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미국엔 ‘골드러시(Gold rush)’로 알려진 황금광 시대가 있었다. 미국 전역은 금광 찾기에 혈안이 된 개척민들로 가득했다. 그로부터 200여년이 흐른 현재, 두 번째 골드러시가 시작됐다. 이번엔 미국이 아닌 전 세계 산업계 전반에서 시작됐다. 바로 ‘인공지능(AI)’이라 불리는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의 황금 덕분이다.아직 완전한 시장지배자가 없는 이 새로운 시장의 개척민은 기업뿐만이 아니다. 전 세계 국가가 정부 단위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며, 글로벌 AI경쟁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산
더불어민주당이 2일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식 발언에 대해 ‘이완용의 식민사관과 다를 바 없다’고 맹비난했다.지난 1일 윤 대통령은 3·1절 기념식에서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협력 파트너’로 변했다”, “우리는 세계사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했다”고 언급하며 논란에 불을 붙였다이날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조선이 식민지가 된 것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후임으로 사실상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확정되면서 한일 관계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자민당은 지난 14일 도쿄도의 한 호텔에서 실시한 총재 선거에서 스가 장관을 차기 총재로 선출했다. 그는 오는 16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정식으로 제99대 총리로 선출돼 ‘스가 요시히데 내각’을 공식 발족한다. 스가는 압도적인 표를 얻어 총재에 당선됐다.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394명과 자민당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지부연합회 대표 141명 등 총 535명이 투표를 했고, 스가는 유효투표 5
일본차 브랜드 한국닛산이 한국시장에서의 어려움을 끝내 극복하지 못한 채 철수를 발표한 가운데, 마찬가지로 심각한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혼다코리아 역시 우려의 시선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는 등 한국시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고 한국닛산과는 다른 뚜렷한 차이점도 포착되지만, 실적 회복이 지지부진할 경우 한국닛산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닛산의 철수 이유… 본사 위기 & 실적 부진앞서 수차례 철수설이 제기됐던 한국닛산이 공식적으로 한국시장 사업 종료를 밝힌 것은
일본발 수출규제로 인한 한일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며 ‘일본해’와 ‘다케시마’, ‘리앙쿠르 암초’ 등의 지명 표기가 재차 수면 위로 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한 것이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일부 공공기관들이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 등으로 표기한 지도를 홈페이지에 사용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 또한 엄중 조치 의지를 밝혔다.이외에도 잘못된 지도를 사용한 공공기관은 양파 껍질 벗겨
최근 영국의 건설사업관리업체 K2그룹을 인수해 주목을 받았던 건설사업관리 전문 회사 한미글로벌이 ‘독도’가 아닌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된 지도를 홈페이지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도에는 동해가 ‘일본해(동해)’로 표기돼 있다. 19일 시사위크 취재 결과, 한미글로벌은 홈페이지 내 본사의 위치를 안내하는 메뉴에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동해를 ‘일본해(동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바일 사이트 또한 동해와 독도를 각각 ‘일본해’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된
일본 불매운동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유니클로가 스스로 악화된 여론에 기름을 붓고 있다. 일본 본사 임원의 부적절한 발언 이후 ‘보이콧 재팬’의 주요 타깃이 된 유니클로가 우익 성향으로 알려진 일본 애니메이션 작가의 그래픽이 새겨진 티셔츠를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고 있다.◇ 서툰 일처리로 논란 기름 부은 유니클로유니클로가 돌아선 소비자들의 마음을 다시 붙잡는 데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본사 임원의 불매 운동 폄하 발언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서, 섬세하지 못한 일처리로 또 다시 국민감
최근 한일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국내에서는 반일감정 및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양국 정부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승리하며 갈등국면이 더욱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일본 기업들은 이러한 상황에 좌불안석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혼다 역시 그 중 하나. 특히 혼다는 ‘전범기업’이란 지적까지 제기되며 더욱 곤란한 상황을 맞고 있다. 그래서인지 일본 불매운동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노노재팬’에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일본 제국주의와 연관된 콘텐츠로 뭇매를 맞았던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또 다시 유사한 내용으로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2일 배그 모바일 공식카페에선 상점에 등장한 아이템을 놓고 다수의 유저들이 갑론을박을 벌이는 중이다.◇ 욱일기 vs 단순 강조표현… 엇갈린 유저들논란의 주인공은 ‘레거시 상자’를 오픈할 경우 불규칙적으로 획득 가능한 ‘피에로 스킨’. 이 스킨을 적용하면 전장에 투입 시 사용되는 비행기 중앙부분에 ‘Circus(서커스)’ 문구가 새겨진다. 문제는 철자 ‘C’에서 방사형으로 수개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여야 국회의원 10여 명이 광복 71주년을 기념해 15일 독도를 방문했다. 이에 대해 일본정부는 “용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NHK에 따르면, 일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각료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으며 매우 유감스럽다. 우리가 중단할 것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방문이 강행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8월 15일은 우리에게는 광복절이지만, 일본 입장에서는 2차 세계대전 패전기념일이기도 하다. NHK는 한국 정치인들의 독도방문 소식을 보도하면서 이와 관련한 일본 정치인들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올해부터 일본의 중학생들이 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배우게 된다. 일본 중학교에 배포되는 역사 교과서 8종 모두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것. 이 같은 사실은 김영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최근 발표한 논문 ‘한국과 일본 중학교 역사분야 교육과정과 역사 교과서의 독도 관련 내용 비교’에서 나타났다.김영수 연구위원이 2015년 검정을 통과한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 8종을 분석한 결과, 교과서 모두가 독도 관련 내용을 다뤘다.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은 독도를 불법 점거 중”이라고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를 통해 11년 연속으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실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우리 정부는 강력 항의 방침을 예고했다.21일 나카티니 겐 일본 방위상은 자국 국무회의를 통해 ‘2015년 일본 방위백서’ 보고했다. 이날 나카타니 겐 방위상이 보고한 방위백서에는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이름) 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 존재하고 있다”는 부분이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일본이 독도를 고유의 영토라고 방위백서에 명시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난데없는 피습을 당했다. 5일 민화협이 주최한 조찬 강연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중년 남성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받은 것이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향후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범행을 저지른 이는 김기종(55) 씨다. 통일운동가이자 독도지킴이로 알려진 그는 우리마당 대표를 맡고 있다. 1998년 통일문화연구소, 2006년 독도지킴이 등을 창립했으며, 주로 남북통일과 일본규탄에 목소리를 높여왔다.특히 김기종 대표는 지난 2006년 뜻을 같이하는 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 부총재에 문창기(이디야커피 대표이사 회장)가 선출 되었다.국내 최다매장수를 자랑하는 토종 커피샾 브랜드인 이디야커피 문창기 대표이사 회장이 독도사랑운동본부 2월 이사회를 통해 부총재로 추대되었다.(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13년 3월에 국회에서 출범한 해양수산부 인가 독도시민단체로서 독도관련 교육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독도홍보 영상물 제작, 다케시마의 날 철폐촉구행사, 광복절 독도방문행사, 길거리 독도홍보 행사, 독도의 날 기념행사, 독도사랑 학교강연 등 많은 독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놓고 일본은 끊임없이 ‘자기 땅’이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각종 고문헌에도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지만, 일본은 아랑곳하지 않고 억지 주장만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역사 앞에 죄의식을 모르는 일본의 뻔뻔함은 식을 줄 모릅니다. 한국 땅인 독도를 놓고 일본이 아무리 자기 땅이라고 억지주장을 부려도 진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16일 티저영상이 공개돼 큰 화제 됐던 '독도뉴스-사라진 강치의 진실'편이 22일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맞서 완성된 동영상으로 유튜브(http://is.gd/Klgl01)에 공개돼 눈길을 끈다.'독도뉴스'는 일본의 터무니 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조목조목 반박하는 '동영상 프로젝트'로 서 교수가 기획하고 배우 조재현이 직접 출연하여 진행하는 방식이다.7분 분량의 이번 영상은 일본 내각 관방 소속의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에서 일본인의 독도 조업 모습을 담은 그림책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국내 기업들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위치 정보 지도를 사용한 사례들이 연발아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두산그룹이 두타와 호텔신라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포착됐다. 이들 기업들은 부랴부랴 뒤늦게야 수정에 들어갔지만, ‘안일한 인식’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은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두산그룹이 운영하는 동대문 패션쇼핑몰 모바일 두타(m.doota.com)는 위치를 소개하는 위치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하고 있었다. 독도는 ‘리항쿠르 암초(Liancourt R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장인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배우 조재현이 함께 만드는 '독도뉴스-제2탄'의 티저 동영상이 유튜브(http://is.gd/IL3xzw)에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독도뉴스'는 일본의 터무니 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조목조목 반박하는 '동영상 프로젝트'로 서 교수가 기획하고 배우 조재현이 직접 출연하여 진행하는 방식이다.이에 대해 서 교수는 "지난해 '독도뉴스-제1탄'에서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과 무관하다고 밝힌 '태정관지령문'을 상세히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성일종)는 오는 2월 12일(목) 15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정관계 인사 및 전국 학생대표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5 다케시마의 날 철폐촉구행사’ 개최한다.행사는 오후 2시부터 1부행사(사전행사)와 2부행사(공식행사)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행사에는 전국 학생 대표단들이 참여하는 독도골든벨과 한국해양대학교 최홍배의 교수의 ‘다케시마의 날 철폐 촉구’ 에 관한 특강이, 2부 공식행사에는 전국 대학생대표단의 철폐촉구 선언문 낭독, 제2기 독도사랑 SNS 기자단 발대식, 독도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독도의 표기에 대해 "올바른 명칭은 독도"라고 밝혔다.로이스 위원장은 6일(현지시각) 독도 문제에 대해 "역사적 관점으로 봐야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미국 대외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하원 외교위원장이 독도 명칭에 대해 한국 정부를 지지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로이스 위원장은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일본 측의 로비로 미국 지도에 독도 명칭을 바꾸는 결정을 한 것이 지난 2008년에 드러났다. 이때 한·일 강제병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