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우오현 SM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인 가운데,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매년 주요 기업들의 정기주총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을 권고해오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최근 대한해운의 우오현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하는 리포트를 발표했다.이유는 과다겸직이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측은 “SM그룹 동일인인 우오현 회장은 현재 대한해운의 사내이사로, 남선알미늄, 삼라, 에스엠벡셀, 경남기업, 우방, 우방산업, 울산방송, 티케이
어김없이 ‘정치인 테마주’의 시간이 돌아온 가운데, 남선알미늄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과거를 거울 삼아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남선알미늄 주가가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남선알미늄 우선주는 지난달 21일 2만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던 주가가 지난달 30일 상한가로 치솟으며 3만원을 돌파했다. 이후 지난 7일까지 보합세를 이어가다 지난 8일과 11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급기야 12일 오전엔 5만6,000원을 넘어서기까지 했다.하지만 남선알미늄은 최근 사업적인 측면에서 주가가 폭등
공격적인 M&A를 통해 외형을 키우며 재계 30위권의 존재감을 자랑하는 SM그룹이 ESG경영 측면에서는 아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적극적인 외형 확대 못지않게 내실다지기에도 공을 들여 시대흐름에 발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평가대상 4곳 중 3곳이 ‘낙제점’지난달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결과에서 SM그룹은 대체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평가대상에 포함된 계열사 4곳 중 남선알미늄·티케이케미칼·에스엠벡셀은 통합 D등급, 대한해운은 통합 C등급을 부여받은 것이다.한국ESG기
국민연금이 SM그룹의 상장계열사인 남선알미늄을 향해 이례적인 요청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가 강조되고 있는 흐름 속에 남선알미늄이 까다로운 숙제를 마주하게 된 모습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4일 장규한 남선알미늄 대표이사 앞으로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제목은 ‘배당정책 관련 질의 및 면담 요청’이다.해당 서한에서 국민연금은 “귀사가 합리적인 배당정책을 수립하지 않아 비공개 면담을 수차례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거부하는 등 개선여지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귀
무려 81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SM그룹의 우오현 회장이 상장계열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또 다시 과다겸직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SM그룹의 3개 상장계열사 중 하나인 대한해운은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오를 예정이다. 이 중엔 우오현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포함돼있다.또 다른 상장계열사인 티케이케미칼 역시 오는 31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우오현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대권후보로 급부상하는 등 정치권에서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자 몇몇 기업의 주가가 난데없이 들썩이며 ‘테마주 현상’이 또 다시 기승을 부리는 모습이다. 개미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존재감 크지 않던 중소기업 덕성, 주가 들썩인 이유는?덕성은 합성피혁 제조업체다. 지난해 연결 기준 86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중소기업 해당된다.덕성의 주가는 최근 매섭게 폭등했다. 지난달 30일만 해도 4,600원으로 장을 마친 주가가 지난 2일 상한가를 기록하더니 3일엔 3
더불어민주당의 새 수장으로 이낙연 대표가 선출된 가운데, ‘이낙연 테마주’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남선알미늄 주가가 심상치 않다. 이낙연 대표의 행보에 따라 요동치던 주가가 쥐죽은 듯 잠잠한 모습이다. 이로써 SM그룹과 우오현 회장의 남선알미늄 지분 정리 타이밍은 더욱 기막힌 ‘신의 한 수’로 남게 됐다.◇ 여당 수장된 이낙연… 남선알미늄 주가는 ‘잠잠’이낙연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것은 지난달 29일이다. 코로나19 국면 속에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된 전당대회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이낙연 대
SM그룹이 ‘순환출자고리 해소’라는 과제를 마침내 매듭지었다. 때마침 찾아온 ‘좋은 타이밍’ 덕분에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기게 된 모습이다. 다른 한편으론 결과적으로 ‘정치인 테마주’를 활용하는 모양새가 돼 씁쓸함도 남기게 됐다.◇ SM그룹 2017년 185개 달하던 순환출자고리 모두 해소2017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SM그룹은 당시 무려 185개의 순환출자고리를 지니고 있었다. 그것도 62개 계열사 중 20개 계열사가 185개의 순환출자고리를 형성하고 있었다. 말 그대로 거미줄처럼 얽힌 복잡한 지배구조
‘이낙연 테마주’의 대표주자로 주가가 급등한 남선알미늄 지분을 모두 처분해 약 1년 새 약 215억원의 자금을 거머쥔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정작 경영자로서 성실성을 나타내는 기본 척도인 이사회 출석률은 ‘낙제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지난해 6월과 지난 3월 말 두 차례에 걸쳐 계열사 남선알미늄 주식 488만여주를 모두 처분했다. 250만여주를 처분한 지난해 6월엔 총 105억5,000여만원을 현금화했고, 나머지 주식까지 모두 처분한 지난달 말엔 110억8,500만원의 자금을 거머쥐
4·15 총선이 여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SM그룹과 우오현 회장이 총선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사 남선알미늄이 총선 승리를 주도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테마주’로 지목되며 주가가 급등하자, 이를 적극 활용한 것이다.◇ 4·15 총선서 가장 주목받은 테마주 ‘남선알미늄’남선알미늄은 ‘이낙연 테마주’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대다수 정치인 테마주가 그렇듯 인과관계 실체는 뚜렷하지 않다. 이낙연 전 총리의 동생이 남선알미늄의 계열사인 삼환기업의 대표로 재직했다는 것이 이유다. 당사자
4·15 총선이 한국 정치사에 남을 초유의 결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정치인 테마주’가 그 민낯을 여실히 드러냈다. 관계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은 물론, 개인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다시금 촉구되고 있다.◇ 사상 초유의 총선… 그 뒤엔 ‘정치인 테마주’지난 15일 거행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 66.2%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총선 기준으로는 1992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특히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투표율을 기록했다. 일
4·15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이 저마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정치인 테마주도 어김없이 들썩이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실체가 불분명하거나 주가 흐름이 들쑥날쑥한 경우가 많아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촉구된다.◇ 본격화된 총선 국면… 들썩이는 테마주들4·15 총선이 ‘D-100’에 돌입하면서 최근 정치권은 ‘총선모드’에 돌입했다. 당 차원에선 신당창당과 통합 및 연대, 그리고 인재영입 등 총선준비가 이어지고 있고, 주요 정치인들의 총선 관련 행보도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주식시장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는 ‘자산규모 10조’가 임박한 SM그룹이 순환출자, 내부거래 등 시급한 현안 해결과 각종 논란 해소라는 당면과제를 마주하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규모가 5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각종 공시에 대한 의무가 생긴다. 나아가 자산규모가 10조원을 넘기는 기업집단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별도 분류돼 상호출자금지·순환출자금지·채무보증금지 등의 추가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이러한 규제의 기준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최근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정치 테마주는 남선알미늄과 이월드다. 두 종목 모두 이낙연 국무총리의 테마주로 불리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이낙연 총리의 친동생 이계연 씨와 연관이 있다. 이씨가 사장을 맡고 있는 삼환기업과 남선알미늄이 SM그룹 계열사다. 이월드는 이낙연 총리와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이 광주제일고등학교 동문이라는 이유가 덧붙여졌다.이른바 ‘이낙연 테마주’는 급등했다. 여야 통합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 이낙연 총리가 1위를 차지하면서부터다. 결국 한국거래소가 나섰다. 두 종목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알미늄 창호 및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남선알미늄이 동남아시아 경제의 핵심국가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에 자동차 핵심부품 수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남선알미늄은 빈 그룹의 자동차브랜드 ‘빈파스트(Vinfast)’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세단형자동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양산과 관련, 범퍼설계와 금형제작을 위한 범퍼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남선알미늄은 범퍼설계와 금형제작만으로 올해 약 100억원의 매출 발생을 예상하고 있다. 2019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제품공급에 나서 매년 약 20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아이유쉘’로 유명한 중견건설사 우방건설이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철퇴를 맞게 됐다.10일 공정위는 하도금대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우방건설산업과, 우방산업에 시정명령과 함께 각각 과징금 3억6,800만원과 5억1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모두 SM그룹의 핵심 사업인 건설 분야를 영위하고 있는 계열사들이다.우방건설산업은 2013년 9월부터 2016년 6월까지 41개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한 공사가 마무리 됐음에도 하도급 대금 74억7,800만원을 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