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를 구성하는 78개의 ‘장기’는 생명활동의 중추다. 손상, 질병, 노화 등으로 장기가 제 역할을 못하면 매우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자동차, 컴퓨터 등 기계 장치가 부품이 망가지면 고장 나는 것과 같다.하지만 인체 장기를 바꾸는 것은 기계 부품 교체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마다 적합한 장기를 찾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원도 부족하다. 맞는 장기를 찾아도 면역 거부 반응으로 인해 이식에 실패할 수 있다. 최근 동물 장기 이식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성공 사례가 극히 드문 것도 이 때문이
1,000만개의 세포와 206개의 뼈, 78개의 장기와 6,000km 길이의 혈관.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인체 부품이다. 이 수많은 부품들의 조화로운 구동으로 우리는 먹고 움직이고 생각하며 살아간다.하지만 기계 장치를 오래 사용하면 부품이 닳아 망가지는 것처럼 인체 부품들 역시 언젠가 수명을 다할 수밖에 없다. 어르신들이 무릎 통증을 느끼고 나이가 들수록 눈이 침침해지거나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그런데 만약 자동차의 부품을 교체하는 것처럼 인체 부품도 교체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을 ‘전쟁’에 비유하며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산업이 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등 국민의 민생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을 발표하며 본격 반도체 산업 육성에 고삐를 좼다.윤 대통령은 15일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 캠퍼스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은 국가의 인적·물적 자원을 총력 투입해야 성공할 수 있는
# “세입자의 임대료 연체에 시달리다 결국 명도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문제는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던 도중 제가 실수를 저질러 소송 진행이 어렵다는 겁니다. 이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명도소송을 제기할 때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할까요?”상가 임대차에서 위법을 저지른 세입자가 나가지 않는다면 건물주들은 명도소송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명도소송을 제기한 건물주 가운데는 소송이 진행되기 전이나 후에 지켜야 할 법적 사항을 잘 준수하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결론적으로 명도소송을 제기할 때 건물주들이 실수할 수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청년 방위산업 종사자들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청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현실적인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LIG 넥스원에서 열린 청년 방위산업인 간담회에서 “방위산업은 그냥 전략산업이 아니고 다른 산업 부문과 연계돼 국제 협력의 기반이 되는 분야”라고 강조했다.이어 “안보라는 것은 죽고 사는 문제이고, 경제는 먹고 사는 문제라고 하지 않나”라며 “이런 죽고 사는 문제에 대한 국가 간 협력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그런 국가
정부가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민간아파트를 전수조사한 결과 ‘철근누락’ 등 부실시공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가 조사를 펼친 단지 중 두 곳에서 또 다시 ‘철근누락’ 사실이 드러났다.최근 국토교통부는 올해 8월 3일부터 두 달간 실시한 전국 민간 무량판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공‧준공 현장 모두 ‘철근누락’이 발견되지 않았고 콘크리트 압축강도도 적절해 추가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실시공이 없었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조사결과는 무량판 구조 적용 아파트 중 20
정부가 무량판 구조 적용 민간아파트 전수 조사 결과가 나오는 10월 중 건설 카르텔 혁신 방안과 안전기준 강화 등이 담긴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특히 건설업계는 정부가 무량판 구조 등을 비롯해 건축 과정에서의 전반적인 안전기준을 대대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앞서 지난 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강남구 한국시설안전협회 ‘무량판 민간아파트 전수조사 관련 점검회의’를 열고 국토안전관리원‧한국시설안전협회‧안전진단전문기관 등의 관계자를 만나 안전기준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어 원희룡 장관
최근 철근이 누락된 LH 아파트 및 시공사를 공개한 정부가 조사 범위를 넓혀 민간아파트 290여개를 상대로 전수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정부는 이번주부터 LH 아파트 때와 마찬가지로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아파트를 중점적으로 조사해 오는 9월말 조사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정부가 LH 아파트에 이어 민간아파트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하자 건설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업계 전반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부실 시공사’ 낙인까지 찍히게 된다면 향후 실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이에
# “자영업을 해 볼 마음에 계약할 점포를 찾고 있습니다. 문제는 자영업은 처음이라 상가 계약부터 걱정이 큽니다. 특히 분쟁이 생기면 건물주가 명도소송으로 세입자를 내쫓는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단순한 분쟁에도 명도소송에 휘말리지 않을까 불안합니다.”명도소송의 잘못된 인식 때문에 계약 초기부터 불안에 떠는 세입자들이 종종 있다. 물론 명도소송은 합법적으로 세입자를 내보낼 수 있는 법적 수단이다.하지만 명도소송은 임대차 계약해지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소송을 제기할 수 없고 단순한 분쟁만으로 세입자를 함부로 내보낼 수 없다는 사실을
방송통신위원회가 TV 방송 수신료를 전기요금에서 분리해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을 개정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강제 징수의 시대의 종언’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여권이 ‘방송장악’에 나섰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강제 징수 시대의 종언”이라며 “이제 국민에게 세금처럼 걷어가는 강제 징수 시대는 끝이 났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개인적으로 (KBS에 대한) 애
월간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수출 감소율이 둔화된 흐름을 보인 가운데 하반기 수출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출 감소세 둔화… 하반기 반도체 수출 회복 여부 촉각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542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531억1,000만 달러로 11.7% 줄었다. 이에 따라 6월 무역수지는 11억3,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가 난 것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세일즈외교와 대대적 규제 해제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투자 유치 규모가 늘었다고 자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그동안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경제 외교, 세일즈 외교를 적극 펼쳐왔다”며 “최근 이러한 노력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13년 새만금(개발)청이 설립된 이후 9년 동안 새만금 국가산단의 투자 유치 규모가 1조5,000억원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강군만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보장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하고 “적의 선의에 의존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우리의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키는 것이 진정한 평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훈련은 2017년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는 국가급 훈련으로, 한미동맹 70주년과 건군 75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다. 대통령이 연합·
# “최근 공인중개사를 통해 합법적인 전대차(재임대) 사업을 한다는 임차인을 소개받아 전대차 계약을 맺었습니다. 문제는 해당 전대차가 임대인(건물주)의 허락 없이 이뤄진 무단전대라는 겁니다. 임대인은 명도소송을 하겠다며 전차인인 저까지 나가라고 합니다. 저는 무단전대인 줄도 몰랐는데 명도소송의 대상이 될 수 있나요?”임차인(세입자)의 불법 전대차(재임대)는 임대인뿐 아니라 무고한 전차인(건물을 재임차한 세입자)에게도 피해를 입히는 위법 행위다. 또한 무단 전대차는 건물주가 명도소송을 진행할 때도 소송 진행을 까다롭게 만드는 원인 중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경제와 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저는 오늘 새 정부의 첫 번째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직접 설명 드리고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5개월여 만에 다시 이 자리에 다시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예산안은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지도이고 국정 운영의 설계도”라며 “정부가 치열한 고민 끝에 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시기에 국회에서 법정기한 내 예산안을 확정해서 어려운 민생에 숨통을 틔워주고, 미래 성장을 뒷받침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 5월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 추경도 국회의 초당적 협력으로 무사히 확정 지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에는 △균형 발전 △첨단전략산업·과학기술 육성 △원자력 생태계 복원 △교통 혁신 등이 포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에너지바우처의 가구당 지원단가를 인상한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22년 에너지바우처의 가구당 지원단가를 17만2,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1만3,000원 인상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잇따른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에너지바우처 지원단가가 오른 건 이번만이 아니다. 산업부는 지난 5월말 제2차 추경을 통해 올해 한시적으로 에너지바우처의 가구당 지원단가를 4만5,000원(12만7,000원→17만2,000원)
윤석열 대통령이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반도체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14일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민간 투자와 인재 양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를 대통령실로 초대한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의원인 양향자 위원장의 의견을 경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 양향자 의원 의견 경청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특위 위원들을 초청했다. 오찬 간담회에는 양 위원장과 함께 부위원장을 맡은 송석준 의원, 김영
신선하고 기발한 소재와 배우들의 완벽한 케미스트리, 유쾌한 웃음까지.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가 대작들로 가득한 여름 극장가 대전에서 흥행 다크호스를 노린다. ‘육사오’는 당첨금 57억 1등 로또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으로 날아가고 일확천금의 꿈을 두고 벌어지는 남북 군인들간의 치열하고 유쾌한 쟁탈전을 그린 작품이다.누구나 꿈꿔봤을 로또 1등 당첨이라는 유쾌한 설정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예측불허 스토리로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날아라 허동구’ 연출과 각본, ‘달마야 놀자’ ‘박수건달’ 각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과기정통부는 3일 ‘2022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예산안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의 내년 예산안은 18조5,737억원이다. 이는 2021년의 17조 5,154억원 보다 1조 583억원(6.0%) 증액된 규모다. △디지털뉴딜2.0, 기초·원천 및 첨단 전략기술R&D △3대 신산업 육성 △과학기술‧정보통신 인재양성 및 포용사회 실현’ 사업 등이 예산 확대의 배경이라는 것이 과기정통부 측 설명이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