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판지업계 1위의 위상을 자랑하는 중견그룹 대양그룹이 올해도 잇단 불미스런 사건·사고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업계에서 입지전적 인물로 추앙받는 권혁홍 회장의 경영 철학이 더욱 얼룩지고 있는 모습이다.◇ 또 다시 발생한 안전사고… 노조탄압은 항소심서도 ‘철퇴’지난 23일,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관계자들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앞에서 현수막을 들고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들이 기자회견에 나선 이유는 최근 대양판지 청주공장에서 발생한 사고 때문이다.노조에 따르면, 대양그룹 계열사 대양판지 청주공장에서는 지난 1
대양금속의 영풍제지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종목들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특히 새 주인을 맞게 된 영풍제지의 주가는 2거래일 연속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풍제지 주가, 이틀째 주가 폭락세16일 코스피 시장에서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1.9%% 하락한 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8.20% 하락한 채 장을 마친 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모습이다. 영풍제지의 주가 변동엔 최대주주 변경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영풍제지는 14일 장 마감 후
권혁홍 회장이 이끄는 대양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미스런 일로 연이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새해 첫날부터 계열사 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예견된 비극이었다는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환경과 안전을 강조해온 권혁홍 회장의 체면이 거듭 구겨지게 됐다.◇ 새해 벽두부터 사망사고… 2022년도 ‘얼룩’2022년 임인년이 시작된 지난 1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골판지 제조공장에서는 새해 첫날부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새해 첫해가 채 뜨기도 전인 새벽 4시 25분쯤 40대 노동자 A씨가
국내 골판지업계를 대표하는 인물인 권혁홍 대양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이 거듭 흔들리고 있다. 앞서 폐수 무단배출 및 중대재해 발생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대양판지가 또 다시 불미스런 잡음에 휩싸이고 있는 것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경영이념 중 안전을 가장 앞에 내세우고 있는 권혁홍 회장을 향한 물음표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장성공장서 드러난 민낯, 청주공장도? 지난 15일,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및 대양판지지회는 대전에 위치한 금강환경유역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양그룹 계열사 대양
국내 골판지업계 1위의 입지를 자랑하는 대양그룹이 연일 불미스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노조법 위반, 폐수 무단배출, 중대재해 등이 이어지며 바람 잘날 없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권혁홍 대양그룹 회장의 ESG경영 의지를 향해 커다란 물음표가 붙고 있다.◇ 환경·안전 강조하는 대양그룹 민낯최근 대양그룹 계열사 대양판지가 연일 불미스런 사건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먼저, 지난달 29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폐수 무단배출 의혹이 제기된 대양판지 장성공장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20
사외이사의 장기재직과 불성실한 이사회 출석률로 빈축을 샀던 대영포장이 ‘사외이사 물갈이’에 나선다.대영포장은 현재 육복희·신호철·김창현 등 3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다. 육복희 사외이사는 2006년 처음 선임돼 14년째 자리를 지켜왔고, 신호철 사외이사는 2009년 처음 선임돼 11년의 재직기간을 기록 중이다. 김창현 사외이사는 2017년 처음 선임됐다.재직기간이 10년을 훌쩍 넘겨 ‘장수 사외이사’ 반열에 오른 육복희·신호철 사외이사는 ‘퇴출 대상’이다. 정부가 상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사외이사 임기를 6년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양그룹의 골판지·상자 제조업체 대영포장이 사외이사의 불성실한 활동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사외이사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류에 뒤쳐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대영포장은 현재 육복희, 신호철, 김창현 등 3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다. 육복희 사외이사는 2006년 3월 처음 사외이사로 선임돼 13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고, 신호철 사외이사는 2009년 선임돼 재직기간 10년을 채웠다. 두 사외이사 모두 ‘장수 사외이사’ 반열에 들어간 셈이다. 마지막 김창현 사외이사는 2017년 선임됐다.문제는 이들의 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골판지 원지를 생산하는 대형 제지 업체들이 내부거래를 통해 꾸준히 덩치를 불리고 있다. 대양그룹의 자주사격인 신대양제지도 그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지난해만 해도 매출의 70% 이상을 내부거래로 올렸다. 이 같은 거래 구조는 오너일가에게도 적잖은 수혜를 안겨주고 있는 만큼 일감몰아주기 논란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계열사와 내부거래 비중 77% 대양그룹은 1970년 산업용지인 골판지 원지 생산전문업체로 시작해 판지사를 흡수 합병하며 세를 불렸다. 현재는 대양제지공업, 신대양제지, 신대한판지, 대영포장, 광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