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쟁 구도가 ‘이재명 대 이낙연’ 양강구도로 재편된 가운데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인 호남 민심도 요동치고 있다.호남에서는 지난해 4월 21대 총선 직후까지만 해도 호남 출신인 이낙연 전 대표가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이후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서서히 하락하면서 호남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우위로 판세가 역전됐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 흐름이 유지됐었다.그러나 최근 예비경선을 거치면서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호남에서도 두 주자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는 현상이
20대 대통령 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으면서 정치권의 관심은 차기 대권 경쟁 구도의 향배에 쏠리고 있다. 4·7 재보궐선거에서 정권 심판을 선택했던 민심이 대선에서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호남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호남은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전략적 선택을 해왔고 호남의 선택은 대선 판도에 막강한 영향을 미쳐왔다. 광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들었던 ‘노풍(盧風·노무현 바람)’의 진원지이기도 하다.그동안 호
내년 대선을 앞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을 이끌었던 ‘노풍’(盧風·노무현 바람)의 진원지인 광주 지역이 분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광주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속속 ‘커밍 아웃’을 하며 특정 대선주자 지지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민형배(광주 광산구을) 의원이 광주 지역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 입장을 밝힌데 이어 이번에는 이병훈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이 이낙연 대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광주 문화경제부시장을 지낸 이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차기 대통령은 열정
2022년 차기 대권구도가 지각 변동 조짐을 보이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 기반인 호남 민심도 요동치고 있다.지난해 ‘추미애-윤석열 사태’가 정국을 휩쓸고 가면서 대권구도는 기존의 ‘이낙연‧이재명’ 양강 구도에서 ‘이재명‧윤석열’ 양강 구도로 변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연초 발표된 다수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1~2위를 다투고 있고, 지난해 4‧15총선 직후까지 대세론을 형성했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지율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전체 대권구도가 변화되고 있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인터넷신문이 걸어온 길은 시민들의 언론참여를 확대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강화하는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진행된 ‘2017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 뜻깊은 축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인터넷신문이 다양한 지식정보 제공과 창의적 의제 창출로 국가와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인터넷신문의 날’은 언론 5대 단체 중 하나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이하 인신협)가 뉴미디어 저널리즘의 시대적 사명을 다하고, 바람직한 인터
‘썸머 쿨 콘서트’가 7월 26일 7시 30분에 함주공원 다목적구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썸머 쿨 콘서트’는 ‘바운스키즈’와 ‘티엔젤’, ‘스피드’가 함께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힙합, 트로트, K-POP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바운스키즈’는 한국 언더그라운드 대표 힙합 크루 ‘지기펠라즈’의 WOO-SIDE와 최고의 힙합앨범들의 비트박스 섹션을 전담하던 BROKENLIPS가 결성한 그룹이다. 이들은 수년간 다져진 무대 경험과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통해 자신들만의 음악성을 어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김경수(47)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새정치민주연합 경남지사 후보로 1일 결정됨에 따라 새누리당 홍준표 현 지사와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치게 됐다. 김 후보는 정영훈 변호사와 경남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경남지역 새정치연합 권리당원 선거인단 4594명이 참여하는 자동응답전화(ARS) 투표 결과, 1092표(76.1%)를 얻어 당선됐다.(투표참여 권리당원 1435명) 김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내팽개치고 끊임없는 막말로 도민을 무시하는 홍 지사에게 다시 한번 경남 도정을 맡길 수 없다”며
지난 2009년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사실상 내사가 종결된 노정연씨의 해외 부동산 매입 의혹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검찰이 당시 자금 전달 경로에 있는 은모씨를 체포했자 노정연씨 부동산 매입 의혹을 다시 들추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다. 대검 중수부는 지난 2009년 ‘박연차 게이트’ 수사 당시 불거진 노무현 전 대통
4·11 총선을 불과 40여일 앞두고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부산을 전격 방문 부산시민의 민심 달래기에 나선다. 부산은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지역이다.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거세게 노풍이 일고 있는 곳이어서 새누리당 입장에선 좌시할 수 없는 곳이다.박 위원장은 부산의 첫 방문지로 동래구 명륜동에 위치한 동래우체국을 택했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