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전략공천 된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에 대해 “‘사천’을 넘어 ‘명천’”이라고 지적했다. 권 전 비서관이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를 보좌했기 때문에 공천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악의적 왜곡”이라고 반박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안팎에서는 재판을 앞둔 김혜경 여사의 사법 리스크에 대비한 공천이 아니냐는 말이 들려오고 있다”며 “시스템 공천과는 거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직시절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다시금 정치권의 화두로 떠올랐다. 전날(17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체 감사 결과 유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다.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직접 대답해야 한다며 압박에 나섰다.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이 불발된 공익제보자를 종합감사 참고인으로 신청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재명 답해야” 압박하는 국민의힘18일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
국회 정무위원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법인카드 유용 의혹 공익제보자에 대한 참고인 채택을 취소했다. 이에 대해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대체 무엇이 두려워 사전 합의된 공익제보자 국감 출석을 방해하는가”라며 날을 세웠다.장 최고위원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힘없는 약자의 편에 서야 할 국회가 자신들의 권력으로 피해자를 찍어 누르는 만행을 고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재명 대표의 갑질과 공금횡령이 주목받는 게 두려워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똘똘 뭉쳐 공익제보자의 국감 출석을 막았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전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내에선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 대표 주변에서 이런 일이 지속되는 것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도 압박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를 둘러싼 죽음의 그림자가 연속되고 있다”며 “섬뜩한 느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 대표가 그동안 걸어왔던 과정에서 관계인이라 할 수 있는 많은 분
윤석열 정부들어 첫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여야는 ‘사법 대전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명절 ‘밥상 민심’이 중요한 와중에 양당이 국회에서 해결할 일을 법원으로 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양당 모두 추석 ‘밥상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터라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관점도 상존한다. ◇국민의힘, 비대위 출범… 이준석, 또 ‘가처분 신청’먼저 여당인 국민의힘을 살펴보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이준석 전 대표에게 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로 인해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지만, 이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보석류 장신구를 두고 정치권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 여사의 장신구 출처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을 향해 “어떻게든 김혜경 여사를 구출해보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라고 꼬집었다.김 전 위원은 “민주당의 많은 분은 국민의 감정선을 건드리는 포인트를 잘 안다. 이것(장신구 출처 의혹 제기)도 국민의 감정선을 건드려서 김 여사에 대한 비호감도를 높이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김건희 특검법’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쟁점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 진상규명을 위해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하면서다. 민주당 지도부 또한 특검법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오기 특검’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 김용민, ‘김건희 특검법’ 발의2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전날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허위 경력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위한 순회 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70%대를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은 지난 6일 1일 강원, 대구‧경북과 7일 2일 제주, 인천 지역에서 치러졌다. 개표 결과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74.15%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고, 박용진 후보는 20.88%, 강훈식 후보는 4.98%를 기록했다.민주당 당대표 경선은 대의원 30%, 권리당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예비경선(컷오프)을 거쳐 이재명‧박용진‧강훈식 세 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유력 당권 주자인 이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박용진‧강훈식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두 후보는 컷오프 후 전화 통화를 통해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기와 방법에 있어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단일화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으로 불리며 탄탄한 세력으로 예비경선을 통과한 이재명 후보는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통령 후보자 시절 제기된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 비선캠프 의혹’ 사건 수사를 위해 GH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민주당은 강력한 당권 후보인 이 의원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사법 공세에 반발하고 있다.3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소재 GH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해당 의혹은 지난 대통령 선거 기간 국민의힘 의원들이 제기하면서 검찰에 고발한 것이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상임위원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전면에 나섰다.대선 패배 이후 두 달 간 칩거한 채 지지자들과의 SNS 소통 외에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던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차출설’으로 다시 한 번 이슈가 됐다.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등 굵직한 자리마다 ‘이재명 역할론’이 고개를 들었으나 응답하지 않던 그는 지난 8일 민주당 지도부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전략공천과 총괄선대위
경찰의 경기도청 압수수색 때문에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수사기관의 행보에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보고 거세게 반발했다. 이러한 오해를 자초하지 않기 위해선 윤석열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조속한 수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국민의힘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정당한 수사’에 대한 민주당의 과민 반응이라는 분위기다.6일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경찰의 수사에 대해 ‘이재명 죽이기’라고 규정했다. 윤 위원장은 “공정도 원칙도 없는 수사기관들의 코드 맞추기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인 김혜경 씨가 공무원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의혹과 관련, 김씨가 시킨 ‘음식 배달’이 유독 화요일과 금요일에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의 자택 옆집에서 비공식 선거 운동 조직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걸고넘어진 것이다.김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7급 공무원이 김씨의 자택으로 음식을 나른 시점을 곰곰이 따져보니 유독 화‧금요일 저녁으로 패턴이 있었다”며 “왜 늘 화‧금 만찬이었을까. 이유가 여러 가지로 추정되는 데 관련 제보를 모으는 중”이라고 말했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과 관련해 공세의 고삐를 죄었다. 특히 이 후보의 아파트 옆집이 경기주택도시공사 합숙소였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김씨가 대량 음식을 구매한 사실과 연관됐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세금으로 배우자의 사노비 역할을 하는 공무원을 두 명이나 채용해 부렸다는 근거 있는 의혹에 더해 또 다른 근거 있는 의혹이 불거졌다”며 “까도까도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갑질 의혹’에 대한 공세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씨가 직접 사과에 나섰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을 ‘권력 사유’라고 규정하고, ‘김혜경 방지법’까지 꺼내 들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는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혜경 방지법’ 발의를 예고했다. 장예찬 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은 “황제 갑질과 공금 횡령을 막으려면 정치와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며 이 같은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사과에 대해 ‘사과쇼’라고 맹비난했다. 무엇에 대해 사과를 하는 것인지 본질을 빗겨난 사과라는 주장이다.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주어도 없고 목적어도 없는 참 희한한 8분짜리 사과쇼”라며 김씨의 사과를 비판했다. 권 본부장은 “국어사전에서 사과는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비는 일이라고 설명돼 있다”며 “그런데 누가 잘못을 했다는 건지, 뭐를 잘못했다는 건지, 잘못을 인정하기는 한다는 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와 관련한 ‘무속 논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갑질‧의전 논란’이 3일 열린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언급되지 않아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밤 KBS·MBC·SBS 등 방송 3사 합동 초청 TV 토론회에 참석한 이 후보와 윤 후보는 2시간 동안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면서도 배우자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은 언급하지 않았다. 특히 국민의힘이 지난 달 28일부터 수차례 김혜경 씨의 과잉의전에 대해 날 선 비판을 내 놓은 것과 달리 윤 후보는 이날 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논란과 ‘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혹이 퍼지면서 새로운 리스크로 떠올랐다. 이 후보는 3일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며 조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청년세대가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공정’을 고리로 지속적인 공세를 가할 전망이다. ◇민주당, 조기진화 시도… 국민의힘, 확산 주력이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도지사 재임 시절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이 있었는지를 감사기관에서 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3일 첫 TV토론에서 맞붙는다. 이번 TV토론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20분간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합동으로 주최, 동시 생중계한다. 사회는 정관용 국민대학교 특임교수가 맡는다. 20대 대통령 선거를 34일 앞두고 4당 후보가 처음으로 맞붙는 이번 토론은 총 4개 파트로 이뤄진다. 주제·주도권 토론을 각각 2번 진행하고, 주제 토론 앞에는 짧은 공통 질문도 있다. 공통 질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인 김혜경 씨의 황제 의전 및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화력을 집중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이 후보와 김씨의 공급 유용의혹, 갑질 사례 등 불법과 탈법 사례들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 봉사해야 할 공무원에게 몸종 부리듯 갑질을 했다니 ‘김혜경 방지법’이라도 나와야 할 거 같다”고 쏘아붙였다.앞서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전 경기도청 비서실 직원인 A씨는 총무과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