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대의원제 축소’와 ‘현역의원 페널티 강화 공천 룰’과 관련한 당헌 개정을 확정했다. 하지만 자유 토론 과정에서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현 상황을 비판하면서 당내 ‘엇박자’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2개의 안을 각각 투표하는 것이 아닌, ‘일괄 투표’로 처리해 한때 논란이 되기도 했다.◇ ‘대의원 축소‧공천 룰’ 개정… 비명계 ‘반발’민주당 중앙위원회는 7일 당헌 제25조 및 제100조에 대한 개정안을 온라인 투표에 부쳤다. 이번 투표는 중앙위원 총 605명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측이 ‘3차 가처분’ 신청을 걸었다. 국민의힘이 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에 나서는 만큼, 이를 의결할 전국위원회를 가처분 대상으로 지정한 것이다. 이 전 대표가 이번 건 외에도 추가 가처분 신청을 걸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당내 진통은 상당할 전망이다.이 전 대표 측 법률대리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3차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이 오는 14일 오전 11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3차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은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를 정지 한 ′1차 가처분 사건′ 이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의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확정에 “민주당은 정직성을 상실한 당"이라고 맹공을 가했다.민주당이 보궐선거 원인 제공 선거에 무공천을 명시한 당헌당규에도 불구, 4·7 재보선 공천 여부를 지난주말 전당원 투표에 부쳐 찬성 86.64%(반대 13.36%)로 공천을 확정했다는 이유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로 (결정)해둔 국민 약속을 당원 투표만으로 뒤집는 게 온당한지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이번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위해 당헌 개정 여부를 묻는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한다. 해당 당헌은 5년전 문재인 대통령이 도입한 것이다.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지난 29일 의원총회에서 “후보를 추천하는 길을 여는 당헌개정 여부를 전 당원 투표에 부쳐 결정하기로 했다”며 “공천을 통해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도리”라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31일과 내달 1일 전 당원 온라인 투표로 당헌개정 여부를 결정한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원들이 보궐선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대표당원의 당비대납, 이중 당적 논란 등으로 2·4 임시 전당대회 소집 여부를 고민하던 국민의당이 31일 끝내 이를 취소했다. 대신 지난달 당대표 재신임투표 과정에서 시행됐던 전당원투표를 또다시 도입해 바른정당과 합당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국민의당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당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 등을 의결했다. 아울러 전당대회 개최가 물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당의 해산과 합당 관련 의결은 전대 뿐만 아니라 전대의 수임기관인 중앙위원회에서도 의결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개정안을 발의키로 했다.당초 임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내년 1월 21일 전당대회를 여는 것을 골자로한 당 쇄신안을 내놨다. 이 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이정현 대표는 한 달 전인 12월 21일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 안팎에서는 12월 21일이라고 못 박은 날짜에 특별한 의미가 없다는 점에서, 반기문 총장의 귀국을 감안한 포석으로 의심하고 있다.앞서 13일 이정현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1월 21일 조기전당대회 개최 ▲중립내각 출범하는 즉시 대표직 사퇴 ▲대선후보도 당 대표 출마할 수 있도록 당헌개정 등 세 가지 쇄신안을 발표했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3선 중진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에 선임됐다.29일 오전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비상대책위원회는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으로 노웅래 의원을 선임했다”고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이재경 대변인은 “지난 금요일 비대위원회에서 부의한 제5호 당대표 및 대표위원 선출규정, 제8호 시도당위원장 및 지역위원장 선출규정, 제9호 지방조직규정, 17호 전국위원장 선출규정 등 당규를 개정했다”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또 당무위는 비대위원회에서 부의한 당헌개정안을 발의하고, 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비대위가 의결했던 단일지도체제에 대해 친박계가 반발,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김용태 혁신위원장 선임에 반발해 연판장을 돌린 이후 세 번째다.당 안팎 소식에 따르면, 최경환 의원을 비롯해 홍문종, 정우택, 한선교 의원 등 친박중진들은 앞서 23일 만찬회동을 갖고 단일지도체제에 부정적인 인식을 함께했다. 현행 집단지도체제를 그대로 유지하자는 것으로 해석된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대위가 의결한 단일지도체제는 시행이 불투명해졌다. 앞서 비대위는 기존 집단지도체제에서 당대표의 권한이 미
[시사우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에서 문재인 대표 재신임이 연계된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이 통과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쉽게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6일 새정치연합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위원회를 진행했다. 이날 중앙위원회에는 총 570명의 재직 중앙위원 중 318명(진행 시작 기준)이 참석했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현재 최고위원회 폐지 및 권역·계층별 대표위원 지도부 구성, 당헌개정안, 100% 국민공천단 구성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