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건설시장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로 주춤했던 중동지역의 건설경기가 살아나면서 민관합작투자사업(PPP)을 포함한 건설 계약 총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건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중동 건설시장이 한국 건설기업들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다시금 고개 드는 중동 건설시장지난 1일 해외건설협회가 중동건설전문지 MEED를 인용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중동 건설시장은 지난해 역대 최고인 2,537억달러(약 341조9,622억원)의 계약액을 기록했다. 코로나로 인한 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국민통합위)가 21일 ‘과학기술과의 동행’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특위 출범식을 갖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특위위원장은 김소영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교수가 맡게 된다. 김소영 특위위원장을 비롯해 학계·산업계 전문가와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연구자들을 포함 총 14인으로 구성하여 정책 대안을 발굴할 예정이다.특위는 △젊은 과학도 △대학·연구소 연구실 △글로벌 우수인력 △정책・거버넌스 혁신 등 4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현장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을 ‘전쟁’에 비유하며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산업이 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등 국민의 민생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을 발표하며 본격 반도체 산업 육성에 고삐를 좼다.윤 대통령은 15일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 캠퍼스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은 국가의 인적·물적 자원을 총력 투입해야 성공할 수 있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한인 동포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발전의 역사는 곧 미주 한인 동포의 발전 역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샌프란시스코 방문의 첫 일정으로 여러분을 뵈니까 정말 힘이 난다”며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11년 만에 처음으로 북캘리포니아 동포 여러분과 함께하는 자리라서 더욱 뜻깊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한미동
한국산업정보학회(회장 권순각)는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메가 트렌드와 기술혁신 방향’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권순각 한국산업정보학회 회장은 “이번 학회는 연구자들간의 학술적인 토론과 네트워킹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부응하는 방향성을 모색하고, 기술의 새로운 동향을 발견하는 자리를 가지는 데에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고 하며 “한국산업정보학회가 앞으로도 국내 공학 및 경영정보 분야 연구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
KAIST 연구진이 거대 언어 모델(LLM)의 추론 연산 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 ‘챗GPT’ 등 초거대 AI기반 언어 모델 개발 및 경쟁력 확보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주영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팀은 LLM의 추론 연산을 효율적으로 가속하는 AI반도체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김주영 교수가 운영하는 AI반도체 연구 전문 기업 ‘하이퍼엑셀’ 연구팀이 참여했다.챗GPT에 적용된 LLM은 초거대 AI모델인 ‘GPT-3.5’를 기반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이동관 대통령비서실 대외협력특보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이 후보자 지명은 정치권에서 이미 기정사실화 됐던 상황이라 여야가 더 첨예하게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인선을 발표하며 “이 후보자는 언론계에 오래 종사하신 언론계 중진으로서 대통령실 대변인, 홍보수석을 역임했다”며 “언론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인간관계, 네트워킹, 리더십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 방송·통신분야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 생각
국내 최대 IT 전시회인 ‘2023 월드IT쇼’가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최신 정보통신(ICT) 기술과 다양한 AI 기술이 전시된 것은 물론, 수출전략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도 진행되는 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꾸려져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수출전략 컨퍼런스에선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ICT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노하우가 공유돼 눈길을 끌었다. ◇ SKT·KT, 영상분석 AI 서비스 전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 월드IT쇼’(이하 WIS2023)가 지난 19일부터 21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유럽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최근 유럽을 찾은 신동빈 회장은 지난 18일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에 조성된 ‘롯데 클러스터’를 방문했다. 롯데 클러스터에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 공장뿐 아니라 롯데정밀화학과 롯데알미늄이 3,000억원을 투자한 솔루스첨단소재의 음극박 생산공장도 인접해 있다. 또한 롯데건설은 국내 물류 전문업체와 공동 투자해 단일 물류창고 기준 헝가리 최대 규모 물류센터를 개발하고 있다.신동빈 회장은 오는 7월 본격 양산을 앞두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대상그룹, 본사 이전으로 ‘종로 시대’ 개막대상그룹(이하 대상)이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종로구 인의동 소재의 ‘종로플레이스타워’로 이전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본사 이전으로 48년간의 ‘신선동 시대’를 마무리하고 ‘종로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통합의 배경으로 그간 신선동·상봉동·광화문 등에 사옥을 두고 운영해왔으나 회사 규모가 확장되면서 사옥 이전 및 통합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흩어진 부서를 통합해 결속력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대상
금융투자협회가 ‘알투플러스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금융투자협 측은 “본격적인 경제활동을 눈앞에 둔 MZ세대의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알고 하는 투자’ 공감대 확산을 위해 ‘알투플러스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평소 금융투자에 관심이 있고 활동성과 적극성을 겸비한 대학생이다. 모집 기간은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며, 모집 인원은 대학생 30명 내외다. 금융투자협회는 홈페이지를 서포터즈 지원 접수를 받는다. 금융투자협회는 지원자의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과 열정, S
‘장사는 목’이라는 말이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상권에 자리를 잡아야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하지만 인터넷(온라인)을 통한 클릭 한 번이면 필요한 모든 것이 문 앞까지 배달되는 시대에 이 말은 구문이 된 지 오래다. 가만히 앉아서 ‘오는 손님’만 기다리는 영업방식은 사실상 무의미해졌다는 얘기다. ‘디지털 경제’라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비즈니스 방식 역시 달라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에서는 총 5회에 걸쳐 △소상공인 인식 전환 △플랫폼 구축 △물류환경 조성 △온·오프라인 연계
‘초고속’ ‘초저지연’이라는 말이 잘 어울릴 만큼 전 세계 이동통신시장은 성장속도도 매우 빠르다. 얼마 전까지 3G나 LTE(4G)를 사용했던 것 같은데 이젠 5G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스마트폰 고객을 찾기 더 어려워졌으니 말이다.특히 5G는 우리나라로선 의미가 깊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첨단 IT산업을 이끌어갈 ‘혈관’이라고 불리는 5G를 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가 상용화했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우리나라는 현재 글로벌 5G통신시장에서 선두로 빠르게 치고 나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받는다,그런데 5G시대를 넘어
옷과 액세서리처럼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컴퓨터로 불리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이 발전하면서 ‘스마트워치’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387만대 수준이였던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오는 2024년 1억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역시 자사의 스마트워치 모델인 ‘갤럭시워치’ 시리즈를 선두로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의 애플이 ‘애플워치’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을 꽉 잡고 있을 뿐만 아
김현성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디지털본부장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단편적인 교육이나 지원, 중개 수준에 머물지 않을 생각이다. 디지털 경제를 무기로, 소상공인들이 지금보다 좀 더 나아질 수 있는 구체적인 실현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보유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고도화 할 생각이다.◇ 라이브커머스 모델 ‘가치삽시다’ 고도화 추구그가 몸담고 있는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1995년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중소기업 전용 백화점인 ‘행복한 백화점’을 비롯해, 중소기업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소프트웨어(SW) 등의 발전으로 ‘디지털 경제 사회’가 가속화됨에 따라 디지털 인재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각국 정부와 IT기업들도 디지털 경제 사회의 인적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지난 7월 발표한 디지털 뉴딜 정책에서 AI·SW 인재 10만명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특히 기업 및 국가 정책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해 ‘디지털 여성 인재 및 리더’ 확보에 대한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한화그룹이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와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드림인 블록체인 해커톤’ 행사를 개최한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드림인(dreamin) 블록체인 해커톤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비즈니스 앱을 개발하는 행사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안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꾸려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것을 일컫는다.대회 주제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어플리케이션 디앱(dApp) 개발이다. 대학생 및 일반인 4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사회의 도래는 디지털 경제 시대로의 변화를 불러오며 우리 사회의 모습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특히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의 변화는 눈에 띄게 빠른 추세다. 기존의 TV시장을 밀어내기 시작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는 이미 우리 생활 속에 떼려야 뗄 수 없는 미디어 플랫폼이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언택트 콘서트’ 등 많은 ‘디지털 콘텐츠’들은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우리나라의 정부, 기업 등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IoT)는 5G 등 초고속 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유 식별이 가능한 사물이 만들어낸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공유하는 환경인 ‘초연결 사회’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쉽게 말하면 냉장고, 스마트폰 등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해 서로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특히 ‘AIoT(사물지능, AI of Things)’기술이 미래유망기술로 꼽히고 있다. AIoT기술은 사물에 AI가 탑재된 융합기술로 지능을 가진 사물이 주어진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