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최대 6개월로 연장키로 합의하면서 재계가 환영의 뜻을 비추고 있다.경사노위는 지난 19일 제9차 전체회의에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현행 최대 3개월에서 최대 6개월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이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그동안 노사가 진지하게 논의해온 탄력적 근로시간제 개선과 관련 사회적 합의를 이뤄 기업들이 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한 점은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합의와 같이 노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현재 산적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한국노총이 9.15 노사정합의에 대해 무효를 선언한 가운데, 이인제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별위원회(노동특위) 위원장이 “한가롭게 무효 운운하는 한국노총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1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인제 위원장은 “노사정 합의는 당사자들의 사적 약속이 아니라 합의문에서 명시하고 있듯이 ‘사회적 합의’다. 사회적 합의는 결코 일방에 의해 파기되거나 훼손될 수 없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입장”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아울러 이 위원장은 정부가 노사정 합의를 위반했다는 주장에 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 불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이종걸 원내대표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전병헌 최고위원은 18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이종걸 원내대표가) 정파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지금은 특정계파의 대변인으로서 활동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이어 전변헌 최고위원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 물을 다 퍼내버리면 (그 연못에서는) 물고기가 살 수 없게 된다”면서 “(이종걸 원내대표는) 특정 계파의 대변인이 아니라 127명의 국회의원과 당의 입장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과 관련해 “노동 5법은 ‘청와대법, 노동 5대 악법’”이라고 비판했다.17일 이언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사실 앞선 노사정합의가 아무런 실체가 없는 합의를 위한 합의였고, 구체적 입법을 위해서는 후속합의가 선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여당은 지난 9월 노사정 합의 정신을 위반해 ‘노동 5대 악법’을 국회에 떠넘겼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이언주 원내대변인은 “그 과정에서 원래의 합의문에도 없던 기간제 사용기간 확대와 파견근로 확대 등을 기습적으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진 중인 노동개혁과 관련해 ‘조폭’이 연상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6일 이용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새정치연합 국정감사대책 및 노사정합의 관련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박근혜 정부에서 ‘노동개혁’이라고 명명하고 추진하려던 것은 결국 쉬운 해고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라며 “그래놓고는 지난 15일 ‘쉬운 해고가 안 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마치 삼류조폭영화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박근혜 정부가 힘없는 양민(노동계)을 실컷 두들겨 패놓고, 다시 토닥거리는 권력을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직원들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무단 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17일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직원들에게 그룹비전 교육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교육위탁업체인 H사에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무단 제공했다"며 개인정보보호법 제17조 등의 위반 혐의로 하나금융지주와 김정태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개인정보보호법 제17조는 개인정보 제공 시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를 제공받는 사람, 이용 목적, 제공 항목, 이용 기간 등을 알려주도록 규정하고 있다.외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