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10일부터 3일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2’ 전시회에서 한층 진화한 OLED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SID 2022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들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OLED가 열어갈 새로운 미래’를 테마로 △97인치 초대형 OLED.EX △벤더블(Bendable) 및 폴더블(Foldable) OLED △터치 내장형 대형 OLED △세계
2021서울모빌리티쇼에 다양한 스타트업이 참여해 각자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번 2021서울모빌리티쇼에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을 별도로 마련하고,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을 발굴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스타트업 인큐베이팅존은 기술전시회를 표방하고 있는 2021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도입되는 공동관으로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 발굴이 목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카이스트(KAIST)와 연계해 전시 기간 중 운영된다.현재 시점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ICT기술 기반의 모빌리티기술 상용화가 끊임없이 이뤄지면서 국내 모빌리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정식으로 출범되면서 카카오 모빌리티, 현대차, 타다, 쏘카 등 국내 모빌리티 기업 간 시장 선점 경쟁의 불길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티맵모빌리티 29일 공식출범… “4대 사업 및 플라잉카 추진 목표”SK텔레콤은 29일 티맵모빌리티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티맵모빌리티 대표이사에는 이종호 SK텔레콤 티맵모빌리티컴퍼니장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20년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부터 미국·중국 간 무역 갈등까지 올 한해 세계 산업계 전체는 혼돈의 도가니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국내 정보통신(IT)업계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듯 했다. 언택트 확산, 디지털 뉴딜, 구글 인앱결제 논란 등 셀 수없이 많은 이슈들이 숨 가쁘게 지나갔다. 이에 2020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해 IT산업계의 주요 이슈 5가지를 정리하고 내년에 대한 전망을 조심스레 가늠해봤다.◇ Issue 1.
SK텔레콤은 24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국내 최초로 5G엣지 클라우드 서비스인 ‘SKT 5GX 엣지’를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5G엣지 클라우드란 기지국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처리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 및 거리를 크게 줄여주는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다. 해당 기술을 5G망에 적용하게 되면 최대 60% 수준까지 통신 지연시간을 감소시킬 수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SK텔레콤에서 공개한 SKT 5GX 엣지는 5G MEC 인프라에 AWS 웨이브렝스(AWS Wa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속도가 날이 갈수록 빨라지면서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세계 정보통신(ICT)기술 선진국들 역시 각종 관련 규제들을 완화하는 등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사업 컨설팅 자문 전문 기업 삼정KPMG가 지난 2월 발간한 ‘자율주행이 만드는 새로운 변화’ 보고서에서도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규모는 올해 2월 기준 약 8조5,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오는 2035년에는 1,334조원 수준으로 성장
어느덧 2020년의 막바지인 12월이 다가왔다. 올해만큼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어울리는 한 해가 있었을까. 연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가 혼란스러운 한 해였다. 거의 대부분의 산업계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통신업계의 경우엔 코로나19 확산 초기엔 기지국 구축 지연,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 구매 감소 등으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오히려 3분기 이후에는 온라인 화상회의 서비스와 IPTV 서비스 이용자 등이 증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회원 자리를 내려놓기로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SK텔레콤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박정호 사장은 GSMA 이사회 회원을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GSMA는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글로벌 단체로, 전 세계 750여 개사의 이동통신 관련 사업자, 350여개사의 모바일 관련 업체가 참여하고 있어 통신업계의 영향력이 막대하다. 특히 GSMA 이사회는 글로벌 통신사 최고경영자급 임원을 선임해 구성되
정부가 올해 5G,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의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1일 ‘2020년도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개별사업 공고에 앞서 일반 기업들의 이해를 돕고 사업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통합공고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일반 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총 584억원 25개 사업을 지원한다. VR·AR 콘텐츠 제작지원과 디지털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지원, 해외시장 진출 지
삼표그룹이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레미콘 차량을 통해 안전과 효율을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삼표는 2015년 업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한 레미콘 전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 화물차 전용 안내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레미콘 차량에 탑재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기존 삼표가 개발한 레미콘 전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교통량이 많은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해 교통체증을 감소하고, 사고 예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왔다. 하지만 앞서가는 차량(1대)의 운행 상황과 공사 현장에 대한 기본 정
SK텔레콤과 서울시가 서울 시내버스·택시를 5G 기반 대중교통으로 진화시킨다.23일 SK텔레콤 최일규 B2B사업단장과 서울시 고홍석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정밀도로지도 기술 개발 및 실증 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은 시내버스 · 택시 1,700대에 5G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를 장착해,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실증 사업 구간의 HD맵 실시간 업데이트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에드워드 글레이저 하버드 교수는 “20세기 문명은 도시의 승리”라며 도시를 인간 최대의 발명품이라고 봤다. 실제 도시는 인간의 경제활동이 이뤄지도록 공간을 제공했고, 기술발전에 따라 조금씩 발전해왔다. 무엇보다 ‘사람’이 모이면서 창의력을 배가시킬 수 있었다. 제프리 웨스트는 사이언스 기고문을 통해 도시의 인구가 10배가 늘어나면 창조적 역량은 17~31배 늘어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하지만 지금의 도시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 아니다. 대기오염과 자연파괴, 과도한 에너지 사용, 비효율적 공간사용 등의 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가 정초부터 때아닌 구설로 진땀을 빼고 있다. 직원들을 통해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해 앱테스트에 활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여서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도기반 장소추천 애플리케이션 ‘어디가지 또’를 개발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 앱의 사내테스트 과정에서 직원들을 통해 이동전화번호를 무단으로 수집해 활용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직원들은 대부분의 가족이나 지인들의 이동전화번호를 회사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제대로된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
내년 CES 통해 ‘Focus on the Future’ 주제로 자율주행차 혁신 편의기술 공개[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허공에 손가락을 ‘톡톡’ 움직였더니 자동차 전면 유리창에 영화가 자동 재생된다. 미래를 그린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이 이야기를 현대모비스가 현실에서 선사할 예정이다.◇ CES 통해 혁신적 미래 기술 선보일 계획현대모비스가 허공에 그린 운전자의 손짓을 인식하는 ‘가상공간 터치기술’ 등 미래차 신기술을 내년 1월 CES에서 대거 공개한다.현대모비스는 내년 CES에서 ‘Focus on the Future’를 주제로 ▲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구글 지도’가 국내에서 지도, 네비게이션, 교통 어플 중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인 평균시간 등을 고려하면 T맵과 네이버지도가 실질적으로 1~2위에 올랐다는 해석이다.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지도, 네비, 교통 등의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구글 지도’(832만명)로 조사됐다. 또 네이버지도가 777만명으로 2위에 올랐고, T맵(756만명), 카카오맵(453만명), 카카오T(429만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하지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문재인 정부의 각종 정책을 비판하면서도 대안 제시로 몸값을 높이고 있다. 9월 정기국회에서 정부여당을 견제하는 한편 대안 제시로 ‘정책정당’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계산이다. 바른정당은 이를 통해 한 자릿대 지지율에서 벗어난다는 전략이다.이혜훈 대표는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건강보험 지원 확대정책과 관련 “바른정당은 건강보험 보장성도 강화하면서 재정은 바닥나지 않게 하는 안을 가지고 있다. 저희와 협의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정부가 제시한 건강보험 지원 확대 정책에 대해 “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은 11일 문재인 정부의 안보라인 강화를 요구하는 한편, ‘데프콘 3’ 발령 필요성도 강조했다. 전날(10일) 북한이 미국 괌 포위사격 위협을 가한데 따른 요구다.바른정당은 이를 통해 ‘안보 정당’ 면모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 안보가 나날이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데 우리 정부나 문재인 대통령의 분명한 입장과 역할이 잘 드러나지 않아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게다가) 현재 청와대 안보라인에 외교관들은 많지만 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의 네비게이션 'T맵'이 전면 개방한지 어느덧 1주년을 맞았다. 일부 고객들에게 받던 소정의 요금마저 포기하고 빗장을 연 결정은 더 많은 사용자들과 그들의 동선 즉, ‘교통정보 빅데이터’로 돌아왔다. SK텔레콤은 이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AI(인공지능) 등 차세대 서비스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연매출 38억원, 빅데이터로 돌아왔다15년 전 상용화를 시작한 T맵(당시명칭 네이트드라이브)이 빛을 보기 시작한 건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다. 교통정보를 실시간 반영해 최적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보수 정권보다는 진보 정권에서 주가 성적이 대체로 더 좋았다고 한다.”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열린 하계 기자간담회에서 꺼낸 말이다.이날 황 회장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새 정부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 회장은 “최근 주가가 최고치를 경신했고 펀드시장은 활력을 회복해서 활황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증시 호조에는 기업이익 개선 뿐 아니라 기업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재벌의 사익 추구 등에 대해서 철퇴를 내리면서 시장이 굉장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이동통신업체들이 인공지능(AI) 시장에 뛰어든 가운데, LG유플러스만 관련 상품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선 콘텐츠의 차별화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각종 추측이 나온다.◇ 늦어지는 AI진출, 차별화 어려워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3사 중 인공지능 관련 기기를 출시한 곳은 SK텔레콤과 KT다. 스피커 형태로 사용자의 음성을 명령어로 인식하고 반응하는 방식이다.반면 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 인공지능 관련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경쟁사들 보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