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공감 로맨스가 가을 극장가를 찾아온다.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이 주인공으로 나서 설레는 로맨스 ‘케미스트리’로 관객을 매료할 전망이다. 영화 ‘싱글 인 서울’이다.‘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현실 공감 로맨스다.로맨스 흥행작 ‘건축학개론’ 제작사 명필름이 선보이는 작품으로, 영화 ‘레드카펫’(2014) 박범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서로 다른 싱글 라이프의
메가박스가 고(故) 강수연 1주기를 기리는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메가박스가 주관사로 참여하는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 추모전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다. 고 강수연이 출연한 영화 ‘씨받이’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 ‘아제아제 바라아제’ ‘경마장 가는 길’ ‘그대 안의 블루’ ‘송어’ ‘주리’ ‘정이’ 등 총 8편을 만날 수 있다. 7일에는 ‘경마장 가는 길’ 상영 후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이 진행하고 장선우 감독, 배우 문성근이 참
서울시가 현재 시범사업 중인 ‘안심소득’에 대해 국내외 학자들의 평가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2022 서울 안심소득 국제포럼’을 열고 독일, 핀란드, 미국 등에서의 기본소득 실험 결과를 공유했다.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학자들은 해외 사례들을 통해 안심소득 사업 진행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함께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지적했다. 서울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제적인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미래형 복지 시스템을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7주기인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모두 김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여야 모두 추모사에 '민주주의'라는 말을 강조했다. 고 김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인 '대도무문'도 언급했다. 여야의 극한 대립 정치가 이어지는 현 상황에서 김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정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순간이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의 김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참배는 헌화,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방명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 6주기를 맞아 서울국립현충원의 묘역에서 진행된 추도식에서 5개 정당의 모든 대선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다섯 후보는 각자의 추도사를 통해 본인의 신념을 드러내기도 했다.◇ ‘과감한 결단’ 강조한 이재명·윤석열먼저 추도사를 시작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이 땅의 민주주의와 불의를 청산하기 위해 싸웠던 점은 평생을 두고 배울 가치라고 생각해왔다”며 “대통령이 되신 후에도 과감한 결단으로 우리 사회가 쉽게 결단하고 집행하지 못 할 일들을 정말로 많이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6주기 추도식이 22일 오후 2시 국립 서울현충원 묘역에서 열리는 가운데 여야 대선 후보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추도식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까지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을 기릴 예정이다. 6명의 대선 주자가 모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를 포함한 여야 지도부도 함께 자리할 계획이
14일 현재, 20대 대선까지 146일 남았다. 임기가 7개월 남짓 남은 문재인 대통령은 아직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들은 모두 당적을 버렸다. ‘정치적 중립’, ‘측근 비리’ 등의 이유가 있었지만, 결국 여당 대선 후보가 지지율이 하락한 ‘임기 말 대통령’과 거리를 두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여당 대선 경선이 끝나자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이재명 지사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 경선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된 것을 기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가 드디어 오늘(15일) 베일을 벗는다.KBS2TV ‘새가수’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명곡을 현세대의 감성으로 새롭게 노래할 가수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새가수’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포인트1. ‘레전드’ 원곡자와 ‘세대초월’ 심사위원의 조합!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를 뜨겁게 달궜던 그 시절 명곡들을 주제로 한 ‘새가수’는 노래의 원곡자들을 직접 소환, ‘역대급’ 캐스팅을 자랑해 기대를 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김영삼도서관을 찾고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신을 되새겼다. 안 대표가 보수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안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구립 김영삼도서관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 김무성 전 의원 등 ‘상도동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회동에 앞서 안 대표는 방명록에 “대도무문(大道無門‧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큰 도리나 정도에는 거칠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시점, 지상파 3사의 특집 프로그램들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5인 이상 집합금지’로 가족과 만나는 것도 쉽지 않을 이번 연휴. 적적한 시간들을 채워줄 설 특집 예능에는 뭐가 있을까.◇ SBS, 코로나19 저격한 ‘대리만족’ 예능들먼저 SBS는 코로나19 여파로 여행, 공연, 스포츠 등 문화생활을 자유롭게 즐기지 못해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대리만족’을 선사할 수 있는 예능들로 설 연휴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오는 2월 11일과 12일 설날 특집으로 방송되는 ‘골(G
삼성전자는 21일 부사장 14명 등 총 162명을 승진시키는 2020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4명 늘어난 규모다. 삼성전자는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은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밝혔다.차기 사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부사장 승진자는 14명이다. 최용훈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LED개발그룹장은 시네마LED, ‘더 월’ 등 차세대 TV 폼팩터 개발을 주도해 TV 시장 리더십을 공고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승진했다. 최 부사장은 삼성전자 내부에
언론을 통해 전직 청와대 참모가 직접 후임자를 소개하는 인사교체 의전이 문재인 정부의 관례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고생했던 참모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위로한다는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경질성’ 인사로 해석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배려’라고 할 수 있다.첫 시작은 임종석 비서실장이었다. 지난 1월 임종석 비서실장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발표가 저의 마지막 미션”이라며 후임 비서실장과 국민소통수석, 정무수석 인사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임종석 실장은 물론이고 함께 교체됐던 윤영찬
정신과 의사 김현철의 실체와 관련된 내용이 MBC ‘PD 수첩’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그의 과거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앞서 지난 28일 방송된 MBC ‘PD 수첩’에서는 김현철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PD 수첩 보도 내용에 따르면 김현철은 정신질환자의 취약한 심리를 파고들어 ‘그루밍 성폭력’을 일삼았다. 김현철의 병원에서 일했던 직원은 “매사에 하는 말들이 음담패설이고 저한테 시계 같은 것을 보여주면서 자기의 성기가 이렇게 굵고 크다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다른 직원은 “옷을 야하게 입고 왔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문재인 정부 3년차를 맞아 내부메일을 통해 청와대 직원들에게 당부사항을 남겼다. 대통령의 ‘비서’로써 노영민 실장의 철학과 스타일이 고스란히 묻어난다는 게 청와대 안팎의 평가다.핵심 메시지는 ‘춘풍추상’이었다. 노 실장은 “대통령 말씀처럼 청와대 직원들부터 ‘초심과 열정’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성과를 내는 청와대, 소통하고 경청하는 청와대, 절제와 규율의 청와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춘풍추상이 사무실 액자 속의 경구가 아니라 국민과 소통하는 현장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자진해서 사의를 표명했던 후보자들은 있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지명을 철회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3월 31일 브리핑을 통해 “조동호 후보자는 해외 부실 학회에 참석한 사실을 본인이 밝히지 않았고 교육부와 관련 기관의 조사에서도 드러나지 않았기에 검증에서 걸러낼 수 없었다”며 “해외 부실 학회 참석 사실이 사전에 확인됐다면 후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부산·경남·울산에 화끈한 ‘예산 폭탄’을 예고했다.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를 확정했고,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을 세종과 함께 스마트 시티 시범도시로 지정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민주당도 발빠르게 움직였다. 민주당 지도부는 18일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경남 창원에서 열고 주요 사업들에 대한 차질없는 진행을 약속했다. 이해찬 대표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이 지역의 가장 오래된 숙원 사업인데 정부에서 예타 면제를 통해 드디어 사업 시행단계가 시작됐다”며 “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자유한국당의 5·18 망언 사태에 불편한 심경을 나타냈다. 당 지도부가 뒤늦게 수습에 나선데다 징계 대상자에 대한 중앙윤리위의 결과 또한 탐탁지 않았다. 앞서 한국당은 이종명 의원을 제명 조치한 반면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는 유예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예정대로 오는 27일 전당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김진태‧김순례 의원은 각각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상태다.김현철 상임이사는 “한국당의 실체가 궁극적으로 어디에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생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에 대해 “혁신적 포용국가로 가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노사의 상생협력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와대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전날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식에 직접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많은 국민과 지자체가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광주를 주목하고 있다”며 “노사와 지역이 한마음이 되어 완성차 공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대수를 늘려가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현철 경제보좌관을 사실상 경질했다. 논란이 됐던 강연 발언 하루 만에 이뤄진 조치다. 질질 끌지 않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이지만, 이번처럼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비리혐의와 관련해 자진사퇴한 전병헌 전 정무수석의 경우 약 일주일의 시간이 주어졌었다.문재인 대통령이 속전속결로 김 보좌관의 사의를 받아들인 배경은 간단하다. 김 보좌관은 “50~60대가 SNS에 험한 댓글을 달지 말고 아세안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는데, 현 정부에 부정적인 장년층과 자영업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현철 경제보좌관의 사의표명을 받아들였다. 자신의 강연 중 발언이 논란이 돼 문재인 대통령에게 부담으로 작용하자, 스스로 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풀이된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김현철 경제보좌관의 사의를 받아들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보좌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로 출근하자마자 사의를 표명했다고 한다.문 대통령은 사의를 받아들이면서도 크게 안타까워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김 보좌관을 직접 만나 “정부 초기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