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뉴타운 사업 중 노른자로 꼽히는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 진행 결과 포스코이앤씨가 단독 입찰함에 따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지난해 11월 1차 시공사 입찰 과정에서는 건설사들이 단 한 곳도 입찰하지 않아 유찰된 바 있다. 이번 2차 시공사 선정 입찰에선 포스코이앤씨가 단독 입찰함에 따라 조합이 수의계약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업계 및 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은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그간 유력 경쟁자로 꼽혔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에게도 수의계
최근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장 가운데 시공사 선정 입찰이 유찰되면서 사업기간이 늘어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특히 정비사업 알짜배기 지역에 속한 서울‧수도권 등에서도 시공사 선정 입찰 과정에서 건설사 한 곳만 단독 입찰하거나 아예 응찰하지 않아 유찰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업계는 이같은 현상이 현재 건설‧부동산 경기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해석했다. 원자재가격 급등 및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공사비가 크게 오르면서 조합과 시공사간 공사비에 대한 간극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
서울 재개발사업 중 ‘노른자’로 꼽히는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하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두고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에서도 최근 건설업계의 최대 현안인 공사비 증액 이슈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당초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됐던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은 지난달 중순경 한차례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조합은 지난 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업계는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지연된 가장 큰 이유로 ‘공사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성물질 오염처리수(이하 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국회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그러나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여당인 국민의힘은 “미국이나 영국, 유럽연합(EU) 이런 곳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모니터링하고 있는 방류 시스템에 관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며 “과학적으로 처리된 방류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일각에서는 “문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9월 5일부터 11일까지 동아시아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방문한다. 올해 상반기 한일 관계 개선, 한미일 협의체 출범 등 글로벌 협력을 이끌어낼 동력을 확보한 만큼, 하반기에 다자외교를 통해 글로벌 책임 외교를 하는 게 목표다. ◇ 윤 대통령, 아세안·G20 순방 연이어 참석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1일 윤 대통령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김 차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내달 5~8일 인도네시아 자카
24일 오후 1시,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일본 정부가 2021년 4월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8개월 만이다.오염수가 방류되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오염수가 과학적 기준과 국제적 절차에 따라 처리되고 방류된다면 지금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과도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했다. 술렁이는 민심을 다독이기 위함이었지만, 담화만으로 국민적 안심을 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오염수 처리 거쳐도 우려 여전2011년 3월 동일본 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놓은 것에 대해 정치권이 들끓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문가들의 철저한 검증의 결과라며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깡통 보고서’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제원자력기구가 설비 점검도 하지 않고 일본이 제출한 자료에 따라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국민의 불안이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종 보고서에는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의 ‘수조 물 먹방’을 두고 정치권의 소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뇌송송 구멍탁’으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듯이 불안 총궐기를 하기 때문”이라고 행동의 이유를 밝혔지만, 민주당은 ‘정치의 희화화’라며 비꼬았다.김 의원은 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수조 물 먹방에 대해 “국무총리보고 먹으라고 그랬지 않느냐”라며 “그래서 내가 먹어봤다”고 했다. 김 의원은 “국무총리가 먹는다고 위험이 없어지거나 과학이 입증되는 것이 아닌데 ‘먹어라’ 한 것도 민주당”이라며 “201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4년째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서 직장 내 괴롭힘 사례는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전북의 한 지역농협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례 역시 이러한 실태를 재확인시켰다. 고용노동부 전주고용노동지청은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30대 직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장수농협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고인의 주장대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이러한 사실을 포함해 총 15건의 노동관계법
수도권 전철의 출근길 혼잡 문제는 어제오늘 문제가 아니다. 다만 지난해 이태원 참사 사태를 계기로 전철 내 혼잡은 단순히 출퇴근길에 겪는 불편한 일로만 여겨지지 않게 됐다.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전철 혼잡 관리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엔 일부 혼잡 노선의 운행을 늘리고 안전요원 배치를 확대하는 등 대책도 발표했다. 특히 서울 지하철 중 가장 혼잡도가 높다고 알려진 9호선에 대해선 내년부터 신규 전동차 8편성 추가를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병길 감독은 장편 데뷔작 다큐멘터리 ‘우린 액션배우다’(2008)로 제27회 밴쿠버 국제 영화제를 비롯해,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데뷔와 동시에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2년 첫 극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로 제50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 제31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스릴러상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 성과를 낸데 이어, 2017년 영화 ‘악녀’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실력파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5년 만에 선보인 신작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해외 수주가 어려워진 건설업계. 하지만 건설사들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움직임에 따라 국내 도시정비사업에 집중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모습이다. 31일 기준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원을 돌파한 건설사는 △DL이앤씨(2조4,960억원) △포스코건설(2조4,225억원) △GS건설(2조3,595억원) △현대건설(2조3,375억원) △대우건설(2조1,638억원) 등 총 5개 사로 집계됐다. 가장 먼저 ‘2조 클럽’에 도달한 곳은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다. GS건
전세대란 우려가 현실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가 110.6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110.4)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세수급지수는 전세 공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추출한다.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 공급 부족을 뜻한다. 반대로 낮을수록 수요 부족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해 상반기 110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임대차 2법이 본격 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운명의 날이 밝았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13일간 전개된 치열한 선거운동을 마치고 7일 민심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박 후보는 전날 오전 3시 55분 구로구 거리공원 버스정류장에서 ‘노회찬 버스’로 불리는 6411번 버스를 타고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는 일정을 시작으로 저녁 9시 20분 광화문 유세까지 장장 18시간에 이르는 강행군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박 후보는 오세훈 후보를 ‘거짓’으로 규정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선거 당일 페이
국민의힘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연일 정의당을 향해 구애를 보내자 “표를 구걸하는 것”이라고 맹비난을 쏟아냈다.정의당은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이 터지면서 이번 4월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이 때문에 정치권은 정의당 지지층 표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정의당은 지난 2일 미래당 등 소수정당과 ‘4·7 재보궐선거 반기득권 공동정치선언’을 발표하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아닌 “변화의 가능성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또 정의당 여영
현대건설이 3분기에도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이어가며 올해 업계 실적 1위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또한 도시정비사업에서의 역대 최대 수주를 경신할 기회도 맞이한 모습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 3분기에만 △경남 진주 이현 1-5구역 재건축 △노량진 4구역 재개발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등 총 8,587억원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국내 건설업계 중 3분기 내 가장 많은 수주액이다.현대건설은 상반기에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공사비 2조원 규모
가을에 접어들면서 금융권에 수장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조용히 인선을 진행하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긴장된 분위기에 휩싸인 곳도 있다. 특히 수협은행은 인선을 시작하자마자 전운이 감돌고 있어 금융권의 관심을 받고 있다. ◇ 내·외부 출신 5명 출사표… 수협 vs 정부 측 신경전 치열할 듯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차기 행장 인선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지난 25일 마감된 차기 행장 공모에는 총 5명의 내·외부 출신 인사가 도전장을 냈다. 지원자는 김진균 수석부행장과 김철환 집행부행장, 강명석 전 수협은
약 2년 만에 하석진이 예능이 아닌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캐릭터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지는 상황. 하석진의 도전이 통할 수 있을까.오는 8월 1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연출 오경훈·송연화, 극본 조현경)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와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 여자를 두고 펼치는 형제의 아슬아슬한 삼각 멜로가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예정이다.극중 하석진은
영등포구에서 살인 범죄가 줄어들지 않은 원인은 외국인 거주 비율에서 찾을 수 있었다. 영등포구 대림동은 국내에서 외국인 거주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2018년 발생한 살인 범죄 대부분 이들 사이에서 일어났다.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비율이 늘어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대목이다.영등포 경찰서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살인사건은 대부분 대림동에서 일어났으며 (올해) 내국인이 관련된 사건은 한 건도 없었다”며 “(중국 동포 혹은 외국인들은) 문화적으로 우리와 차이가 있고, 충동적이고
정비사업 ‘최대어’로 여겨지는 한남뉴타운 3구역 조합이 컨소시엄(공동도급) 여부를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단독수주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깜짝등판’으로 주목받았던 SK건설이 난감해진 모양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한남뉴타운 3구역 조합은 오는 11월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시공사 입찰 선정 공고문을 변경할 예정이다. 조합은 기존에는 컨소시엄 구성에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공고문 변경으로 컨소시엄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그간 일부 조합원들은 컨소시엄으로 공사를 진행할 시 하자의 책임이 모호하고,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