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출마설이 부상하고 있다. 여당 총선 참패에 책임을 져야 할 친윤계가 다시 당 지도부로 나서지만 대다수의 의원들이 ‘영남계‧친윤계’인 상황에서 당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국민의힘은 24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내달 1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오는 3일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총회를 통해 원내대표를 선출한다.이 의원은 전날(23일)엔 영입인재 당선인들과,
4·10 총선이 막을 내리면서 멈춰있던 공기업·공공기관 사장 인선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전임 사장의 당초 임기만료 시점을 넘긴 강원랜드 역시 ‘대행체제’를 마냥 이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낙하산 잔혹사’를 반복하게 될지 주목된다.◇ 5개월 가까이 이어진 수장 공백… ‘낙하산 잔혹사’ 반복될까강원랜드는 현재 5개월 가까이 ‘수장 공백’ 상황을 겪고 있다. 이삼걸 전 사장이 임기만료를 4개월여 앞두고 지난해 12월 1일 돌연 물러나면서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의원들을 격려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50여 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오찬은 제21대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격려
4·10 총선 참패의 원인 분석을 위한 국민의힘 총선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 낙선자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100여 명의 원외조직위원장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패에도 위기감이 없는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원외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우선적으로 원외당협위원장의 간담회를 정례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공식적 협의체 여부를 떠나 원외 소통창구를 현실화할 수 있는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일주일이 지나도록 위기 수습을 위한 대책을 내놓지 않자 당 내부에서 지도부를 향한 성토가 이어졌다. 아울러 수도권 의원들과 영남 의원들로 양분, 참패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는 분위기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를 열고 “기본적으로 우리 당의 참패는 예견된 참패”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여름부터 수도권 위기론을 계속 말씀드렸다”며 “하지만 지도부가 위기가 위기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당 지도부를 직격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7일 당 원로들과 만나 4·10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위기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한화금융센터에서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열고 당 쇄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은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당 원로들로 구성돼 있다. 당 지도부에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 등을 한다. 지난해 12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 직전에도 윤 원내대표는 상임고문단과 오찬
4.10 총선에서 참패한 후 당 대표까지 공석이 되면서 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의 권한과 기간을 최소화한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내 중진 의원들은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새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윤 원내대표는 당 상임 고문과 총선 낙선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윤 원내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 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
‘정권 심판론' 돌풍이 4·10 총선을 휩쓸어 여권의 참패가 결정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는 ‘비윤계’ 인사가 당대표로 거론된 데 대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차기 당대표 선거 도전 여부에 대해 “지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11일) 사퇴한 후 공석이 된 당대표 자리에 ‘비윤계’인 안 의원의 도전이 점쳐진 가운데 조심스러운 모양새다. 안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당대표 경선 도전 여부에 대해 “지금은
제22대 총선에서 또다시 '여소야대' 국면에 부딪힌 국민의힘의 앞날은 안갯속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가운데, 위기를 수습할 인물로 '비윤계' 중진들이 거론되고 있다. 총선 결과로 분석할 때 민심은 ‘정권 심판론’에 손을 들어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와 연이은 용산발 리스크, 그리고 한 전 위원장을 비롯한 친윤(친윤석열) 인사들이 이를 견제하지 못하는 모습 등이 반영된 결과다.참패의 원인이 ‘친윤계’에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윤 대통령과
22대 총선에 지역구에 출마한 용산 출신 후보자들의 생존율이 절반 가량에 그쳤다. ‘정권 심판론’이 판세를 좌우한 상황에서 이들 역시 바람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에 따르며 대통령실 출신으로 이번 총선에 출마한 총 14명의 후보 중 7명만 당선됐다. 윤석열 정부 장관 출신 인사까지 포함하면 총 21명 중 10명만이 금배지를 달게 됐다.대표적으로 충남 홍성·예산에 출마한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과 경기 분당을에 출마한 김은혜 전 홍보수석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강 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수 끝에 금배지를 달게 됐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이 ‘야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선명한 개혁의 방향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을에 출마한 이 대표는 총 42.41%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39.73%를 얻은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2.68%p 격차로 승리를 거머쥔 것이다.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17.85%를 받았다.이 대표는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동탄에서 선거를 출마하겠다고 선언한지 채 한 달 반이 되지 않았는 데 이렇게 저에게 지역을
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D-DAY를 앞두고 여야 모두 막판 표심잡기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2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에는 그간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시사위크가 랜선 민심을 살펴봤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까지 포털사이트에서 ‘선거구명’ 검색량이 급증한 지점(주간단위)을 살펴보고, 해당 기간 보도량과 보도내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슈를 체크했다. 분석툴은 네이버 트렌드와 빅카인즈를 사용했고,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구글 Flou
‘4‧10 총선’을 8일 남겨둔 시점에서 국민의힘이 연일 엇박자를 내고 있다. 총선에 출마하는 일부 후보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탈당을 요구한 가운데,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유감’이라며 비판했고, 여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도 “남 탓하지 말라”며 지적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인 위원장은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대통령이 무슨 큰 죄를 지었는가”라며 “그건 아니다. 내부에서 그런 말이 앞서나가는 것은 좀 아쉽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내부에서 문 닫아놓고 소리 지르
서울 강북구을의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정봉주 전 의원이 ‘목발 경품’ 막말과 ‘거짓 사과’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강북을의 민주당 후보 자리는 공석이 됐다. 민주당이 다시 공천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 지역의 현역이자 정 전 의원에게 밀려 경선에서 패한 박용진 의원이 다시 공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 전략구 지정에 박용진 ‘반발’박성준 대변인은 전날(14일) 밤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 전 의원의 공천 취소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강북을
경선 포기를 선언한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를 진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당내 ‘공천 잡음’으로 비화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7일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은 누구보다 국민의힘에서 주요 당직을 포함해 많은 역할을 해오셨던 분”이라며 “이런저런 고민이 있으시겠지만,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큰 결단을 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6일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경선 중인 김민수 대변인에게 ‘경고 조치’ 제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경선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같은 제재는 김 전 홍보수석에게 유리한 결정이라며 반발했다.김 대변인은 26일 당 공관위의 발표 직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공관위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는데, 상대방에 대한 흑색선전을 했다는 것이 그 이유인 것 같다”며 “여론조사가 돌고 있는 오늘, 이러한 경고 조치 기사가 남발되는 것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일 22대 총선 공천 신청자 849명 중 29명의 부적격자를 확정했다. 아울러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국회의원에 대한 감산과 관련해서는 예외를 두지 않기로 했다.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부적격 대상자 29명은 오는 13일에 시작되는 면접에 참여시키지 않는 등 공천 과정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적격자 명단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정 위원장은 “공천 신청자들의 경우 부적격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은 그동안 라디오나 SNS 등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당을 향한 비판을 이어왔다. 하지만 16일 비명계로 대표되는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원칙과 상식’이라는 모임을 만들고 사실상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이러한 움직임에 당내서는 “이재명 대표가 품어야 한다”, “당내 문제에 집착해서 안 된다” 등 여러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비명계, ‘원칙과 상식’ 모임 출범… “도덕성‧민주주의 회복해야”4명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도덕성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의 홍익표 의원이 당선됐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논란’으로 당이 내홍에 빠진 가운데 홍 신임 원내대표가 이를 수습하고 당을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민주당은 26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홍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이번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1차 투표에서 재적 의원 과반(84표)을 달성하지 못해 결선 투표까지 진행됐다. 결선 투표에서 홍 의원이 남인순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다만 득표수는 발표하지 않았다.이번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