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친윤’, ‘주류’로 평가돼 온 장 의원의 ‘결단’에 당내에선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정치권의 시선은 곧장 김기현 대표에게 쏠리고 있다. 당 혁신위원회의 활동 종료 이후 ‘책임론’에 직면해 온 김 대표가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 때문에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장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의 총선승리를 응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와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간 4조1,00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지난달 15일 윤석열 정부는 6대 첨단산업 분야에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정부가 산업육성을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투자협약식은 이러한 정부 육성전략의 첫 이행 사례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4조1,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라며 “혁신과 성
국민의힘이 21일 정부의 실내마스크 해제 검토와 관련해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당은 정부의 마스크 해제 정책 방향성을 적극 동의하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와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날 간담회에는 당에서 성일종 정책위의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김미애·서정숙·최연숙 의원, 전문가로는 전병율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 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등이 참석했다.정부는 2단계에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 전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법원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당은 새 비대위 출범을 두고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가장 큰 논란은 과정을 책임지게 된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책임론’이다. 당장 전국위의장을 맡은 서병수 의원까지 권 원내대표에 거리를 두면서 국민의힘의 새 비대위 출범 계획은 ‘산 넘어 산’을 마주한 모습이다.권 원내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이제 더 이상은 국제적 상황에 핑계를 대거나 전 정권에서 잘못한 것을 물려받았다는 핑계도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의 한 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지금부터 당정이 하나가 돼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만을 생각할 때, 우리 정부와 당도 국민들께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연찬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렸다. 현직 대통령이 여당 연찬회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정권 교체를
1일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여당인 국민의힘 우세 지역이 10곳, 경합 지역이 3곳,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우세 지역이 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오후 7시 30분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합지 3곳에서도 국민의힘이 승리하면 13곳을 싹쓸이하면서 4년만에 지방권력 교체에도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경합지역은 경기, 세종, 대전이다.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하루 투표는 삼일 투표를 이길 수 없다’.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여론조사에서는 긍정적인 지표가 잇따르고 있지만, 당 조직에서 ‘상대적 열세’인 만큼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은 전체 투표율을 최대한으로 높임으로써 이번 선거에서의 ‘안정적 승리’를 기대하겠다는 심산이다.국민의힘 지도부는 25일 충남 천안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자 선거 캠프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당원 및 지지자에게 사전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사전투표는 아무리 강조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사과를 두고 민주당 내부의 혼선이 이어지자 “국민들에게 사과할 일이 없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꼬았다.김 위원장은 25일 충남 천안시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중앙 선대위 회의에서 “선거 때문에 사과하는 척 하지만 속으로는 사과할 일 없으니 내부 총질하지 말라는 지령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전날(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녹록지 않은 상황에 반전을 꾀하겠
윤석열 당선인이 4일 강원 지역을 찾았다. 윤 당선인이 이날 강원 지역을 찾은 것은 ‘약속과 민생의 행보’ 일환으로, 후보 시절에 ‘당선된 이후 다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이에 윤 당선인은 지난달 11일 대구·경북 지역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를 이어갔고, 이날 강원도 방문이 마지막 지역 순회 일정이다. 그런데 윤 당선인의 ‘약속과 민생의 행보’는 ‘선거개입’ 논란을 불러왔다. 6·1 지방선거를 한달도 안 남겨둔 시점에서 전국을 돌며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과 함께하며 지역 공약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충청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를 발표했다. 충남지사 후보에는 김태흠 의원, 충북지사는 김영환 전 의원, 대전시장에 이장우 전 의원, 세종시장에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확정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경선 결과 발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충남지사 후보가 된 김태흠 의원은 현역 의원 출마 페널티 5% 감산 기준을 적용해 50.79% 득표율을 기록했다. 충북지사 후보 김영환 전 의원은 총 46.64%로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30.64%), 오제세 전 의원(22.72
20대 대선 이후 국민의힘 당내 선거와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에 윤석열 당선인이 영향을 크게 미칠 전망이다. 대통령 당선인은 법적으로는 당내 공천과 관련해 아무런 권한은 없으나, 곧 대통령에 취임할 당선인의 의중이 경쟁 구도에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원내대표, ‘윤심’ 반영 가능성 높아우선 윤 당선인의 의중을 뜻하는 ‘윤심’(尹心)이 거론된 것은 원내대표 선거다. 김기현 원내대표가 임기를 한 달 앞두고 사퇴를 하면서 국민의힘은 예정보다 빨리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게 됐다. 그리고 ‘윤핵관’(윤 당선인 측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당내 원내대표 및 지방선거 출마에 ‘윤심(尹心)’이 작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평가에 대해 “언론의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배 대변인은 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에서 권성동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와 함께 김은혜 의원과 김태흠 의원이 각각 경기지사와 충남지사 출마한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이 실린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일부 윤심이 담긴 출마가 아니냐고 보도된 것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배 대변인은 “제가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 당내에서도 당원들
오는 8일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그간 하마평에 오르던 후보들이 5일 출마를 공식화하며 본격 투쟁을 예고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시작을 함께하며 당정청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윤석열 당선인과의 ‘관계’는 이번 경선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이렇다 보니 후보들 간에는 이를 둘러싼 미묘한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다.5일 권성동 의원과 조해진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권 의원은 “국민의힘 정부의 성공은 여소야대의 초반 2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다”
‘이준석 리스크’가 국민의힘 전면에 떠오르는 모습이다. 선대위 직책에서 물러난 이 대표를 향한 당내 압박이 거세지면서다. 그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까지 ‘경고성 발언을 하면서 이 대표의 입지도 좁아지는 모양새다.28일 국민의힘 내에선 이 대표를 향한 압박이 이어졌다. 가장 중심에 선 것은 당내 초선의원들이었다. 이날 이 대표와의 면담을 가진 초선 의원들은 전날(27일) 긴급 회동에서 나온 내용을 그대로 전달했다.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초선 의총에서 있었던 여러 이야기를 전달해 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간 기싸움이 재현되는 형국이다. 윤 후보가 ‘제3자적 평론’을 우려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이에 이 대표가 즉각 반응하면서다.윤 후보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 비상상황이고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누구도 제3자적 논평가나 평론가가 돼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고 국민을 설득하고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같은 윤 후보의 우려는 최근 여러 논란에 대해 당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일 새로 선출된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과 초청 간담회를 갖는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오전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31일 국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이 새로 선출됨에 따라 취임을 축하하고 정부와 국회, 여야 간 협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입법과 예산 등 민생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진석 부의장을 비롯해 윤재옥 정무위원장, 조해진 교육위원장, 이채익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태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박대출 환경노동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그간 공석이었던 야당 몫의 부의장 자리가 채워지면서 의장단이 본 모습을 갖췄다. 여야의 재분배 합의에 따라 야당 몫 상임위원장 자리도 채워지면서 1년 3개월 만에 국회 원구성이 정상화 됐다. 여야는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총 245표 중 찬성 231표로 정 의원을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지난해 21대 국회 개원 당시 정 의원은 야당 몫 국회 부의장에 내정됐지만, 원구성 협상을 둘러싼 여야의 갈등이 극심해지자 부의장직을 거부했다. 여야는 지난 7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사면초가’에 몰린 모습이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합의가 화근이 됐다. 이 대표는 즉각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치권에선 ‘이준석 리더십’의 위기란 말도 새어 나온다.13일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번복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앞서 이 대표는 송 대표와 만찬 자리에서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 지급하는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러한 발표는 번복됐다. 소상공인과 자영업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이 김무성 전 대표를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김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개입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최근 김 전 대표가 이준석 당 대표 후보를 만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 배경이 됐다.김 의원은 지난 8일 ‘김태흠의 생각’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김무성 전 대표의 전당대회 개입이 도를 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전 대표는 최근 이준석 후보를 따로 만났으며 특정 후보를 조종하는 등 막후에서 구태정치를 하고 있다″며 ″모처럼 국민적 관심을 받으며 축제의 장이 되고 있는 우리 당
당권에 도전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돌풍’에 정치권이 소란스러운 분위기다. 그간 볼 수 없던 ′이례적인 일′이라는 이유에서다. 당장 국민의힘 내에서부터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당 밖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의 돌풍을 경계하는 듯한 발언도 나온다.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선거를 주재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특정인에 대한 호불호를 말씀드리긴 어렵다”면서도 “디자이너가 젊다고 해서 엔지니어가 역할하는 데 지장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