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1일 여당과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민생 회복‧미래 준비를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검찰 특수활동비 등의 예산을 삭감하고 R&D(연구개발)‧지역사랑 상품권, 새만금 관련 예산 등을 증액했다는 것이다. 또한 예산이 잘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관리‧감독을 잘하겠다고 강조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예산안은) 국민 혈세를 대통령 주머니에서 국민 주머니로 옮기는 과정이었다”며 “검찰의 특활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했고 R&D 예산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정기국회 안에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정부‧여당과 합의가 안 돼도 수정안을 단독이라도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정기국회는 오는 9일로 종료된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내용은 물론 (예산안) 협상을 할 준비가 오래전부터 돼 있다. 모든 것은 정부‧여당의 태도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여당은 어제(5일)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 후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감안해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신속히 할 수 있도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청년 내일채움공제‧지역화폐 등 민생과 관련된 예산을 증액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물가‧고금리 지속으로 어려워진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게 정치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또한 국민의힘을 향해 예산안 심사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물가 때문에 국민들의 삶이 너무 힘겹다”며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은 아주 작게 증가했는데 물가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실질 소득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가계 살림이 점점 어려워지고
2024년도 예산안 심사 기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2명의 검사 탄핵을 재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자신들이 요구한 예산안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자체 수정 예산안’을 준비한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예산안 처리 합의 없이 본회의를 열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여야의 극한 대치가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예산안 협상과 관련해 연일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5조원으로 편성된 예비비를 대폭 삭감하겠다고 밝혔고, 에너지 바우처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본격 심사에 돌입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예산조정소위원회를 구성한 여야는 9일간 657조원 규모 예산의 증·감액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내달 2일까지 숨 가쁜 일정이지만 여야의 입장차가 분명해 논의가 쉽게 진척될지는 미지수다.13일 여야는 국회 예산결산특위 예산소위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6명 등 15명으로 구성된 예산소위는 이날부터 9일간 부처별 예산 사업에 대한 세부 심사에 돌입한다. 예산소위에서
‘청년도약계좌’ 신청 운영 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윤석열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정책성 금융상품이 흥행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15일부터 청년도약계좌’ 운영 개시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11곳의 은행은 15일부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을 받는다. SC제일은행의 경우, 내년 1월부터 청년도약계좌 운영을 개시한다. 이달 가입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23일까지다. 첫 5영업일(6월 15일~21일)엔 출생 연도 기준으
이달 1일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이 시작됩니다.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저소득 근로 청년층의 자립지원을 위한 복지사업입니다. 지난해 첫 시행 이후 올해 두 번째 사업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작년보다 지원대상이 확대돼 이목이 집중될 전망입니다.Q. ‘청년내일저축계좌’가 무엇인가요?A.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일하는 저소득 청년에게 안정적 경제 활동기반을 제공하고 든든한 사회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복지사업입니다.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일하는 청년은 3년간 매월
고용노동부 소관 예산이 지난 24일 국회 본화의에서 총지출 규모 34조9,505억원으로 의결됐다. 해당 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전망 강화에 집중적으로 배분됐다.내년도 고용노동부 예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시기에 한시적으로 늘어난 예산이 정상화된 형태로 편성됐다. 이번 예산은 취약부문 지원 △국민 생명‧건강 보호 △직업훈련‧취업지원 등 민간일자리 창출 지원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당초 정부 예산안은 34조9,923억원으로 편성됐으나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변동이 있었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예산안 처리에 대해 “초부자 감세 철회, 낭비성 예산의 감액, 따뜻한 민생예산 확충이라는 대원칙에 입각해 협상에 임하겠다”고 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을 시작한다”며 “정부·여당이 민주당과 국민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하면 예산안 처리는 당장에라도 가능하다”고 밝혔다.이어 “낭비성 예산을 줄였다길래 들여다보니 저소득 주거 취약 계층, 청년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공공형 노인 일자리 등
윤석열 정부가 위기감을 느꼈던 것일까. 여성가족부 폐지가 포함된 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에 이어 청년층에 본격적으로 손을 내밀고 있다. ‘희망·공정·참여’를 내세우면서 말이다. 청년의 정치 참여 확대도 재차 강조했다.20·30 세대, 특히 20·30 남성층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정부 출범 5개월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지지 기반의 한 축인 20·30이 흔들리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이들을 잡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겠다는 것일까. ◇ 20·30 지지율,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2023년도 예산안 중 부자감세와 민생 예산 감액에 대해 질타하고 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민생·복지 정책은 대체 누구를 위한 것이냐”며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형 일자리를 6만1,000개 줄이고, 대신 시장형 일자리를 3만8,000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그는 “70세 이상 어르신 일자리를 대폭 줄이겠다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전 정부와 차별화하겠다더니, 기껏 일하는 시간은 길고 노동 강도 역시 센 민간일자리로 어르신들을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외충격의 파고를 막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확장적 재정’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최근 조 전 장관 사퇴과정에서 불거진 국민들의 ‘공정’ 요구에 대한 답변도 상당부분 포함됐다.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경제(29회)였으며, 그 다음이 공정(27회)이었다.이날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선 문 대통령은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빠르게 악화되고,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NC, 뉴코아, 이천일아울렛 등 도심형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리테일이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이랜드리테일은 추석을 맞아 총 3,000여개 협력사의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하기로 했다.기존 30일에 지급되는 납품대금을 19일 앞당긴 11일에 일괄 지급할 방침이다.이번 조기지급시행은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상여금, 임금 등으로 일시적 자금 운용에 부담을 가질 수 있는 중소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상생 활동의 일환이다.이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2020년 예산안과 관련해 ‘확장적 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데 공감했다. 이와 함께 ‘혁신‧투자 촉진’과 ‘민생‧현장 밀착’ 등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 편성 기준 마련을 위한 협의도 진행했다.당정은 일본의 ‘반도체 핵심 부품’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 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산업 자립화 및 경쟁력 제고 예산에 2조원 이상 반영하고, 추가적인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예비비 차원에서 증액 편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가칭 ‘소재‧부품‧장비
주류기업 ㈜금복주가 정부의 ‘고용 장려 사업’ 홍보에 나선 것을 두고 뒷말이 일고 있다. 앞서 불합리한 고용 관행과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기업이라는 점에서 홍보 주체로 적합한가에 대한 지적이 적지 않다. 반면, 금복주에 해당 사업 홍보를 맡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측은 “오히려 그런 기업이 청년지원사업 제도 홍보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다.◇ 결혼여성 퇴사시키더니… 이번엔 청년지원제도 홍보 나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4월 24일 주류기업 ㈜금복주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올해를 혁신적 포용국가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포용국가전략’에 따라 추진됐던 주요 정책들을 점검하고 2022년까지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국민 개개인이 어떠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 확인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먼저 영유아에서 초등학교까지는 ‘돌봄’ 시기로 육아·교육 관련 복지정책이 집중된다. 국공립 어린이집·유치원을 확대하고 초등학생 대상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2022년까지 영유아 10명 중 4명이 국공립 유치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부는 ‘포용성 강화’ 차원에서 아동수당과 기초연금 확대, 저소득층 소득기반 확대를 2019년 경제정책 방향에 담았다. 격차 해소가 궁극적으로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고, 또한 사회적 포용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먼저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재기와 도전을 장려하기 위한 각종 지원제도가 확대된다. 취학 전 7세 미만 아동이 있는 전 가구로 아동수당 지급범위를 넓히고, 기초연금을 소득하위 20%에 한해 30만 원으로 조기 인상한다. 주거급여 대상자도 소폭 확대했다. 고용 안전망 강화 차원에서 실업급여를 평균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6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 예산안 처리와 함께 선거제도 개혁 합의를 요구했던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배제됐다. 정해진 법정시한(12월 2일)을 훌쩍 넘긴데다 선거제 개혁 문제로 예산안 협상이 장기화하면서 부담을 느낀 여당이 이 같은 선택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줄곧 ‘협치’를 강조해왔던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비판의 화살을 피해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홍영표 민주당·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 2019년도 예산
[시사위크=은진 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12월 2일이 시한이지만, 주말을 감안하면 사실상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대 쟁점인 일자리 부문 예산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일요일인 내달 2일에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자유한국당은 일자리 예산을 대폭 삭감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내년도 정부 예산안 중 일자리 부문 예산은 23조 4,566억원 규모다. 직업훈련 분야 1조 9,960억·고용서비스 분야 1조 700억·고용장려금 5조 9,20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재정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때”라며 “내년 예산안은 세수를 안정적이면서 현실적으로 예측하고 늘어나는 세수에 맞춰 지출규모를 늘렸다. 우리나라는 국가채무비율이 세계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재정건전성을 위해 국가채무비율을 높이지 않으면서 재정이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하며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예산안 심사에 들어가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