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한국사업장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CUV)의 국내 판매 가격을 이번달부터 120만원 인상하고 나섰다. 이에 소비자들과 영업사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제기됐으며, 본사는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한 후 기존 계약고객들의 미출고분에 한해 인상 전 가격에 공급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쉐보레 트랙스는 올해 3월말 국내 출시를 알린 후 4월초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완전신차 모델이다. 트랙스는 출시 당시 2,000만원 초반부터 가격이 형성돼 가성비 소형 SUV로 각광을 받았다.그러나 GM한국사업장에서 지난달 “11월
스텔란티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푸조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한국 시장을 주요 거점으로 삼는 등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스텔란티스 코리아는 24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푸조 브랜드 데이’를 열고 푸조의 방향성 및 핵심 가치를 공유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린다 잭슨 푸조 브랜드 최고경영책임자(CEO)와 마티아스 호산 푸조 디자인 디렉터가 참석해 직접 브랜드 전략을 소개했다.앞서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난 23일 신차 ‘뉴 푸조 408(이하 뉴 408)’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뉴 408의 한국 시장 출시는
국내 수입자동차 업계에서 1위와 4위 싸움이 치열하다. 하반기 들어 BMW가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를 한발 앞질렀지만 격차가 다시 좁혀지면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됐다. 또 볼보가 연말 스퍼트를 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려 4위 자리를 다시 한 번 노리고 있다.◇ BMW·벤츠 접전, 200여대 차이… 4분기 스퍼트로 역성장 탈출한 벤츠수입차 업계 최대 라이벌인 BMW와 벤츠가 11월말 기준 올해 누적 판매대수가 각각 7만1,713대, 7만1,525대를 기록해 올해 수입차 왕좌 쟁탈전이 초접전 양상으로 흐르
“작년 말 국회를 통과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 도입이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이었다. 퇴직연금의 수익률 개선을 위한 커다란 전진이라고 생각한다.”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하계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임기 중 가장 보람을 느낀 성과로 ‘디폴트 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을 제시했다. 그는 “국민의 노후자산을 형성을 위해 디폴트옵션 제도가 시장에 잘 안착되도록 업계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디폴트옵션이 반영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 시행되는 첫날이다. 디폴트옵션은
수입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차량 구매 전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서비스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차량은 구매한 이후 꾸준한 관리를 해야만 오랫동안 고장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리콜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공식 지정 서비스센터만 이용해야 하는데, 서비스센터가 상대적으로 적으면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 만큼 수입차는 차량 정비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센터가 국내에 어느 정도 규모로 구축돼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자동차는 매년 꾸준히 판매가 이뤄지지만, 업계에서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유가가 치솟는 상황에 국내 주유소 기름값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운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연료비가 적게 드는 하이브리드(HEV) 차량에 관심이 쏠린다.먼저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8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가솔린) 평균 가격은 2,002.82원/ℓ로, 1ℓ에 2,000원을 넘어섰다. 전국 주요 도시의 휘발유 가격 평균치는 △서울 2,081원 △경기 2,017원 △인천 2,035원 등 대체로 평균치를 웃돌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재도약을 천명했다. 한때 국내 시장에서 연 1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던 인기 브랜드 재규어랜드로버는 최근 부진에 빠졌다. 재규어랜드로버는 한국 시장에서 부진을 타개하고자 15일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신차 공개 및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개최했다.이날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이 8개월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업계 1위를 달리는 메르세데스-벤츠는 3분기 들어 실적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수입차 업계에서 벤츠는 1·2위를 다투는 정도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을 비교하면 3분기는 내내 내리막을 걸었다.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9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벤츠는 9월 한 달 동안 5,958대를 판매해 지난달 BMW에게 내줬던 수입차 업계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이로써 벤츠는 3분기 누적 판매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무늬만 국산차. 국산차 브랜드가 해외에서 생산된 차량을 수입해 판매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국내에 생산공장 및 합자법인을 둔 외국 자동차회사가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이 아닌, 해외의 다른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가져와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저렴하고, A/S 좋은 수입차… 치명적 약점도‘무늬만 국산차’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 특징으로 꼽힌다. 우선, 유럽이나 미국 등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차량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부 소비자들은 해외공장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해치백의 무덤. 국내 자동차시장을 일컫는 말 중 하나다. 실용성이 강점인 해치백은 유럽과 미국 등에서 인기가 높은데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해치백은 세단과 SUV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는데, 국내 소비자들은 이에 따른 매력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세단이면 세단, SUV면 SUV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더 많았던 것이다.가격 경쟁력이 뛰어나지 않은 것도 해치백이 많은 선택을 받지 못한 이유였다. 비슷한 체급의 소형 세단에 비해 가격이 더 비쌌다. 고객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478대. 한국지엠 쉐보레 임팔라의 판매실적이다. 그것도 월간 판매실적이 아닌, 올해 1분기 누적 판매실적에 해당한다. 석 달 동안 47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임팔라의 이 같은 1분기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4%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엔 3월에만 4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2015년 알페온을 대신해 국내 출시가 결정된 임팔라는 당시 많은 기대를 받았다. 1958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래 오랜 기간 좋은 평가를 받아온 ‘미국 대형 세단의 상징’이었기 때문이다. 특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고급 미니밴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판매 누계 1만대를 돌파했다.기아자동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지난 2006년 국내 시장에 첫 출시된 이후 9년만에 판매 누계 1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지난 2006년 ‘그랜드 카니발 리무진’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된 ‘카니발 하이리무진(Hi-Limousine)’은 카니발 기본 모델의 지붕을 개조한 후 하이루프를 장착해 실내 전고를 높이고 AV시스템, 무드램프, 주름식 커튼 등 다양한 실내 편의사양을 적용해 고급감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미니밴형 리무진 차량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제법 봄기운이 돌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겨우내 웅크렸던 중고차 시장도 활기를 띤다. 비수기에서 성수기로의 전환을 앞둔 중고차 시장에서 어떻게 하면 내차 잘 사고 잘 팔았단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중고차 매매의 첫 걸음은 시세 확인이다. 중고차를 구입할 때나 판매할 때나 시세를 확인해야 대략적인 매매계획이 세워진다. 물론 내차판매 시에는 내차 몸값이 시세보다 낮게 책정된다는 점은 기억해야 한다.시세 확인 작업이 끝났다면, 매매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중고차 매매 방법에는 직거래, 중고차매매사이트, 중고차
미국 이민 목적 중에서 자녀교육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이주개발공사를 통해 미국투자이민을 신청한 A씨(40)는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시애틀에 연수차 머무르다 귀국한 이후 자녀교육을 위해 다시 미국이민을 신청한 경우다. 10세 초등학교 아들을 두고 있는 A씨는 학생 자살이 빈번하고 왕따에 학교폭력 등 한국의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깊어 아들을 차라리 미국에서 교육시키고 싶은 마음에 미국 이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학교교육이 경직되거나 학생들 상호간에 왕따문제, 폭력문제가 빈번하지 않다는 것을 체류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면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