민박’을 통해 다양한 어록을 남겼던 그는 ‘톡투유2’에서도 ‘명언 제조기’다운 활약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방송 말미 김제동은 ‘O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가수 이효리가 ‘톡투유2’ 첫 게스트로 나서 김제동과 만난다.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이하 ‘톡투유2’)에는 가수 이효리가 첫 게스트로 출연해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함께할 예정이다.최근 진행된 첫 녹화에서는 MC 김제동을 비롯해 ‘톡투유2’ 새 가족 소녀시대 유리와 폴킴 그리고 정재찬 교수가 참여해 ‘요즘 문득’이라는 주제로 청중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게스트 이효리가 등장하자 청중들은 물론 출연진도 놀라움과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굿모닝FM’ DJ로 나선 소감을 전했다,김제동은 9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에 새로운 DJ로 등장해 청취자들과 만났다.이날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첫 DJ로 신고식을 치른 그는 “첫 방송에서 여러분들과 이야기 나누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너무 떨렸지만 첫 출근길에 설레는 사람들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또 김제동은 “안개 낀 아침에 소개팅한 느낌”이라며 “지금까지의 소개팅은 실패했지만 이번 소개팅은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곧 종영을 앞둔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24일 다양한 모습으로 웃음사냥에 나선다.무한도전 공식SNS에 따르면 이날 저녁 방영되는 무한도전에선 절에 들어간 조세호의 묵언수행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지난주 방영된 친구 남창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함으로, 승복을 입은 조세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또 MC 유재석은 절친 김제동의 소원에 따라 그의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대구에 내려간다. 사전 공개된 사진에선 김제동의 어머니와 유재석이 만나 반가워하는 모습, 그리고 김제동의 집 곳곳에서 가족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장면 등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명박(MB)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특수공작’ 수준은 가히 놀라울 정도다.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퇴출을 위해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이를 상부에 보고한 뒤 실행에 옮겼다. 일례가 배우 문성근과 김여진의 나체를 합성한 사진 제작이다.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를 연상시키는 이 사진은 2011년 10월 보수 우파 성향의 ‘대한민국 긍정파들의 모임’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 올려졌다. 당시 국정원 민간인외곽팀이 사용하는 한 아이디를 통해서다.14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국정원 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작가 이외수, 배우 문성근, 가수 윤도현, 방송인 김미화에게 공통점이 있다. 대중의 시선에서 한순간 사라진 것. 이들은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예정된 방송과 강연 등도 무산됐으며, 섭외에서 원천 배제 당했다. 이명박(MB) 정부 시절에서다.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MB정부에도 있었다는 게 국정원 개혁위원회의 주장이다.개혁위는 11일 ‘MB정부 시기의 문화·예술계 정부 비판세력 퇴출건’을 발표하며 당시 청와대의 주문으로 국정원이 퇴출 공작을 주도해온 사실을 고백했다. 퇴출 대상으로 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찬주 2작전사령관(육군 대장)과 배우자의 ‘갑질’ 행태가 도마에 올랐다. 군 인권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박찬주 대장 내외는 국방의 의무와 관련없는 개인적 일에 공관병과 조리병 등을 동원했다. 뿐만 아니라 전자팔찌를 채우고 폭언과 가혹행위를 일삼는 등 ‘노예’처럼 부렸다는 의혹이 이어졌다.논란이 커지자 정치권에서도 나섰다. 3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장성들의 사병에 대한 갑질 논란에 깊은 유감”이라며 “공관병에 대한 가혹행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국방부는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보해양조 3세 경영체재의 첫 성적표가 신통치 않다. 2015년 11월 취임한 임지선 대표의 공격경영도 후퇴하는 모양새다. 취임 당시 주류업계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됐던 젊은 경영인은 기대와 달리 ‘미풍’에 그친 모양새다.임 대표의 지난 1년간의 실적이 ‘낙제점’을 받았다. 9일 보해양조가 공시한 작년 실적표에 따르면 연결 영업 손실이 60억316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155억2234만원으로 전년 대비 6.7%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72억5025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업계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