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혁신위원회가 닻을 올린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혁신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는 모양새다. 지난 총선 참패 이후 당의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춰온 혁신위는 내‧외부에 대대적인 수술을 예고하고 나섰다. 혁신위가 집도의로서 의지를 강조하면서 탈바꿈할 정의당의 면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의당 혁신위는 26일 국회에서 제8차 회의를 열고 그동안 혁신위 의견 수렴과정과 혁신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혁신위는 지난달 24일 본격 출범 이후 온‧오프라인을 통한 의견수렴과 이를 바탕으로 한 의제 설정을 해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위기 속에서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무사히 치러졌다. 각계는 국회에 입성할 당선자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게임업계에서는 게임산업의 대변인 역할을 할 인사가 누구냐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다만 지난 20대 국회보다 ‘친(親)게임’ 국회의원들에 대한 무게감이 덜해 현안 해소에 힘이 실리기 어려워졌다는 우려가 나온다.지난 20대 국회에서 게임산업에 많은 힘을 실어줬던 인사는 김병관 전 의원이다. 김 전 의원은 PC 게임 ‘뮤 온라인’을 서비스하고 있
이번 4‧15 총선 결과, ‘청년 정치인’ 새바람이 불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20~30대 당선자가 단 3명에 그쳤던 반면, 이번 총선에서는 13명으로 늘면서 청년 정치인이 대폭 증가했다. 4‧15 총선 당선자가 확정된 16일, 국회에 입성하는 20~30대 청년 정치인은 총 13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에서는 서른여섯 두 동갑내기가 국회에 입성했다. 송파을에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른 배현진(36) 미래통합당 당선자와 민주당에서 부대변인과 전국청년위원장 등을 지낸 장경태(36) 동대문을 당선자가 그
정의당 청년 후보들이 ‘당이 국민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사과하고 나섰다. 특히 선거제 개혁을 위해 조국 전 장관 사태에 목소리를 내지 못함을 반성했다.장혜영 정의당 청년선대본부장은 25일 청년선거대책본부 출범식 및 기자간담회에서 “조국 전 장관의 임명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며 “선거제도개혁의 힘을 갖기 위해 이번 한 번만 타협하면 더 많은 힘을 가지고 약자들을 대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이어 장 선대본부장은 “정의당은 힘이 없으니까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더 치열하게 싸웠어야
정의당이 ‘청년정당’을 자임하며 4·15 총선을 준비 중지만 청년 표심 끌어안기에 지지부진한 양상을 띄고 있다.정의당은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9일부터 13일까지 조사하고 전날(16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결과, 지난주보다 0.6%p 하락한 4.3%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41.5%), 미래통합당(32.1%) 뒤를 이은 순위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율 또한 소폭 하락했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1.7%p 하락한 7.2%를 기록했다. (2,514명이 응답,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 자세한 사항은
정의당이 ‘대리게임’ 논란을 빚은 류호정 비례대표 후보를 끌어안으며 정면 돌파 하고 있지만, 정치권 내외에서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당 일각에서도 반발 조짐이 보이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정의당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류 후보를 감싸고 나섰다. 심상정 정의당 선대위원장은 “사회에 나오기 전에 저지른 잘못이고 당시에도 사과를 했다”며 “지금도 깊은 성찰을 하고 있는 만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심 선대위원장은 “이제 막 정치를 시작하는 청년 정치인에게 다시 한
과거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문제가 된 정의당 비례대표 신장식 변호사가 사퇴했다. 반면 ‘대리게임’ 논란을 불러온 류호정 후보는 재신임 되며 총선 행보를 이어간다.정의당은 전날(15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정의당은 “신 변호사는 진보정치 성장에 큰 기여를 해왔으며 당에서도 주요 당직을 맡아 헌신해 왔다”며 “그럼에도 국민의 눈높이를 무겁게 받아들여 신 변호사 사퇴 권고라는 무거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신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당의 권고를 무겁게 받아들여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를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을 받은 류호정 후보의 ‘대리 게임’ 전력이 불거지며 ‘비례대표 자질 논란’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정의당 비례 후보 일부의 음주운전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이 지적되면서 정치권의 공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황희두 민주당 인재영입위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류호정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의 ‘대리 게임’ 논란을 지적했다. 황 위원은 “쉽게 말해 ‘대리 시험’을 보다 걸린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류 후보가 곧바로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논란은 그치지 않았다. 정치권에서 류 후보와 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