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에어버스사의 차세대 중대형 항공인 A350 계열 기종을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대한항공은 최근 에어버스사와 33대의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각 △A350-1000 27대 △A350-900 6대로, 137억 달러( 18조4,660억원) 규모다.대한항공의 이번 A350 도입은 항공기 송출·매각 등 중장기 운영 계획에 따른 기재 부족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또한 친환경 기종으로 평가되는 A350 계열 항공기를 새로 도입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면서 동시에 아시
현대캐피탈이 차기 대표이사로 정형진 골드만삭스 한국 대표를 낙점했다. 현대캐피탈은 차기 대표로 정형진 골드만삭스 한국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정 내정자는 오는 6월 현대캐피탈 대표이사로 선임돼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목진원 현 현대캐피탈 대표의 이달 말 임기 만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정 내정자의 공식 취임 전까지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1970년생인 정 내정자는 글로벌 금융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1999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골드만삭스 홍콩사무소, 서울지점 기업금융부 본부장 등을 지낸
배우 유태오에게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는 그저 필모그래피에 추가된 하나의 작품이 아니다. 결코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았던 과거 유태오의 시간들과 현재의 노력, 진심이 만나 빚어낸 값진 결과물이자, 앞으로 더욱 빛날 그의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무기’가 됐다. 지난 6일 개봉한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 분)과 해성(유태오 분)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
2012년 출범한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는 영화 ‘더 랍스터’ ‘미드소마’ ‘미나리’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 트렌드를 탁월하게 반영한 독창적인 작품들로 전 세계 영화팬들을 매료한, 지금 가장 핫한 스튜디오로 꼽힌다. 특히 매해 아카데미 시상식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화제의 중심에 선 작품들을 연이어 선보였다. 오늘(6일) 국내 개봉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A24가 국내 투자배급사 CJ ENM과 공동으로 투자 배급한 첫 작품이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데뷔작으로, 제39회 선댄스영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 중인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가 최종 종착지인 한국에 도착했다. 첫 연출 데뷔작으로 자신의 고향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셀린 송 감독은 “마음을 열고 봐달라”고 당부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 분)과 해성(유태오 분)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데뷔작으로, 넷플릭스 인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동반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지난해 4분기 분기별 실적도 1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에어부산은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잠정 실적이 △매출 6조5,321억원 △영업이익 4,007억원 △당기순이익 239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제 여객 수요 회복으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6% 늘어나 직전 연간 최대 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인수합병·M&A) 필수 신고국가인 유럽연합 경쟁당국(EC)은 지난 13일 ‘조건부 승인’을 허가했다. 이로써 양사의 합병은 미국 경쟁당국(법무부·DOJ)의 승인만 얻어내면 된다.하지만 양사가 합병하는 과정에 영국·중국·EU 등 다수 국가의 경쟁당국에서 ‘독과점’으로 인한 ‘경쟁제한성’을 지적하면서 슬롯(공항의 시간당 이착륙 횟수)이나 운수권 등을 일부 포기하거나 양도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고, 대한항공은 이를 모두 수용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런 만큼 미국 경쟁당국에서도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로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 중인 셀린 송 감독이 아카데미 입성 소감부터 한국 개봉에 대한 소회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한국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은 뉴욕에서 극작가로 활동해 왔다. 한국 만재도에 살고 있는 해녀들의 이야기와 이민 1.5세대라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엮어낸 연극 ‘엔들링스(Endlings)’를 미국 무대에 올려 극찬받았고, 아마존 시리즈 ‘시간의 수레바퀴’ 각본에 참여한 바 있다.영화 ‘패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면서 상장 추진을 검토 중인 기업들의 행보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이 거론돼온 야놀자도 그중 한 곳이다. 시장에선 야놀자가 올해 상장에 본격 시동을 걸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야놀자 측은 “어떤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 중이다.◇ 글로벌 IPO 시장 회복 전망… 야놀자 미국 증시 상장 여부 촉각투자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선정한 뒤 IPO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 글
여야가 총선을 대비해 대기업 출신의 인재를 영입했다. 국민의힘은 삼성전자 사장 출신의 인사를, 더불어민주당은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당은 다르지만 2명의 영입 인사는 한목소리로 ‘청년’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갤럭시 신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영입국민의힘은 22일 국회에서 인재 영입 환영식을 열고 고동진(63) 전 삼성전자 사장 영입을 발표했다. 고 전 사장은 지난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옛 IM부문)장 겸 사장을 역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이 올해 최소 세 차례의 금리인하를 예고한 가운데 인하 시점을 놓고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연준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30~31일(현지시각)로 예정돼 있다. 이날 회의에선 기준금리 동결이 확실시되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3회 연속 동결하면서 금리인상 사이클의 종결을 예고했다. 연준위원들이 금리 전망 점도표를 통해 제시한 올해 말 금리 중간값은 4.6%(4.5~4.75%)다. 현재의 금리 수준(5.25~5.5%)을 고려하면 앞
게임업계는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에 적용하고 해외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게임 안에서 NFT(대체불가능토큰)를 얻을 수 있는 블록체인 게임(P2E)은 게임업계의 떠오르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그러나 이러한 게임은 사행성 규제를 받아 국내에선 불법이다. 게다가 지난해 정치권의 암호화폐 투자 이슈로 인해 블록체인 게임에 대해선 정부가 규제 개선을 언급하는 것을 꺼리게 됐다.◇ P2E 게임 규제 현황도 보고서에 담지 않아현재 국내 P2E(Play to Earn) 게임 규제 개선은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국무총리 산하 규
‘슈퍼배드’ ‘미니언즈’부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까지 글로벌 흥행작을 탄생시킨 일루미네이션이 신작 ‘인투 더 월드’로 다시 한 번 극장가 저격에 나선다. 일루미네이션 크리스 멜라단드리 대표는 “가장 애정 하는 작품”이라며 ‘인투 더 월드’를 소개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인투 더 월드’는 평생을 살아온 작은 연못의 안전한 삶을 벗어나 꿈의 자메이카를 향해 생애 첫 모험을 떠난 말러드 가족이 위험 가득한 뉴욕에 불시착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미니언즈’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씽’ ‘마이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유태오가 주연을 맡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전 세계 언론과 평단, 관객의 극찬을 받으며 오스카 입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한 작품으로, 지난 1월에 개최된 제39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호평 세례를 이끌어낸 데 이어,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지난 11월 본격적인 오스카 시즌 시작을 알
부킹닷컴이 자사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 겨울철 여행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전 세계 여행객 사이에서는 ‘유럽’이 인기 여행지로 나타난 반면, 한국인 여행객들은 여전히 ‘일본 여행’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부킹닷컴은 지난 9월 18일∼10월 1일 기간 동안, 올 겨울철(올해 11월 1일∼내년 1월 31일 투숙 기준) 전 세계 여행객들의 검색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검색된 여행지 10곳 중 6곳이 유럽 도시로 나타났다.전 세계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올겨울 여행지 상위 10곳에는 △런던(영국
K-컬처의 시대. 외국인들에게 ‘한국’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K-팝, K-드라마와 함께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것이 있다. 바로 ‘한식’이다. 비빔밥, 불고기, 김치 등 전통적으로 유명한 음식부터 치킨, 삼겹살 등 K-콘텐츠에 힘입어 소위 핫해진 음식까지 한식은 지금 세계 미식의 흐름을 이끄는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이러한 인기 덕분에 최근 SNS에서도 외국인이 한식을 만들어 먹는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다. 떡볶이처럼 비교적 간단한 요리는 물론이고, 한국인도 만들기 힘든 잡채나 갈비찜 등 다양한 음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수용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언론탄압 정부’, ‘거부 정권’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기 위해서는 방송3법을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은 원래 민주주의가 발전‧성숙한 나라로 여러 나라들의 모범이 돼 왔다”며 “그런데 안타깝게도 뉴욕타임스가 10일 자로 ‘윤 대통령의 언론 장악에 대한 열의는 한국의 군사독재 시절을 연상시킨다’ 이런 보도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버킹엄셔 블레츨리 파크에선 세계 첫 ‘인공지능(AI) 안전 정상회의(AI Safety Summit)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은 AI가 우리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심각한 피해를 막기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이번 회의가 열리게 된 계기는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AI의 ‘일상화’ 속도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글로벌시장조사기관 ‘프레지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2032년 예상되는 AI시장 규모는 5,751억6,000만달러. 이 같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뜬금없다’는 반응이 나온다.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는 김포의 서울 편입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31일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김포시가 됐든 구리시가 됐든 서울로 편입을 시키려면 경기도지사의 동의가 당연히 필요하고 국회에서도 법 제정을 해야 되기 때문에 국회의 찬성이 필요하다”며 “그리고 주민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에 대해서는
베르트랑 보넬로 감독이 연출하고 프랑스 모델 겸 배우 레아 세이두가 열연한 영화 ‘더 비스트’가 시대극과 현대 스릴러, SF를 넘나드는 묘한 매력으로, ‘영원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6일 부산 KNN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더 비스트’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베르트랑 보넬로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더 비스트’는 헨리 제임스의 소설 ‘정글의 짐승’을 각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