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으로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올해 말까지 3조원 이상 당기수지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어 향후 5년간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적자는 ‘문재인 케어(이하 문케어)’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난해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최근 건보공단은 현금수지 기준 올해 당기수지가 3조2,000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재정 상황을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8월말 기준 19조6,000억원인 누적적립금도 17조4,00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건보공단은 예상했다.보건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국민이 낸 보험료로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5년간 2000억원 넘는 돈이 공단 임직원에게 돌아가는 동안 국민 건강보험 보장률은 제자리걸음이었다. 열심히 납부한 건강보험료가 공단 임직원 주머니로 들어갔다는 소식에 국민들의 비판이 거세다.◇ 임직원 ‘성과급’ ‘해외연수금’ 5년 간 고공행진22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2011년부터 작년까지 임직원 성과급으로 총 2200억원을 지출했다. 성과급 규모도 커졌다. 2011년 389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등 7개 의약단체와 201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지난 1일 완료, 2일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 2016년도 평균인상률은 1.99%(추가 소요재정 6,503억원)로, 보장성 강화 정책과 부과체계 개편에 따른 추가 소요재정 등을 고려해 전년도 인상률 보다 낮은 수준으로 결정됐다. 올해 수가협상은 건강보험 재정 당기수지 흑자에 대한 가입자와 공급자 간의 이견으로 인해 난항을 겪었다.통계 자료 등에 근거해 불황형 흑자임을 최대한 설득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