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이 국내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특히 캐딜락은 지난해까지 4년째 역성장을 기록해 올해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지난해 8월부터 국내 판매를 중단한 중형 세단 CT4가 미국에서 단종설이 퍼지고 있어 국내 복귀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사실상 세단 라인업이 붕괴된 꼴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여기에 올해 연말 국내에 출시 예정이던 전기차 리릭은 내년으로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먼저 캐딜락은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총 85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838대)
한국지엠이 수출을 바탕으로 뚜렷한 판매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내수시장에서의 존재감은 더욱 희미해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양상이 앞으로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지엠이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 주목된다.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2만2,86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대비 86.2%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한국지엠의 11월까지 누적 판매실적 역시 전년 대비 7.9% 성장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수출,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다. 한국
쉐보레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가 11년 만에 풀 모델 체인지(완전변경)를 거쳐 내년 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신형 트랙스는 한국 시장에도 출시될 것으로 점쳐지는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어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에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트랙스는 지난 2012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후 2016년 풀체인지에 준하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한 차례 감행했다. 당시 신차 효과로 국내에서도 2017년 판매대수가 반짝 상승하긴 했지만 엔진 성능과 편의성이 경쟁 모델 대비 떨어진다는 평가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경형 승용차(이하 경차) 판매가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한국지엠에서 생산·판매 중인 경차 쉐보레 스파크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스파크 단종설이 계속해서 피어나고 있는데, 한국지엠은 향후 차세대 크로스오버 차량(CUV) 생산 전까지는 전략적으로 생산을 이어갈 것이라고 입장을 전하며 스파크 판매 의지를 내비쳤다.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가 집계한 올해 1∼7월 국내 자동차 시장 판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소형부터 대형 차량의 판매는 전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지엠(쉐보레)의 입지가 계속해서 좁아지고 있다. 두 브랜드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판매대수가 수입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보다 저조한 성적을 받아들면서 내수 시장 3·4위 자리를 내주는 상황을 겪었다.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의 저조한 성적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점은 빈약한 라인업이다. 지난해에도 꾸준히 문제로 거론된 부분이지만, 양사는 느긋한 모습이다. 결국 해가 바뀌고 1월과 2월 판매 성적에서도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에게 안방을 내주는 상황에 처해 대책 마련이
극심한 내수시장 판매부진에 빠진 한국지엠이 결국 또 다시 ‘꼴찌’로 2021년을 마감했다. 한때 국내 완성차업계 3위의 입지를 자랑했지만, 이제는 3년 연속 꼴찌라는 굴욕을 마주한 모습이다. 마땅한 해법 또한 보이지 않아 올해 역시 고전이 예상된다.◇ 출구 안 보이는 부진의 터널… 올해도 ‘우려’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5만4,29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현대자동차·기아는 물론, 르노삼성자동차(6만1,096대)와 쌍용자동차(5만6,363대) 모두에게 밀린 국내 완성차업계 꼴찌에 해당한다. 특히 회
폴더블폰의 등장으로 인해 단종설이 돌았던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금까지 출시된 갤럭시 노트 단독 모델이 아닌 신형 갤럭시S22 모델과 융합된 모습일 것으로 관측된다.13일 주요 외신 IT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년 공개할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명이 ‘갤럭시S22 노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갤럭시S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의 이름에 붙던 ‘울트라’를 ‘노트’가 대신하는 것이다.실제로 주요 IT팁스터(정보 유출자)로 알려진 트론(Tron)은 10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시리즈의 ‘간판’ 중 하나로 불리는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단종될 것이라는 설이 유력해지면서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갤럭시노트 단종을 반대하는 청원까지 등장했다.4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청원 플랫폼 ‘Change.org’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단종에 반대하며, 신제품이 다시 출시되기를 원한다는 청원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Change.org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해당 청원은 업데이트 3일 만에 3만3,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청원은 미국 IT전문 매체 샘모바일
국내 경차시장의 대표주자이자 한국지엠의 판매실적을 이끌어온 스파크를 향해 단종설이 제기되고 있다. 경차 시장 전반의 하락세를 감안하더라도, 오랜 세월 쌓아온 위상과 한국지엠 내수시장 판매실적에서 여전히 3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춰보면 다소 의문이 드는 단종설이다. ◇ 한국 경차의 역사 스파크, 단종설 이유는?스파크는 한국을 대표하는 경차다. 1998년 탄생한 대우자동차 마티즈를 뿌리로 두고 있다. 마티즈의 명맥을 이어 새롭게 출시된 것이 아니라, 2011년 사명 변경 및 쉐보레 브랜드 출범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2회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는 사외·사내인사 선임의 건 등 주요 안건 투표 뿐 아니라 △DS (Device Solution: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등) △CE (Consumer electronics: 냉장고 등 가전) △IM (IT Mobile)의 삼성전자 주요 사업분야의 부문별 경영현황과 미래 사업 계획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삼성전자 “올해 뛰어난 기술력 기반으로 높은 성장 보일 것”DS부문 대표로 발표를 진행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DS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 중 대표는 갤럭시S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노트’로 꼽을 수 있다. 갤럭시 노트는 지난 2011년 9월 삼성전자가 첫 모델을 공개한 이후 ‘패블릿(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합성어)’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군의 상징과 같은 갤럭시 노트가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단종될 것이라는 소문이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모델인 ‘폴더블폰’ 시리즈가 갤럭시 노트의 자리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가 지난 2월 초대형항공기 A380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경쟁사인 보잉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포착됐다.미국 현지 매체 블룸버그 통신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하늘의 여왕’이라 불리는 보잉747(이하 B747) 동체를 생산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공장이 제조 설비를 경매로 처분하는 등 생산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해당 공장은 트라이엄프(Triumph)라고 하는 보잉의 파트너사로 현지시각 지난달 20일 오후부터 온라인으로 항공기 제조 장비를 경매로 처분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어느덧 가을이 한창이다. 올해도 벌써 4분기에 접어들었고, 2018년을 마무리할 날이 석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올 한 해 성과를 정리할 날 또한 점점 다가오고 있다.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경우, 만회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이처럼 4분기 성적만 남겨둔 가운데,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남기고 있는 모델과 브랜드는 무엇일까.우선, 국내 자동차업계 성적표부터 살펴보자. 내수시장 판매실적 꼴찌의 불명예가 유력한 곳은 르노삼성자동차다. 내수시장 판매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르노삼성은 9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 모닝과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의 ‘경차 전쟁’이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모닝의 판매실적이 건재한 가운데, 스파크의 추락이 눈에 띈다.지난 3월 모닝과 스파크는 내수시장에서 각각 5,353대, 2,51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경차시장을 이끌며 치열한 경쟁을 펼쳐온 두 모델의 월간 판매실적이 ‘더블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은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이다.불과 2년 전인 2016년 3월 스파크는 무려 9,175대의 판매실적을 앞세워 모닝을 크게 앞선 바 있다. 당시 모닝도 7,215대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벨로스터는 현대자동차의 라인업 중 가장 개성이 뛰어난 모델이다. 단순한 해치백을 넘어 뒷좌석 문이 한쪽에만 달린 형태로 출시 때부터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가 부족하다고 지적되는 부분을 조금이나마 채워 준 존재가 벨로스터였다.하지만 벨로스터의 국내 판매실적은 ‘최악’이었다. 지난해 내수시장 연간 판매실적이 206대에 그쳤다. 현대차의 모든 모델 중 가장 적은 수치다. 심지어 지난해 2월 판매실적이 2대에 불과하다. 해외에서는 비교적 양호한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에선 존재감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다. ‘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SM5가 약관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잘 나가던 ‘영광의 시절’부터 단종설에 휩싸인 뒤 ‘역주행’에 성공하기까지, 파란만장한 20년을 보낸 SM5다.SM5가 처음 선보인 것은 1998년 3월. 르노삼성의 전신인 삼성자동차가 처음으로 출시한 모델이었고, 그만큼 많은 주목을 받았다. 출시 첫해 내수시장에서만 4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하지만 이내 위기를 맞았다. IMF 외환위기의 여파 속에 삼성자동차가 1999년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이다. 결국 삼성자동차는 이듬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에 대한 평가가 양극단으로 나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는 한편 업계에서는 여전히 높은 영향력을 건재하고 있어서다. 소비자 사이에서는 과도하게 높은 가격 정책과 오만한 태도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여전히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되고 있다. ◇ 업계선 여전히 ‘독보적’ 위치… 부품사 주가 좌우하는 애플 파워업계에서는 여전히 건재하다. 최근 미국 경제매체 포천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2018’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이 받은 기업 점수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잊혀진 그 이름이 있다. 한때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등장했지만, 이제는 그 존재감이 너무나도 미약해졌다. 주인공은 바로 현대자동차 아슬란이다.아슬란은 지난 6월 한 달간 39대가 판매됐다. 앞선 5월과 같은 실적이다. 심지어 올해 월간판매량이 단 한번도 100대를 넘지 못했다. 지난 3월 94대가 최고다.아슬란의 상반기 판매실적도 302대에 그치고 있다. 라인업상 바로 아래에 위치한 그랜저는 7만2,666대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아슬란은 단종설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현대차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지엠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크고 작은 움직임이 ‘국내 생산 축소’라는 방향성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지엠을 향해 꾸준히 제기돼온 ‘철수설’과 ‘판매기지화설’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스파크EV 단종설에 볼트는 수입최근 한 매체는 한국지엠이 자사의 유일한 전기차인 스파크EV의 생산을 오는 8월부터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저조한 판매 실적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한국지엠은 해당 보도가 사실무근이라며 스파크EV의 단종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