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가 당 혁신위원회의 1호 안건인 ‘대사면’ 제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위의 제안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금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혁신위가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 혁신의 진정성을 적극 수용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당 혁신위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열고 1호 안건인 대사면을 지도부에 제안하기로 의결했다. 혁신 방향성으로 ‘통합’을 강조해 온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른바 ‘비윤계’ 인사들을 포함한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 품위 유지 위반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받은 이준석 대표가 ‘불복’ 의사를 밝혔다.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가 ‘자의적 기준’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다. 이 대표는 당규상 ‘징계 처분권’을 꺼내 들며 실력을 행사하겠다는 엄포도 놓았다. 이 대표의 반발에 윤리위 징계 후속 갈등이 시작된 모습이다.이 대표는 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리위의 징계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사실상 징계 착수 이후 첫 입장 표명이다. 이 대표는 “수사 절차가 시작되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 대표가 직접 회의에 참석해 소명할 기회를 가졌지만 윤리위는 결과적으로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와 관련 ‘품위 유지 위반’ 사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사실상 대표직이 박탈된 상황에서 이 대표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미지수다. 이에 따른 국민의힘 내부 후폭풍도 불가피할 전망이다.당 윤리위원회는 8일 새벽 2시 45분경 이 대표에 대한 당원권 6개월 정지 처분 결정한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7시부터 약 8시간가량 회의 끝에 내린 결론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7일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관련 증거 인멸 교사 의혹’에 관한 징계 심의에 착수한다. 가장 약한 수준의 징계인 ‘경고’만 나와도 이 대표의 리더십에 상처가 남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징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당 윤리위는 이날 오후 7시 회의를 열고 이 대표 징계 심의를 진행한다. 이 대표는 이날 윤리위에 참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소명에 나선다. 이 대표로부터 성 상납 의혹 제보자를 만나 증거 인멸을 지시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가 연기된 가운데 당에 후폭풍이 거세다. 당 안팎에선 이번 징계 심의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비판 여론도 적지 않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이 대표 역시 반격 자세를 취하며 당내 갈등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당 윤리위원회는 전날(22일)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를 내달 7일로 연기했다. 이 대표의 소명 과정을 거친 뒤 최종적으로 판단한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이는 곧 당내 혼란을 더하는 꼴이 됐다. 이번 사안이 표면에 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22일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 관련 증거 인멸 의혹에 대한 징계 심의를 내달 7일로 연기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2주 뒤에 무엇이 달라지는지 궁금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아울러 징계절차가 개시 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은 이러한 윤리위의 징계 절차가 무효라며 날을 세웠다.이양희 당 윤리위원장은 22일 저녁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에 대해 제4차 중앙윤리위원회를 7월 7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소명을 청취한 후 심의·의결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윤리위원회 심의를 두고 국민의힘 안팎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의 징계는 당연하다는 입장을 피력하는 반면 ‘근거’가 없다며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전여옥 전 의원은 21일 YTN 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이번 윤리위 회부가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토사구팽이 아니라 자업자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원권 정지 수준에서 나와야 합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 본인이 계속해서 자신의 처지에 대해 일종의 국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을 언급했다. 당 윤리위원회 결과를 앞둔 상황에서 자신의 처지를 이에 빗댄 것이다.이 대표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국 그에게도 포에니 전쟁보다 어려운 게 원로원 내의 정치싸움이었던 것 아니었나”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망치와 모루도 전장에서 쓰이는 것이지 안에 들어오면 뒤에서 찌르고 머리채 잡는 거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한니발 바르카는 고대 카르타고의 명장이자 포에니 전쟁의 영웅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하지만 여러 개혁을 주도하며 원로원의 미움
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이 귀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가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이 대표는 당 윤리위원 일부가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이 대표는 17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1차적으로 궁금한 게 윤리위 운영 규칙에 보면 밖에다가 이런 거(운영 세부 사항) 얘기하지 못하게 돼 있다”며 “그런데 어떤 윤리위원인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언론에다가 (이야기한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지난 13일 한 라디오 인터뷰
김용남 전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가 야권 단일화와 관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유인할 카드가 당 대표 자리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불편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김 전 특보는 지난 1일 TBS 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해 “비방송용 실무적인 말씀을 드리면 우리가 어떤 단일화를 할 때 거대 담론을 이야기하지만, 그 막후에서는 뭔가 계획이 있어야 된다”며 “그런데 지금 야당 입장에서는 안 후보가 만약에 양보 형태의 후보 단일화를 할 경우 안 후보께 드릴 수 있는 선택지가 별
국민의힘 내에서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복귀 가능성이 새어 나오고 있다. 당내 인사들은 일제히 이 대표가 돌아와야 한다는 시그널을 보내는가 하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 대표와 직접 만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러나 이 대표는 여전히 선대위와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 사태가 봉합될지는 미지수다.29일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대선 후보와 갈등을 빚어온 이 대표의 복귀를 예상하게 하는 말들이 이어졌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안에 있건 밖에 있건 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불편한 관계가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있다. 안 대표의 대선 출마로 야권 후보 단일화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일종의 주도권 싸움을 벌이면서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와 안 대표는 감정 섞인 발언도 주고받았다.이 대표는 3일 안 대표와의 단일화 논의에 선을 그었다. 그는 이날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가 독자 출마를 선언했고 따로 새로운 제안을 할 생각이 없다”며 “안 대표의 의중이 바뀌거나 우리 후보와 상의 끝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내년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종로 보궐선거’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종로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전략적 모호성’을 언급하며 종로 출마 가능성을 띄우자 “하수 중 하수”라고 비판했다.윤 의원은 28일 MBC 라디오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종로 등판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호사가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며 “반면에 이준석 대표는 본인 스스로 이야기하더라”고 쏘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숙고’의 시간에 돌입했다. 합당 결렬 이후 야권 통합을 둘러싼 당 대 당 신경전이 계속되자, 이를 끝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안 대표가 어떤 결단을 내릴 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안 대표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 “통합 관련해서 많은 분들의 다양한 견해를 들었다”며 “이번 주 동안 숙고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심이 서는 대로 국민과 당원동지들께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합당을 둘러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사이 신경전은 격화돼 왔다. 일단 국민의힘은 오는
여야가 ‘노무현 정신’을 두고 충돌했다. 발단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 강행′을 비판하면서다. 민주당은 “노무현 정신을 호도하지 말라”고 날을 세웠고, 국민의힘은 “노무현 정신은 독점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맞섰다.이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곤란한 지점에 빠지자마자 저의 언론중재법에 대한 노무현 정신을 언급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며 “노무현 정신은 이 지사가 독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구의 것도 아니다”라고 비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예비경선 선거인단 참여를 독려하는 발언을 두고 정치권이 시끄럽다. 민주당은 김 최고위원이 ′역선택′을 선동한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거론했고,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무분별한 문자′가 원인이라며 맞불을 놓았다.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1일 논평에서 “제1야당의 지도부 구성원이 타당의 당내 경선에 부당하게 개입하며 자당 지지자들의 집단적 역선택을 선동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제1야당 국민의힘의 정치 수준과 단면을 보여주는 충격적 작태”라고 꼬집었다.앞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과거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을 ‘중증 치매환자’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야당이 그런 말도 못 하는가”라고 말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뼛속까지 극우”라고 비판했다.오 후보는 지난 2019년 10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서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올바르게 가고 있다는데 중증 치매 환자 넋두리 같은 소리”라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대해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 후보가) 2019년 10월 태극기부대에서 연설한 장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강서구 등촌동 ‘어울림프라자 재건축 전면재검토’ 현수막을 내걸면서 정치권 안팎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오 후보 측은 중앙선대위와 무관하게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내건 것이라며 현수막을 철거했다고 밝혔다.홍승권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내고 “오 후보는 현수막을 통해 강서 어울림프라자 재건축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하겠다고 공약을 했다”며 “오 후보는 지역주민들의 표를 얻기 위해 장애인을 차별하겠다고 해석되는 현수막을 공약이라고 내세웠다”고 비판했다.박영선 민
여야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무인 점포’ 발언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이고 있다.박영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5일 첫 일정으로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한 편의점을 찾아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다. 박 후보는 약 1시간 가량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체험하며 직원에게 “몇 시부터 일하나. 한달에 얼마나 버는가” 등을 묻기도 했다.박 후보는 편의점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할 때 스마트상점, 무인 슈퍼를 보급, 확산시켰는데 점주에게 이런 것을 건의했다”면서 “밤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민주당이) 거의 이긴 것 같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국민의힘은 이 전 대표를 ‘친문(친문재인) 상왕’ ‘승리 호소인’ 등으로 칭하며 ‘윤리 불감증’에 빠졌다고 비판을 가했다.김기현 의원은 22일 CBS라디오에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범죄를 저지르고 낙마할 당시에 이 분이 직접적 책임이 있는 당대표였다”며 “이 선거에서 오히려 국민 앞에 죄송합니다라고 사죄해도 시원치 않을 사람이 나와서 큰소리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