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이상기후가 자주 발생하는 등 농산물 수급 불안이 가중되면서다. 여기에 고령화 등으로 인해 노동력 부족 문제가 확대되면서 그 해결책으로 스마트팜이 주목받고 있다.◇ “식물공장 중심으로 성장 중”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팜 시장은 2020년 2억4,000만달러에서 2025년 4억9,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스마트팜 및 자동화 시장은 논밭 중심의 전통적인 영농 환경 악화에 따라 고소득 작물의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한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는 10만㎢ 남짓의 국토에서 극명하게 다른 문제들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사람들이 너무 밀집한데 따른 각종 도시문제가 넘쳐난다. 반면 지방은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따른 농촌문제가 심각하다. 모두 해결이 쉽지 않은 당면과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바로 청년들의 귀농이다. 하지만 이 역시 농사는 물론, 여러 사람 사는 문제와 얽혀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는 청년 귀농의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여기, 그 험로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최근 8년간 공공·민간업체 가운데 가장 많이 건설폐기물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2022년 건설폐기물법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공공·민간업체의 법 위반 사례는 총 8,989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LH의 위반 사례는 232건으로 공공·민간업체를 통털어 가장 많은 적발 건수를 기록했다. 연도별 LH의 법 위반 사례는 △2015년 10건 △2016년 12건 △2017년 2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임기 말에 접어든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을 면치 못하며 체면을 구기게 됐다. 농어촌공사 내부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유종의 미’를 기대하기 어렵게 된 모습이다.◇ 경고, 또 경고… 구겨진 체면농어촌공사는 지난 1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서 기관 평가 ‘D’등급을 받았다. 54개 준정부기관 중 9개 기관이 D등급 이하를 받았는데, 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특히 농어촌공사는 평가 결과가 전년 대비 2등급 이상 하락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국정감사에서 진땀을 흘렸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사내근로복지기금 30억원을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게 된 것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의 따가운 질타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의원들은 한국농어촌공사가 투자 적적성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쏟아냈다. 아울러 투자와 관련된 외부 개입 의혹도 제기했다. ◇ 옵티머스 펀드에 30억 투자했다 허공에 날릴 위기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는 대규모 환매중단과 펀드 사기 의혹으로 시장에 큰 충격을 안긴 사건이다. 옵티머스자산
시사위크=최민석 감사원이 공공기관의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20일 감사원은 49개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다음달 12일까지 30일간 공공기관 불공정 관행 및 규제 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에는 공공기관감사국 직원 45명이 투입된다.감사 대상은 다음과 같다. 한국전력공사 등 36개 공기업과 한국농어촌공사 등 5개 준정부기관,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등 8개 기타공공기관이 포함된다. 이 중 26개 기관은 현장 감사를 실시하며, 나머지 23개 기관은 서면점검을 벌여 문제점이 발견되면 현장조사를 할 계획이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친형인 최규호 전 전북도교육감의 도피 생활을 도운 혐의로 검찰수사 대상에 올라와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악재까지 터졌다. 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취임하기 몇 달 전까지 태양광 관련 업체 대표로 지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서다.최 사장은 현재 해당 업체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농어촌공사가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그의 아들과 측근이 해당 업체 이사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가열되는 모양새다.최 사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서울에 거주 중인 A씨(27)는 올해 귀농을 위한 교육과정에 등록, 수업을 듣고 있다. 정년 보장도 없는데다가, 박봉에 직장생활로 얻는 스트레스 등을 고려하면 시골로 내려가 농사를 짓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에서다. 최근에는 자신이 재배할 작물과 지역 및 정착지원금 등을 알아보는 중이다. 그는 “직장에 다니면서 나 자신과 가족 없이 일만 했지만, 성과도 없이 지쳐갔다”며 “땀 흘려 일한 만큼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일을 찾아보니 귀농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각박한 도시에 살아가다 보면 농촌은 상대적으로 여유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5월 기업분할 후 부동산 개발사업자(디벨로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분할시 PC사업부문과 호텔 및 콘도사업을 더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종합 부동산·인프라 기업으로서의 핵심역량에 집중하고 있다.기업분할 이후 지난 7월 발표한 첫 실적은 사업회사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1조3,076억, 영업이익 1,5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실적기준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9% 급증한 것으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19호 태풍 솔릭이 지나가면서 저수율도 소폭 올랐지만, 일부 지역에선 가뭄을 해소하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정부가 운영 중인 영농정보 사이트 '농어촌알리미'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3,397개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은 50.3%로 조사됐다.이는 태풍 솔릭이 북상 전 40% 대보다 다소 올랐지만, 평년 저수율 74%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도는 79.4%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강원도 68.9%, 경북 60.6%, 경남 56.3%으로 가뭄이 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 29일부터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됐지만 직장인의 74%는 이에 대해 모르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가 전국 직장인 6,825명을 대상으로 지난 24~27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개정안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6%에 그쳤다.변경된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신입사원도 총 11일의 연차 유급휴가를 입사 첫해부터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1년 미만의 근로자는 1개월 개근시마다 1일씩 연차가 부과됐지만 쓸때마다 차감돼 2년간 총 15일의 연차가 보장됐다.그러나 앞으로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취임 초부터 순탄치 못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임명된 상임이사를 두고 노조가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서다. 최 사장 역시 취임 당시 ‘낙하산 논란’을 샀던 만큼 논란이 편치는 않을 전망이다.◇ 비전문가 낙하산 상임감사 임명 ‘진통’최규성 사장은 이제 막 취임 2개월째를 지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전임 사장이 지난해 말 중도 사퇴하면서 경영 공백을 겪다가 지난 2월 말 최규성 사장 체제를 맞이했다. 하지만 새로운 사장 체제를 맞이한 뒤에도 뒤숭숭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뒤숭숭하다. 수장이 돌연 사퇴하면서 경영 공백이 생긴데 이어 세무조사 악재까지 맞았기 때문이다.농어촌공사는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21일부터 조사4국 요원 100여명을 투입해 농어촌공사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관가 안팎에서는 조사4국 요원들이 대대적으로 투입됐다는 점에서 세무조사 배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심층세무조사를 전담하고 있는 부서다. 주로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며, 탈세와 횡령 배임 등의 혐의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인터넷 종합신문 투데이코리아는 오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회장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선임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 회장이상무 전 농어촌공사 사장△ 부회장겸 발행인김성기 전 국민일보 사장△상임고문남달성 전 동아일보 국장△주필박현채 전 연합뉴스 논설실장△논설주간권순직 전 동아일보 국장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예상이 빗나갔다.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검찰로부터 불구속기소 처분을 받았다. 사기·변호사법 위반 혐의다. 또다시 법정에 서게 된 그는 억울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검찰이 자신의 얘기엔 귀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 박근령 전 이사장은 사기가 아니라 ‘빌린 돈’으로 주장하고 있다.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될 것이라 믿은 이유다. 하지만 검찰의 생각은 달랐다. 청탁 대가로 1억원을 요구해 선지급 받았다는 게 조사 결과다. 박근령 전 이사장이 사기와 차용의 갈림길에 섰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통과할 수 있을까.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권 안팎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무난한 임명을 예상한 것과 달리 의혹이 잇달아 제기되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쟁점은 세 가지다. 첫째, 부인 정모 씨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다. 둘째, 5·18민주화운동 당시 군판사로 지내며 시민군 관련자들에게 가혹한 판결을 내린 사실이 재조명됐다. 셋째, 본인과 두 아들의 교통법규 위반이 상습적이라는데 비판을 샀다.◇ “이미 해명했는데…” 5·18 관련 판결 도마 위농지법 위반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6개 보 개방'에 대한 보수지와 진보지의 입장 차이는 하늘과 땅이었다.녹조 등 수질오염 개선을 위해 4대강 16개 보 중 6개 보가 6월 1일부터 개방된다. 조선일보와 한겨레는 인근 농지의 농업용수가 부족한 현상을 두고 상반된 시선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보수 언론의 대명사인 조선일보는 6개 보 개방이 물 공급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기사에서 “수위가 1.5m만 낮아져도 일부 양수장 가동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수위가 7m 낮아지면 농업용 양수장 5곳이 가동 불가능할 것”이라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곤욕을 치르고 있는 마사회가 현명관 회장의 후임 인선에 돌입했다. 정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어떤 인물이 ‘알짜’ 마사회장 자리를 꿰차게 될지 주목된다.농림축산식품부와 마사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 28일 오후 6시를 기해 신임 회장 공모접수를 마감했다.출사표를 던진 것은 총 10명이다. 우선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과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 그리고 마주 윤영기 씨 등 외부인 3명이 접수했다. 나머지 7명은 현재 마사회 소속이거나 과거 마사회 소속이었던 인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