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중공업의 협력업체 ‘갑질’을 직권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관련 자료들을 폐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월 정의당이 주최한 ‘대기업 갑질 피해 증언대회’에서도 하도급 단가후려치기 사례로 발표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증언대회에는 김상조 공정위원장도 참석, 새롭게 제기된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공정위의 조치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중, 공정위 조사 앞두고 파일 삭제 프로그램 가동”현대중공업이 공정위 조사를 대비해 컴퓨터에 저장된 메일과 파일 등을 삭제했다는 의혹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을 맡고 있는 주승용 의원은 7일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모시고 정권교체 이룰 수 있는 역할을 꼭 해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2월 국민의당 창당 직후 원내대표를 맡았다 물러난 주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다 전날 비대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주승용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비대위 회의에서 “당이 어려울 때 비대위원을 맡게 돼 무거운 마음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지금 우리 당이 위기에 처한 것은 국민께 약속한 새정치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