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면이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급증하는 모양새다. 지난 7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벌써 5억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라면’ 연간 누적 수출액, 10억달러 돌파할까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라면 수출액이 5억2,203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라면 누적 수출액이 5억달러를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진다.라면 수출 호조세는 국내 라면업계의 상반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8월 국내 주요 라면업체들도 자사 실적에 대해 해외에서 라면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최근 식품업계가 가격 인상을 줄줄이 단행하고 있다. 식품업계에선 원재료값 인상 때문에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소비자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라면·스낵·음료 등 가공식품 가격 인상 줄줄이농심은 지난 24일 라면과 스낵 출고가를 내달 15일부터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라면 26개는 평균 11.3%, 스낵 23개는 평균 5.7% 오른다. 대표 제품으로는 △신라면 10.9% △너구리 9.9% △새우깡 6.7% 등이 인상된다. 농심이 작년부터 라면‧스낵 가격을 인상한 것에 이어 올해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짜장‧비빔라면에 함유된 나트륨·포화지방이 일일 기준치의 절반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개의 라면을 한 끼에 먹을 경우 일일 기준치를 넘어서는 양이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짜장라면 8개 제품, 비빔라면 7개 제품 등 총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정성 △품질 및 특성(영양성분, 맛·면 특성) △표시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짜장 라면 평가 대상은 △농심 올리브짜파게티 △팔도 일품삼선짜장 △오뚜기 진짜장 △삼양식품 짜짜로니 △GS
고(故) 신춘호 회장이 별세하면서 2세 경영 체제에 돌입한 농심이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대체육’ 신사업 박차27일 업계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래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1,905억원에 달하며 6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5조9,646억원)보다 3.8%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는 6조3,808억원 시장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신동원 농
지난해 라면업계 ‘삼대장(농심·오뚜기·삼양식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한류 등 호재가 겹쳐 때아닌 특수를 누린 가운데, 이들 기업의 기부활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농심·삼양식품, ‘코로나19 물품 후원 영향’ 기부금 액수 ‘쑥’2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의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2조6,398억원, 영업이익은 103.4% 증가한 1,6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 요인은 국내 주력 사업인 라면·스낵의 소비 증가와 해외 사업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농심 측은 설
지난해 식품업계가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며 날아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밥을 먹는 ‘집밥족’이 늘어난데다, 한류 등 호재가 겹친 영향이다.9일 업계와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24조2,457억원, 영업이익은 51.6% 증가한 1조3,596억원을 기록했다.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1,637억원, 1조4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73%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20년은 ‘K-라면’이 펄펄 끓은 한 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한류 등 호재가 겹쳐 라면업계 ‘삼대장(농심·오뚜기·삼양식품)’이 때아닌 특수를 누린 가운데, 작년 4분기도 호실적을 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8일 가 전자공시시스템을 조회한 결과,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등 라면업계 ‘빅3’의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4조4,73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35억원으로, 전년보다 58.7%나 뛰었다.회사별로
국내 게임사들이 자사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는 캐릭터, 굿즈 등의 사업을 전개하는 가운데 웹젠도 IP 확장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웹젠은 자사 게임들의 게임 캐릭터를 새롭게 해석해 디자인한 캐릭터브랜드 사업 ‘웹젠 프렌즈’를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캐주얼 의류 브랜드 ‘프리즘웍스’와 함께 자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뮤’를 비롯한 캐릭터 IP를 모티브로 제작한 후드집업, 사코슈백, 마우스 장패드 등이 담긴 한정판 패키지상품을 선보였다. 향후에는 ‘R2’를 비롯한 웹젠이 서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최근 농심 녹산공장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26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 23일 해리스 대사는 부산에 위치한 농심 녹산공장을 찾았다. 이날 해리스 대사는 라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농심 박준 대표이사 등 관계자와 좌담을 가졌다.해리스 대사의 이번 방문은 최근 농심이 미국시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중국과 함께 농심의 주요 해외 시장인 미국 법인(NongShim America, Inc.)의 상반기 매출은 1,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가량
올해 코로나19사태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대표적인 국민식품 라면의 소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된 2~3월부터 국내 라면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에 라면업계는 공장을 풀가동하며 공급에 나섰다.이 같은 특수에 라면시장은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라면시장은 전년 대비 7.2% 성장한 약 1조1,300억원 규모로, 반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위기가 닥치면서 시장은 안정을 택했다. 소비자들은 맛과 품질이 검증된 시장 대표 브랜드를 선택했다.
정원석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섹스 스캔들’이라고 지칭하면서 논란이 일자 고개를 숙였다. 통합당이 이번 사건을 고리로 대여 공세를 높이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연일 소란스러운 모양새다.정 위원은 16일 오후 페이스북에 “여성 피해자 입장에서 이를 가해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저 역시 배려가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며 “앞으로는 ‘권력형 성범죄’로 정정하고 용어 선정에 있어서 피해자의 입장을 더욱 반영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 위원은 ‘섹스 스캔들’이라
오뚜기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요식업계 ‘미다스의 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후광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15년간 만년 2인자 신세에 머문 ‘오동통면’이 서서히 농심 ‘너구리’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하절기를 겨냥해 선보인 ‘진비빔면’도 판매 호조를 보이며 여름철 비빔면 전쟁에서 선방하고 있다.◇ ‘오동통면‧진비빔면’… 1등에 가린 후발주자의 반란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라면업계의 화제가 급전환되고 있다. 상반기 업계의 주역이 짜빠구리 열풍을 일으킨 농심이었다면, 하반기엔 오뚜기가 그 바
농심이 영화와 가요 등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 모은 대중문화와 연계되며 톡톡한 후광 효과를 누리고 있다. 천문학적 비용을 쓰고도 뚜렷한 홍보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마케팅 시장에서 농심은 손 안대고 코를 푼 셈이다.◇ 글로벌 입맛 사로잡은 짜파구리… 1분기 영업익 ‘껑충’지난 2월 한국을 넘어 세계 영화사의 한 획을 그는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은 농심에게 예상치 못한 수혜를 안겼다. 작품에서 등장한 ‘짜파구리’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화제를 일으키면서 실질적인 판매 증대로 이어
도심 고층 아파트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는 뚱보 고양이 블랭키와 아기 고양이 케이프. 먹는 거 빼고 만사가 귀찮은 아빠와 달리 창문 밖 모든 게 궁금한 호기심 대장 케이프는 어느 날, 엄마가 있다는 전설 속 ‘캣츠토피아’를 향해 모험을 떠난다.소심한 아빠 블랭키와 그의 수다쟁이 앵무새 친구 맥은 세상 무서운 줄 모르는 철부지를 찾기 위해 위험천만한 도시를 지나 환상과 비밀이 가득한 꿈의 숲 캣츠토피아로 향한다. 블랭키와 케이프는 캣츠토피아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영화산업의 융성을 위해서 확실히 지원하겠다. 그러나 간섭은 절대 없을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영화 ‘기생충’ 제작진과 배우들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했다. 위 발언은 문 대통령이 밝힌 것으로, 봉준호 감독이 과거 박근혜 정부 당시 영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발언에 참석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문 대통령은 이날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배우 등 제작진·배우 20여명을 초청한 오찬 자리에서 “우리 영화 100년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는 것도 아주 자랑스
영화 ‘기생충’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일명 ‘짜파구리’ 조리법이 11개 언어로 소개된다.최근 농심은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으로 짜파구리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짜파구리 조리법을 11개 언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고 밝혔다.해당 작품에서 한우를 넣은 짜파구리가 등장해 개봉 이후 숱한 화제를 불러 모았다. 연교 역을 맡은 배우 조여정이 “아줌마, 짜파구리 할 줄 아시죠? 다송이가 제일 좋아하는건데”라고 말해 해외 관객들에게도 궁금증을 유발한 것으로 알려진다.봉준호 감독
유사한 규칙의 모바일 게임을 만들어 유통하는것이 저작권 침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앞으로 ‘게임규칙’도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게됐다. 업계 관행에 상당한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대법원 3부는 최근 게임개발사인 킹닷컴이 아보카도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금지 등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1일 밝혔다.모바일 게임 ‘팜히어로 사가’ 개발사인 킹닷컴은 앞서 지난 2014년 9월 아보카도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 홍콩 모바일 게임 ‘포레스트매니아’가
“너 ‘라면’ 할 수 있어!”농심은 대학생 대상 마케팅 서포터즈 그룹인 제12기 ‘농심 펀스터즈(Funsters)’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펀스터즈’는 펀(Fun)과 서포터즈(Supporters)의 합성어로, 재미있는 마케팅 미션을 수행하는 농심의 대표적인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이다.농심 펀스터즈는 농심 제품을 사랑하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접수는 농심 홈페이지에서 6월 23일까지 가능하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7월 8일 최종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