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위치한 4년제 종합대학교 계명대학교 재학생들 사이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지 않는 학교의 방침에 불만이 감지됐다. 똑같은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계열 계명문화대학교는 5월 2일부터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고 나선 데 반해, 계명대는 아직 ‘천원의 아침밥’ 운영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한끼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아침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가 시행 중인 사업이다. 학생이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000원(1식 기
‘공인탐정제도’ 도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측은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공인탐정 제도 도입과 이용자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인탐정’은 국가로부터 자격을 얻어 사람 또는 물건의 소재, 권리보호 및 피해사실에 대한 기초조사 후 의뢰인에게 제공하는 자를 뜻한다. 민간영역에서 탐정업 서비스 수요가 존재하지만, 관련법이 없어 현재 음성적인 심부름센터·흥신소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토론회를 주최한 황운하 의원은 “우리나라
우리나라는 자동차 구매 후 해당 차량을 운행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종합보험을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자동차종합보험은 △대인1·2(다른 사람 신체에 입힌 손해) △자손(자기 신체 피해) △대물(다른 차량에 입힌 손해) △자기차량손해담보(이하 자차보험) 등 5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이 중 자차보험은 가입자가 차량을 운전하다가 상대방 없이 단독사고를 내거나, 화재·폭발·도난 등으로 차량이 파손됐을 때 이에 대한 수리비 등을 손해보험사 측에서 대신 처리해주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자차보험은 여러모로 편리하다. 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한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거세지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교육부에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육부는 16일 구체적인 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정세균, ‘대책 검토’ 지시코로나19로 인해 대다수의 대학들은 현장 개강을 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비대면 수업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많은 학생들은 등록금을 모두 내고도 제대로 된 수업을 듣지 못하고, 학교 시설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다.이에 등록금을 반환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 사태로 일부 대학교의 학사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대구와 인근지역 대학교들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대부분의 대학교가 학사일정 연기를 확정했으며, 기숙사에 거주 중인 학생들에게는 자택으로 귀가 조치를 지시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대구시에 위치한 경북대학교와 계명대학교, 그리고 인접한 경북 경산시 소재 영남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등의 대학교는 개강일을 기존 3월 2일에서 2주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것을 보니 입추 이후 하늘에 머물던 기운이 드디어 땅에 자리를 잡고 우리 인간에게도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나보다. 전국의 단풍예상지도가 SNS상으로 뿌려지면 10월 중순 주말의 전세 버스는 그 몸값을 올리다 못해 아예 품절이 되었다. 올해도 여지없이 다가온 가을이 오면 이제는 우리 곁에서 사라진 호랑이와 곰의 안부가 걱정이 된다. 2019년, 즉 단기 4352년의 개천절이 성큼 앞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개천절과 관련 반가운 소식이 있다. 단군문화포럼(대표 이애주)은 ‘독립운동의 상징, 단군 영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자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선주자'급의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고 있다.최근까지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알리기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8차례 인재영입을 발표했다. 대학생들을 상대로 특강을 하거나 종교 지도자들을 만났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 '댓글조작' 파문 등 현안을 놓고 정부·여당 및 여권 서울시장 후보군을 향해 날 선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그럼에도 좀처럼 오르지 않는 지지도가 난제로 남은 상황이라 향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전국 각지에서 추모 미사가 열린다.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이 오후 7시 30분 추모 미사를 개최한다. 나승구 신부 주례로 열리는 이날 미사는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남자수도회 장상협의회,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다.세월호가 있는 전남 목포 신항에서는 광주대교구가 오후 3시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진도군과 ‘세월호참사 진도군 범군민 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행사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도 실내체육관과 진도항 일원에서 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산은 77억원대로 추정된다. 지난해 3월 관보를 통해 공개됐던 예금(10억2,821만원)에 서울 삼성동 자택 매각 자금(67억5,000만원)이 더해졌다. 여기서 내곡동 자택 매입 자금으로 사용된 28억원을 제외하면 약 50억원을 현금과 수표로 보유하고 있다. 이중 일부가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됐다는 점에서 10억원가량 금액차가 있다. 표면상으로는 그렇다. 이대로라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벌금을 납부할 수가 없다. 그는 27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30년과 벌금 1,186억원을 구형받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배철한 명문제약 대표가 끝내 사임했다. 배 대표는 지난해 11월 대표이사로 선임됐지만 2개월 만에 직에서 물러나게 됐다.명문제약은 박춘식-배철한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춘식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최근 납품업체에 대한 ‘갑질’ 논란에 따른 책임성 인사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배 대표는 지난해 11월 임원 시절 불법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하청업체를 쥐어짰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300억원 규모의 공장 건립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
이랜드가 운영하는 경상권 최대 테마파크 이월드(대구 소재)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6일 양일간 불꽃쇼를 선보인다.이번 불꽃쇼에서는 이월드의 5월 축제인 ‘레인보우 월드’ 콘셉트에 맞춰 무지개색상의 화려하고 컬러풀한 불꽃을 볼 수 있다.낮 시간에는 어린이들이 오감을 통해 컬러를 체험할 수 있는 컬러물감, 컬러비즈, 액체괴물,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5월 한 달 동안 매 주말마다 즐길 수 있다.기존 고스트하우스는 색다른 공포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야광 네온콘셉트로 업그레이드 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야동까지 나와야 하느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푸념 섞인 말이 아니었다. 최태민 씨의 의붓아들 조순제 씨가 남긴 녹취록에서 ‘19금’에 해당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해당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지만, ‘최순실 게이트’에서 모르쇠로 일관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보며 울화통이 터진 것이다. 이후 정두언 전 의원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이명박(MB) 후보 캠프에서 박근혜 후보의 검증 작업을 총괄한 그는 “결국 방관했다”는 데 부끄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TK(대구·경북) 장벽’마저 무너졌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TK지역은 어떤 정치 현안에도 ‘콘크리트’ 지지율을 지키며 견고하게 박근혜 정부를 뒷받침해왔다. 그러나 ‘최순실 비선실세 파문’ 이후 TK 지지율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다 11월 1주차에는 10%까지 추락했다.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은 4일 박 대통령의 11월 1주차 지지율이 전주 대비 12%p 하락해 역대 최저치인 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IMF 구제금융 사태 당시 기록했던 지지율인 6%보다 1%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종합감사를 시작으로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새누리당의 보이콧으로 시작부터 파행을 겪은 데다 야당이 국감 기간 내내 권력형 비리 의혹에만 몰두하면서 ‘빈손 국감’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복지위 국감에서는 ‘제2의 형제복지원’ 사태로 불리는 대구희망원을 둘러싼 각종 비리 의혹을 캐내는 등 나름 성과가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14일 진행된 복지위 국감은 한 차례 파행을 겪었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질의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에서 “오늘 백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지난 8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대구희망원의 충격적 실태가 보도되면서, 국회에서의 논의도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대구희망원은 노숙인과 장애인 등을 위한 일종의 재활시설이다. 1958년 시립희망원으로 출범해 현재는 천주교대구대교구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문제는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이 시설이 오히려 생활인들을 학대했다는 사실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다.실제 지난 2년 8개월 사이 대구희망원 생활인 129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는 ‘그것이 알고싶다’의 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오는 24일 논현동에 위치한 SJ쿤스트할레에서 ‘2015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Audi Design Challenge)’ 시상식을 개최한다.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인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는 아우디가 추구하는 비전과 디자인 철학을 가장 잘 표현한 창작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뮤직, 모션 그래픽, 제품, 가구 디자인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올해는 지난 9월부터 응모작 접수를 시작해 1차 심사를 통과한 각 분야별 4명(팀)씩 총 16명(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경상북도가 구미-칠곡-경산 등 경북남부권지역과 대구시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역으로 연결하기 위해 수년간 추진해온 대구광역권 철도망 건설사업이 드디어 확정됐다. 도는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사업이 지난 7월 20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계획이라고 밝혔다‘광역전철망 구축사업’은 1,197억원의 예산으로 기존 경부선을 이용해 구미~칠곡~대구~경산의 61.85km를 전철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올해 하반기부터‘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을, 2016년 하반기에는‘기본 및 실시설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가 본격적인 자기 색깔 내기에 나서면서 포스코의 향후 운명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 안팎에서는 권 내정자가 선임 당시부터 정치적 외압에서 자유로운 인물이라는 평을 받은 만큼 독립적인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인사들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권 내정자 역시 청와대의 사정권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유가 뭘까. 지난 1월 16일, 정준양 회장의 후임으로 권오준 내정자가 낙점되자 포스코를 비롯한
삼성의 노동자 인권을 다루는 시민단체가 공식 출범했다. ‘삼성노동인권지킴이(삼성인권지킴이)’가 그 주인공. 이들은 무노조 경영을 내세워 노조결성을 방해하고 억압하는 등 노동자들의 인권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삼성그룹의 노동권 침해를 감시하고 삼성 노동자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됐다. 한 기업의 노동문제만을 다루는 시민단체는 국내에서 ‘삼성인권지킴이’가 유일하다. ◇ “삼성을 바꾸자” 이들은 12월 10일 ‘세계 인권선언의 날’을 맞아 삼성 노동인권선언문을 발표하고 공식 출범을 선포했다.출범식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중구 명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해 정당개혁이 중요성을 역설했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8일 오후 대구대 강연에서 “정당개혁 방안이 많은데 그 중에서 하나라도 실천하면 국민이 먼저 진심을 알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 안 후보는 “대통령의 권한은 인사권에서 나오듯 정당의 힘은 공천권에서 나온다”며 “민의에 반하는 행동이 나오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사명감 있고 똑똑한 분도 정치를 하게 되면 국민 보다는 공천권을 가진 정당을 바라보고, 당론이 아니라 일부 공천권한을 가진 분들을 바라본다”며 “그래서 정치인들이 민의에 반하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