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의 주가가 돌연 출렁이는 모습을 보여 그 배경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까스텔바작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2일 밝혔다. 답변 시한은 3일 오후 6시까지다.까스텔바작은 2일 주가가 돌연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까스텔바작의 주가는 전 거래일 29.59% 오른 1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특별한 이슈가 시장에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돌연 급등세를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각에선 저가매수세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만
패션그룹형지가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수년간 실적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장기 신용등급까지 추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신용등급 저하 배경 중 하나로 경쟁심화 등에 따른 브랜드력 저하가 거론돼 경영진의 수심이 깊을 전망이다.◇ 작년 영업적자, 2배 이상↑… 장기 신용등급 결국 강등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패션그룹형지는 지난해에도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작년 연결기준으로 523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손실 규모는 전년(-25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당기순손
형지그룹의 골프의류 자회사인 까스텔바작이 지난해 ‘적자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골프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골프패션용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수익성은 크게 악화된 모습이다. 지난해 6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오너2세 경영인인 최준호 대표의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 골프시장 호황인데… 까스텔바작은 실적 부진 심화 까스텔바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75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선 실적이다. 매출액은 7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나 영
종합패션기업 형지그룹이 실적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모두 적자 또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2세 시대를 본격화한 시점에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최병오 회장 일가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게 됐다.◇ 한숨만 나오는 실적들… ‘총체적 난국’형지그룹은 종합패션사업을 영위 중인 중견그룹이다. 여성복과 남성복은 물론, 학생복, 골프웨어, 제화에 이르기까지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형지그룹은 최근 그룹 전반의 실적이 대체로 무
성장가도를 달려온 형지그룹의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새롭게 그룹의 상장 계열사 반열에 오른 까스텔바작은 연간 4조 시장을 넘어선 업황과 엇박자를 내며 뒷걸음질 쳤다. 까스텔바작은 온라인 중심의 채널 개편을 통해 성장 드라이브를 걸어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의존도↓… 채널 개편으로 숨고르기지난해 코스닥 문턱을 넘으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까스텔바작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까스텔바작이 공시한 지난해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매출은 810억원으로 전년(923억원) 보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제화업체 자회사인 형지에스콰이아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의 보도에 따르면 최병오 회장은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의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을 언급했다. 최 회장은 이날 해당 매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창립 60주년이 되는 2021년에 형지에스콰이아를 상장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고 말했다. 형지에스콰이아(옛 에스콰이아)는 최병오 회장이 2015년 야심차게 인수한 구두·핸드백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1961년 9월 설립된 업체로 한때 매출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올해는 패션을 넘어 식음료, 유통업까지 사업 영역을 더 넓혀 나갈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도 ‘샤트렌’ 등을 진출시켜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최병오 회장이 올해에도 영토 확장을 예고했다. 지난 3년간 다수의 인수·합병을 통해 형지의 외형을 키워오는 작업을 해온 최 회장은 올해에도 이런 공격경영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토종 제화브랜드 ‘에스콰이어’ 인수에도 자신감이 가득하다. 하지만 시장에선 형지의 ‘공격경영’을 바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