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대에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를 3월말 분양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총 3,510세대로 지하 2층~지상 21층, 52개 동 규모로 2개의 단지로 공급되며, 1단지는 1,568세대, 2단지는 1,942세대다.전용면적 기준 68~121㎡로 총 41개 타입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68㎡ 740세대 △76㎡ 724세대 △84㎡ 1415세대 △102㎡ 441세대 △108㎡ 18세대 △테라스/펜트/복층형 172세대로 구성된다.◇ 현대건설, 역량 총동원&he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재인 정부 첫 정기국회가 8일 본회의를 끝으로 100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국회는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변호사에게 세무사 자격을 자동 부여하던 내용을 삭제한 ‘세무사법’과 아이코스와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하는 지방세 인상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안 등 46개 법안을 통과시켰다.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세무사법 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았지만, 국회 선진화법에 의해 본회의에 상정된 첫 사례다. 선진화법(국회법 제86조)은 법사위가 이유 없이 법안이 회부된 날로부터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지난 15일 규모5.4의 포항 강진으로 학교와 빌라 등 주요 건물 외벽이 무너지거나 도로에 금이 가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지진의 진동이 서울까지 전달됐을 정도였다는 점에서 포항 인근의 경주 지역 문화재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컸던 게 사실이다.하지만 문화재청은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과 관련, 경주 지역의 첨성대, 석굴암, 불국사 등 주요 문화재에 대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첨성대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안전방재실에서 계측해서 수치까지 확인했는데 여진 이후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은 여러 후폭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능이 연기된 것이 대표적이고, 전국에 즐비한 필로티 구조 건물의 안전성이 화두로 떠올랐다. 또한 지진 관련 연구 및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각종 사회 현상을 가장 빠르게 반영하는 주식시장에서도 포항지진의 여파가 뚜렷하게 감지된다.우선, 지진이 발생한 지난 15일엔 이른바 ‘지진테마주’들이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지진이 발생한 시각은 장 마감을 약 1시간 남겨둔 시점이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상한가로 막을 내린 곳도 있었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함에 따라 건축물의 내진설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78년 국내에서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강력한 지진이 1년 새 두 차례 발생하자 ‘아파트 공화국’인 대한민국의 주거 안전에 비상이 걸린 것. 지진 발생 시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 가능성을 안고 있는 아파트 내진설계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적용 대상만 확대, 지진 기준은 천차만별‘수능 연기’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낳은 포항 강진이 한반도를 강타한 가운데, 인터넷상에서는 당시 지진의 위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진도 5.4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안에 대해 정부와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피해 복구 작업에 쓰일 특별지원금과 긴급특별교부세 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다.우원식 원내대표는 16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사무소에서 긴급재난대책회의를 열고 “현장 상황을 보고 건의를 받은 만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우 원내대표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특별지원금, 긴급 특별교부세를 지원하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귀국하자마자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진발생 직후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원전 및 산업시설들의 안전점검과 수능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한 대비책 강구를 지시했다. 특히 수험생들의 심리적 안정까지 배려한 대책을 마련할 것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의 책임있는 당국자의 포항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최대 높이의 롯데월드타워가 정식 개장 이후 첫 대규모 지진을 맞았으나, 별다른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롯데그룹 관계자는 “포항지진이 있었지만, 롯데월드타워에서는 별다른 동요가 없었다”며 “상층부에서는 지진이 일부 감지됐지만 대피까지 이어질 정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이날 포항지역에서는 규모 5.4 지진을 시작으로 규모 2.8, 2.9, 3.5 지진이 이어졌다. 건물이 흔들리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속속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같은 지진은 서울과 인천, 제주도에서까지 감지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9월, 경주는 난데없이 찾아든 지진의 공포로 아수라장이 됐다. 좀처럼 강도 높은 지진이 발생하지 않는 한반도 내륙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이는 1978년 지진 관측 이후 최대 규모였다.이 지진은 20여명의 부상자와 수천 건의 재산피해를 낳았다. 주로 지붕과 담장이 무너지고, 건물과 차량의 유리가 깨지는 피해였다. 특히 이후로도 한동안 여진이 이어지며 경주시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올해도 지난 6월에만 4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비교적 오래된 건물이 많은 경주지역은 내진설계가 적용되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8일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9명이 사망하고 300여명 가까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중 40여명이 중상자여서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이날 진도 7.0의 강진 이후 1,000여차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앞으로도 규모 6.0 이상의 강력한 여진이 경고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 8일 오후 9시19분(한국시간 10시19분). 신화통신 등 관영매체에 따르면 이날 중국 쓰촨성 북쪽 290㎞ 지역(33.20°N, 103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앞으로 공인중개사가 집 계약을 중개할 때 주택의 내진성능을 계약자에게 반드시 알려야 한다.또한 현재 소화전과 비상벨을 대신한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유무에 대해서도 설명해야 한다. 만약 설치된 경우 그 개수에 대해서도 알려줘야 한다.다만 아파트의 경우 준공 당시부터 소방시설을 갖추고, 정례적으로 소방시설 안전관리자가 점검하고 있어 제외된다.8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개정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이 내달 31일 시행된다고 밝혔다.공인중개사는 주택 계약시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거래하는 건물의
[시사위크|대구=정소현 기자] 국내 유일의 소방안전중심 국제종합전시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26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세월호와 경주 지진 등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날 개막식에는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 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올해 처음 전시된 ‘소방헬기(한국항공우주산업)’와 ‘지진체험특별관’은 VIP와 관람객들을 비롯해 해외업체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내외 300여개 업체가 참여,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제14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현장을 공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단지 4~5공단이 첨단업종으로 개발되면서 산단을 배후로 둔 아파트 분양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가5산단(구미 하이테크밸리)에 탄소 섬유 복합재료 등의 공장이 들어설 도레이 첨단소재가 지난 10월 구미4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구미시도 주변 66만㎡를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지구로 추진해 장기적으로는 구미를 자동차산업 중심 도시로의 변모도 계획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오는 2020년 구미5산단 분양이 마무리되면 고용인원은 약 21만6000명, 경제적 파급효과는 30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산단 근무자들의 임금수준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무척이나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기억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지진’이다. 경주를 중심으로 꾸준히 발생한 지진은 강도와 횟수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고, 더 이상 지진안전국이 아니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고층빌딩이 많은 도심, 특히 고층 주거건물이 많은 우리나라 특성상 지진안전을 위해서는 내진설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이 내진설계는 튼튼한 내진 자재에서 출발한다. 대표적인 것이 내진 철강재다.현대제철은 이처럼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내진 철강재의 새 이름 찾기에 나섰다. ‘지진을 이기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가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스틸건축학교 1차 교육을 개최했다.지난 25일 경북대학교 대강의실에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150여명과 함께 열린 이번 스틸건축학교 교육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강구조 건축의 우수성과 철강재 활용 기술을 친근하게 알아갈 수 있도록 실제 설계 사례를 통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11년째를 맞고 있다.경북대학교 건축학부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에서는 영산대학교 김선웅 교수가 ‘지진과 초고층 건물’이란 주제로 최근 경주 지진 이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관리·감독하는 전국 157개 고속도로 휴게소 건물 대부분이 지진에 대한 대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 해마다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자체점검 역시 육안으로 대충 이루어지는 등 시설물 안전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쇄도하고 있다.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휴게소 안전점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57개 휴게소 중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곳은 99곳이 넘는다.이와 관련 한국도로공사측은 “고속도로 휴게소는 건축법 개정에 따라 2005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경주지역에서 잇달아 지진이 발생에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가 내진설계 교육에 나섰다.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지난 2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6 강구조 실무 아카데미’ 1차 교육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한국구조기술사회, 한국지진공학회 등과 철강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설계·시공 등 건설분야 기술자들에게 효과적인 강구조 설계 방안 등을 알리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최근 지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을 반영, 지진에 견딜 수 있는 강도와 연성을 갖추도록 설계하는 내진설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전국 학교건물의 87.5%가 지진에 무방비 상태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원전도 중요하지만 학교건물이 더욱 위험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갖게 됐다.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이 교육청 제출자료를 분석해 2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학교건물 6만1757동 가운데 내진설계가 적용된 건물은 7727동에 그쳤다. 나머지 5만4030동의 학교건물은 지지에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 비율로 따지면 87.5%에 달했다.지역별로는 세종이 47.6%로 학교건물 내진시설비율이 가장 높았다. 세종을 제외한 나머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2일 관측 이래 가장 강력한 지진이 경주에서 발생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전국 건축불 중 내진확보가 된 건출물은 6.8%에 불과하다는 조사가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받은 전국 지자체별 내진설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건축물 698만6913동 가운데 내진확보가 된 건축물은 47만5335동에 불과했다.또한 현행 건축법 시행령에 따른 내진설계 대상 건축물도 1,439,549동 중 475,335동이 내진확보가 돼있는 것으로 나타나 내진율은 3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건설이 리모델링 건축물의 내진성능을 높이는 변위 증폭형 ‘댐퍼’를 개발해 특허(등록번호 10-1631040, 10-1631051, 10-1631052)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댐퍼’는 진동하고 있는 물체를 정지시키기 위해 운동에너지를 소산시키는 장치로, 건축물의 댐퍼는 지진 또는 태풍 등 외부에서 발생한 에너지로부터 진동이나 충격을 경감시키기 위해 사용한다.지난 7월 울산시에서 역대 5번째 규모의 강진이 발생하며 지진에 취약한 국내건축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내진설계 기준이 제정된 198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