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당 대표 선거가 김종철·배진교 후보의 2파전으로 굳어졌다.정의당은 지난 27일 오후 제6기 전국동시당직선거 당 대표단 선출 결과를 발표했다. 김 후보가 4,006표(29.79%), 배 후보가 3,723표(27.68%)를 얻었다. 1위 후보가 과반 득표를 얻지 못하면서 내달 9일 결선 투표를 치러 최종 당 대표를 결정한다.김 후보는 이날 결선 진출 인사를 통해 “이번 정의당 대표 선거 투표율은 이전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었다”며 “그만큼 지금의 정의당이 혁신해야 할 필요성이 두드러진 선거”라고 밝혔다. 이
정의당 당권경쟁에서 ‘특별복당’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관계를 두고 견해차를 보였던 것의 연장선이다. 특히 특별복당 대상이 대부분 ‘친(親) 민주당’ 성향 지지자들이어서 이에 대한 이견이 큰 상황이다.정의당 당권주자들은 지난 17일 오후 SBS가 주관한 ‘제6기 당직선거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특별복당을 두고 입장차를 보였다.박창진 후보는 적극적으로 ‘특별복당’을 주장했다. 지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조화 논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 논란 등으로 집단 탈당한 당원들을 다시 복당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지난 10일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 제6기 전국동시당직선거 후보등록 마감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9일부터 10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실시한 결과, 당 대표직은 김종민·김종철·박창진·배진교 후보의 4파전으로 확정됐다. 이어 부대표 7명,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직에 3명이 출마했다.김종민 후보는 현 5기 지도부에서 부대표를 맡는 등 당 내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왔다. 현재 정의당 차별금지법제정추진운동본부 상임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시당 위원장을 역임했다. 김 부대표는 ‘정의당의 독립선언’을 기
정의당 당 대표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를 두고 온도 차를 보였다. 그간 당의 선명성을 부각하며 독자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이어졌던 만큼 이 문제가 다시 ‘쟁점’으로 부각되는 모습이다.당권 도전 출사표를 던진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 총선을 정점으로 과거 민주대연합이라고 하는 정치적 대연합은 끝났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이유로 배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거대 여당이 된 상황에서 더 이상 힘을 합칠 이유가 없다는
′포스트 심상정′은 누가 될까. 최근 정의당은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돼 온 인물들이 연이어 출사표를 던지며 당 대표 경선 대진표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총선 이후 당 안팎에서 변화의 필요성이 거론돼 온 만큼,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1일 의원총회 서면 발언을 통해 당 대표 출마를 위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배 원내대표는 “창당 8년을 맞은 당의 위기가 여느 때보다 더 힘겹게 다가옴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며 “더 담대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당 대표에 출마하고자 한다”
정의당이 전날(30일) 제9차 정기당대회를 열고 혁신안을 통과시켰다. 대표의 권한을 분산하는 ‘대표단 회의’를 출범하고, 차기 지도부를 구성할 조기 당직선거 실시도 결정했다.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당대회 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은 9월 중 지도부를 포함해 모든 선출직 당직자에 관한 조기 동시당직선거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차기 대표단은 당 대표 1인과 원내대표 1인, 부대표 5인,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 1인으로 하는 체제로 개편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정의당 혁신위원회는 현행 3인인 부대표
당 쇄신을 위한 정의당 혁신위원회 위원장 자리에 장혜영 당선인이 선출됐다. 장 당선인은 향후 당 쇄신 방안 및 새 지도부 출범을 위한 조기 당직선거 등을 진두지휘 한다.정의당은 24일 국회에서 비공개 혁신위 회의를 열고 혁신위원 만장일치로 장 당선인을 위원장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정의당 혁신위 대변인은 강민진 당대변인이 맡는다.장 위원장은 장애인 인권운동가 겸 영화감독 출신이다. 2018년 다큐멘터리 영화 을 제작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정의당에 입당한 뒤 미래정치특별위원장과 청년선거대책본부장 등
정의당이 새 지도부 출범 및 혁신방안 마련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구성하며 본격 쇄신에 나설 계획이다. 정의당은 지난 21일 전국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혁신위 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에 선임된 혁신위원은 총 15명으로 여성 53% 청년 40%의 비율이다. 당의 미래 전략을 위해 청년들의 목소리 반영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정의당 혁신위원은 당내‧외 인사들이 모두 포함됐다. 당내 인사로는 장혜영 당선인을 비롯해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 권수정 서울시의회 의원, 조성실‧김창인 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정의당이 전국위원회에서 혁신위원회 설치를 결정하면서 전면적 당 쇄신의 첫발을 내디뎠다. 아울러 정의당은 당 대의원 회의를 열고 새 지도부 구성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정의당은 전날(17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혁신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 이날 전국위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비롯해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정의당 5기 전국위원 70명이 참여해 정의당 혁신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설치가 가결 된 혁신위는 ‘당 대의원 회의’ 전까지 당 혁신과 조직 개편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 지도부가 전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독립
‘혁신’의 방점을 찍은 정의당이 리더십 변화를 통한 세대교체에 무게를 실었다. 현 지도부가 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한 상태에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모이는 분위기다.15일 정의당에 따르면, 현 지도부는 리더십 교체에 공감하며 조기 당직선거를 강조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와 통화에서 “현재 지도부는 그런 의지가 높다”며 “당 내에서도 약간의 이견은 있지만 공감대가 높다”고 설명했다.정의당이 전면적 혁신을 고민하는 것은 이번 총선 참패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정의당은 그간
정의당 차기 당 대표 선거가 심상정 의원과 양경규 전 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간 맞대결로 펼쳐진다. 21일 정의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차기 당 대표 후보로 심 의원과 양 전 부위원장이 각각 등록했다. 이로써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국동시당직선거 당원총투표’(이하 전당대회)의 막이 올랐다.심 의원과 양 전 부위원장은 지난 13일, 각각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심 의원은 당시 출마 선언에서 ‘총선 승리’를 공약했다. 그는 “내년 총선은 ‘자유한국당의 부활이냐, 정의당의 약진이냐’로 판가름 나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 지난 2015년 7월, 당대표에 선출된 이후 4년만에 재도전이다. 심 의원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심 의원은 ‘마지막 당대표 출마’라는 취지로 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정의당의 혁신 방향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심 의원의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정의당 대표 선거에 도전하는 후보자들도 연이어 출마할 예정이다. 양경규 전 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 부위원장도 심 의원과 같은 날에 출마 선언한다. 이외에도 홍용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정미 정의당 신임대표가 11일 “2018년 지방선거 승리 토대 위에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앞서 이날 열린 정의당의 제 4기 동시당직선거에선 이정미 의원이 7,172표(56.05%)를 얻어 박원석 전 의원(5,624표)를 누르고 신임대표로 당선됐다.이 대표는 당선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당원들과 주권자들을 향해 제 몸을 더 낮추겠다”며 “정의당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그는 또 “지난 대선에서 존재의 이유를 입증한 정의당은 이제 무한도전을 시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의당 전국당직선거 당 대표직에 박원석 전 의원과 이정미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2파전’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심상정 대표는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하고 ‘2세대’ 진보 정치인을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한 바 있다.이정미 의원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되지 않을 줄 뻔히 알면서도 간절한 마음으로 심상정에 투표하였던 200만의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정의당을 만들고 싶다. 그런 정당이 되기 위해 우리 정의당을 더 강하고 더 유능한 정당으로 만들고 싶다”며 “진보정치의 새로운 대표 이정미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28일 당내 리베이트 의혹에 연루된 김수민·박선숙 의원과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에 대해 ‘기소시 당원권 정지’라는 ‘원칙론’을 적용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4시 의원총회를 소집해 김수민·박선숙·왕주현 등에 관한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의총은 비공개로 한 시간가량 진행된 후 공개회의로 전환됐다.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의총 결과에 대해 “국민의당은 당헌11조에서 당직선거나 공직선거에서 금품을 수수한 자는 제명하고, 뇌물이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부정부패와 관련된 자는 기소와 동시에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의당이 당대표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투표를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실시한다. 온라인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현장투표는 오는 10일, ARS투표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경선을 벌이고 있는 4명의 당대표 후보자(기호 순으로 노회찬, 노항래, 심상정, 조성주) 중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재결선 투표를 거치게 된다. 선거 결과는 오는 19일 국회 ‘2015 정의당 지도부 선출 보고대회’를 통해 발표된다.애당초 정의당의 이번 경선은 대중적 지지도가 높은 심상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차기 총선을 책임질 정의당 당대표 출마자가 지난 19일 마감됐다. 그 결과 노항래, 노회찬, 심상정, 조성주 후보가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고, 이번 경선은 4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우선 노항래 후보는 현재 정의당 노동정치전략회의 위원을 맡고 있으며, 국민참여당 정책위원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노회찬 후보는 ‘노유진의 정치카페’ 공동진행자를 맡고 있다. 노회찬 후보는 전 진보정의당의 공동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심상정 후보는 당대표 후보 출마자 4인 중 유일한 현직 국회의원이다. 앞서 심상정 후보는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는 27일 이석기 김재연 의원 제명안 부결과 관련, “진보정치가 갈 길을 잃었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사과문을 발표, “통합진보당의 성찰과 반성을 기대했던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또 다시 죄를 짓고 말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여러분 죄송하다. 당원여러분 죄송하다”면서 “석고대죄로도 떠나는 마음을 잡을 수 없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도 통탄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어제 의원총회에서 두 의원의 제명이 거부된 것은 국민의 뜻을 위배한 것이며, 강기갑의 혁신 기치를 지지해준 당원들의 뜻을 심각하게 왜곡한 것”이라며 “중단 없는 혁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야권
천호선 통합진보당 전 대변인은 28일 이석기·김재연 의원이 비례대표 부정경선 2차 진상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사퇴를 끝까지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 "2차 결과가 나온다면 사퇴하겠다는 분들이 우려했던 대로 말을 바꿨다"고 비판했다. 천 전 대변인은 이날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크게 보면 2차 조사결과는 1차 조사 결과를 다시 확인해 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차 진상조사 결과는) 미투표자 명단을 공식적으로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열람했다는 것 등이 새로 발견됐다"며 "이번에는 진상조사위에 외부인사가 참여해 당내 인사보다 비중이 더 높다. (이에 이석기 김재연 의원은) 이제 그만 버티고 모두를 위해 결
총선 비례대표 경선 부정 사태의 해법을 찾던 통합진보당이 당초 예상대로 공동대표 4인과 비례대표 1~3번의 사퇴라는 초강수를 두며 강력한 쇄신 의지를 천명했다. 통합진보당은 5일 경선을 통해 선출된 비례대표 후보 전원(14명)의 사퇴 권고를 의결했다. 공동대표단(이정희·유시민·심상정·조준호)은 이번 부정 사태의 총 책임을 지고 오는 12일 중앙운영위가 열린 후 전원 총사퇴하기로 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인터넷으로 진행된 전국운영위원회의를 통해 비례대표선거진상조사위원회 결과 보고에 대한 후속조치의 건을 28명 성원중 28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 20명 중 당선자 3명(윤금순 이석기 김재연)을 포함, 경쟁 부문 비례대표 14명 후보가 전원 사퇴할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