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4시,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지천을 흔드는 굉음과 함께 우리나라 창공을 가르고 우주로 향했다. 이번에 발사된 누리호는 목포궤도 도달뿐만 아니라 성능검증위성의 성공적 분리·안착까지 성공하면서 우리나라 우주항공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됐다. 나아가 국내 항공우주분야 전문가들은 글로벌 ‘뉴 스페이스 시대’의 경쟁을 위한 새로운 과제 역시 부여받게 됐다.◇ 우주로 날아오른 누리호 발사 성공… 韓,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5시,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우리나라 창공을 가르고 우주로 향했다. 이번 누리호 발사는 로켓 발사와 분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진 성공적 결과라는 평을 받았다.다만 목표 궤도 안착에는 성공하지 못해 종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는 결과다. 따라서 국내 항공우주분야 전문가들은 목표 궤도 안착 실패 원인을 찾아 내년 5월 완전한 발사 성공을 위한 새로운 과제 역시 부여받게 됐다.◇ 순수 우리기술로 제작된 누리호, 우주로 날아오르다누리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아덱스 2021)’ 개막식이 20일 서울공항에서 열렸다. 아덱스 행사는 2년마다 열리며, 올해도 많은 국내외 항공우주·방산 기업이 참여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였다.이날 서울 아덱스 2021에서 많은 관람객이 관심을 보이는 전시관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다. KAI는 서울 아덱스 2021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전시관을 운영하는 기업이다.관람객들이 KAI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대한항공이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와 무인 항공기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뉴스페이스(민간 주도 우주산업)’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대한항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소형 발사체용 공통격벽 추진제 탱크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스페이스 파이오니어’는 우주 부품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우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과기정통부 주도 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2,115억원이 투입된다.대한항공은 320억원을 투
그리스 신화에서 ‘달의 여신’을 뜻하는 아르테미스는 미국이 주도하는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다. 지난 1970년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50여년만인 2024년 인간을 다시 달에 보내겠다는 목표로 진행된다. 지난달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추가 참여를 위한 공식 서명을 하면서 우리나라도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우리나라가 참가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 우주산업에도 활력이 돌고 있다. 과기정통부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규모와 역량이 성장하는데도
한국형 발사체(KSLV-2) ‘누리호’의 139번째 연소시험이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누리호는 내년 2월과 10월 시험 발사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한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지난 15일, 내년 발사를 앞두고 있는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 중인 누리호의 개발 현장을 공개했다. 누리호는 지난 2018년 11월 2단 부분에 사용되는 75톤급 엔진 시험발사체 발사에 성공했다. 이후 11개월이 지난 지금 1단과 3단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올해 중점적으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순수 우리기술로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 'KSLV-2'가 ‘누리’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었다.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앞서 실시한 한국형 발사체 이름 공모전 결과, 경상대학교 에너지기계공학과 백승엽 학생이 제출한 명칭 ‘누리’가 대상으로 선정됐다.한국형발사체는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km~800km)까지 쏘아 올릴 수 있는 3단형 우주발사체다. 순수 우리기술로 제작된 게 특징이며, 연간 130여개 기관이 참여해 2021년 발사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다만 그간 별도의 명칭
고흥군이 야영객들을 대상으로 나로호 발사현장을 견학할 수 있는 우주 체험시설 투어를 진행한다. 신청 마감일은 오는 10월 27일이다.나로호 발사현장은 평소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는다. 고흥군은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이 나로호 발사현장을 야영객들에게 특별히 개방한다. 나로우주센터는 지난 2013년 1월 30일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 발사를 성공시킨 역사적 장소로 국내에서 최초로 우주발사체를 쏘아올린 장소다.이번 투어 슬로건은 ‘상상 Space Go~흥’이다. 참가하는 야영객들은 나로우
러시아에서 발사된 국내 첫 적외선 천문관측 위성 과학기술위성 3호(STSAT-3)가 정상적으로 분리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10분에 발사된 과학기술위성 3호가 발사체인 드네프르 로켓에서 정상적으로 분리됐다고 밝혔다.과학기술위성 3호에 대한 관심은 현지에서도 뜨거웠다. 이날 발사장에는 우리 발사관리단 뿐만 아니라 17개국 위성 관계자 70여명과 현지 기술진이 발사장으로 부터 약 30km 가량 떨어진 상황실에 모여 발사를 기다렸다. 발사 10분전 상황실 화면에 드네프르 모습이 나타나자 현장 관계자와 발사관리단은 모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30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나로호 발사 성공은 3번째 시도 만에 이뤄졌으며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1번째 스페이스 클럽 가입국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형 우주발사체 개발엔 가속도가 붙게 됐다.30일 오후 4시 정각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30일 3차 발사에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16일 오전 나로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등을 고려해 30일을 발사예정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발사예정시간은 오후 3시 55분~7시 30분 사이다. 30일 발사하지 못할 경우 발사예비일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다. 정확한 발사시각은 기상과 우주환경 등을 분석해 발사 당일 오후 1시 30분쯤 확정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국내 기술로 만든 나로호 발사체 상단부를 지난주 다시 조립했고 이번 주말까지 러시아 1단 로켓과 결합한 뒤 예행연습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3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과 관련 “안보리 결의 1718호, 1874호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며 “정치적 계산 이전에 국가안보와 미래를 아우르는 대승적 자세를 갖기를 촉구한다”고 야권에 촉구했다. 정옥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은 북한의 로켓발사를 빌미로 북풍을 조장하고 선거 국면에 이용하고 싶은 욕망을 버려야한다’고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며 야당의 입장에 우려를 표한 뒤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 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해 초당적 자세로 우리가 한 목소리가 되어야 마땅할 시점에 오히려 국민의 대북경각심이 새누리당에 유리하고 민주통합당에 불리할 것이라는 걱정을 먼저 하는 것 아닌지 의아스럽다”고 비판했
우주산업 강국의 꿈을 싣고 10년째 공들여온 국내 최초 위성발사체 나로호(KSLV-I)가 29일 세 번째 발사를 시도한다.나로호 발사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최종 발사 시점을 공표할 예정이고 기상변화 등 돌발상황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오후 4시 발사가 유력하다고 밝혔다.지난달 26일 발사 몇 시간을 앞두고 추진체 1단과 발사대 연결부위인 헬륨가스 주입부에 이상이 발견돼 갑자기 발사가 두 차례 연기된 바 있다.이번 세 번째 발사에서 유의해야 할 점은 역시 9분의 시간과 기상변화이다.나로호가 발사된 후 궤도에 안착하기까지는 단 9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다만 이 짧은 9분동안 지상에서 300㎞ 떨어진 궤도에 위성을 올려놓으면 한국은 우주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국가들의 모임
오후 4시 세 번째 발사를 앞두고 있던 나로호가 또다시 멈춰섰다. 29일 오후 4시 발사를 앞둔 나로호(KSLV-I)의 자동 카운트다운(시퀀스) 시스템이 중단되면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알려진 바에 따르면 기립장치가 철수하고 연료주입이 완료돼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던 나로호는 로켓 상단 부분 상태를 점검하던 중에 문제가 발생했다.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은 이날 오후 3시 40분께 긴급 브리핑을 열어 “나로호 상단부 신호 이상으로 인해 발사가 잠시 중단됐다”며 “원인파악에 들어갔으니 30분 후 구체적인 진행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후 이어진 추가 기자회견서 "추력제어기 일부 전기 신호에 이상이 생겨 오늘 발사를 중지한다"며 "정밀 조사 후 향후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오는 29일 예정된 나로호 발사 시 항공기 및 선박의 안전을 위해 발사장 주변 공.해역 및 나로호 추진체 낙하경로에 포함된 일부 항공로를 폐쇄하고 선박운항을 통제한다고 28일 밝혔다. 나로과학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한 우주발사체 나로호는 29일 오후 4시에서 6시55분 사이에 나로우주과학센터에서 남쪽방향으로 발사돼 과학위성을 둘러싼 덮개와 추진체가 필리핀 동쪽 440㎞에서 640㎞ 공해상에 떨어질 예정이다. 나로호가 발사되면 항공기는 오후 3시부터 7시5분까지 나로우주센터 발사기지 인근 항공로가 폐쇄되고, 선박의 경우 오후 1시부터 7시5분까지 발사기지 남쪽 약40해리(발사기지로부터 길이 75㎞, 폭 24㎞) 이내의 해역에 선박 진입이 통제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 발사 5시간여를 앞두고 발사체에 이상이 발견돼 발사가 중단된 나로호 3차가 이르면 오는 28일 우주로 쏘아 올려질 예정이다.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19일 나로호 발사 일정은 한·러 비행시험위원회에서 잠정적으로 결정하게 되며 현재로서는 28일 발사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나로호 3차 발사에 필요한 부품은 지난 17일 러시아로부터 도착했다.당초 해당 부품은 14~15일께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러시아 측 행정절차로 인해 17일에 도착하게 됐다.교과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부품이 도착한 만큼 빠른 시일내에 테스트를 거쳐 이달 내 나로호를 발사할 방침이다.
나로호 3차 발사가 연기됐다. 나로호는 오늘 9일 3차 발사가 예정돼 있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2일 “문제가 됐던 고무 실(seal)의 분석 결과를 러시아 측이 오늘 통보할 예정”이라며 "이 결과를 토대로 나로호 발사관리위원회를 3~4일 쯤 열면 일정을 감안할 때 9일 발사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교과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가 한
지난 26일 발사가 연기됐던 나로호 3차 발사는 내달 중순께 다시 재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나로호 3차발사 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원회)는 29일 회의를 열고 “오는 11월9일~24일까지 발사를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달 발사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노경원 교육과학기술부 전략기술개발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발사준비과정에서 발생된 이상현상에 대한 추가 정밀분석에 수일이 소요된다”며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나로호 3차 발사를 관련 국제기구에 이미 통보했던 발사예비일인 27~31일내에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제기구에 관련 사실을 통보하는 절차를 밝을 예정”이라며 “통보 문서에는 관례상 발사 예정일을 발사가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발사가 연기됐다는 소식에 26일 증시에서 관련주들이 하락하고 있다.이날 발사를 앞두고 있던 나로호는 돌연 1단 발사대 연결 부위에서 문제가 발견돼 발사일을 연기했다.이에 오전 11시 30분께 나로호 관련주도 동반 추락했다.우주항공산업은 전일대비 5.19% 하락했다.종목별로 현재 한양이엔지는 전일 대비 4%, 한양디지텍은 8%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발사 준비가 중단됐다. 나로호는 26일 세 번째 비행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런 이상이 발견돼 발사가 중단됐다. 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갖고 "1단과 발사대 연결부위인 헬륨가스 주입부에 이상이 발견됐다"며 "불가피하게 오늘 발사는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조 차관은 "조속하게 원인을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