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준 15~64세 고용률은 역대 최고, 실업률은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그러나 청년층 고용동향은 이와 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이유가 뭘까.◇ 작년 4분기부터 청년층 취업자 수 증가세→감소세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0%로 전년동월대비 0.6%p(퍼센트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2,843만2,000명으로 같은 기간 35만4,000명이 늘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 반면 청년층 고용률은 46.0%로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했
지난해 중견기업수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지난 20일 ‘2021년 중견기업 기본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부는 매년 △중견기업 수 △매출액 △업종별 분포 등 일반현황과 투자‧채용 등 중견기업 경영상황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통합한 국가승인 통계를 제공하고 있다.해당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중견기업 수는 5,480개로 전년(5,526개사) 대비 46곳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기준 매출액(852조7,000억원), 종사자 수
대학을 막 졸업하고 취업시장에 뛰어든 청년층은 ‘경력직 선호’라는 벽에 가로막힐 때가 많다. 청년들은 취업난을 호소하고 있지만, 일부 기업에서는 오히려 구인난이라며 한숨이 늘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이를 구조적 문제라 분석한다.◇ 기업은 구인난, 청년은 취업난… ‘왜’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지난 23일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 2,4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설문지 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북한이 청년세대의 체제 이탈을 막기 위한 방안에 골몰하고 있다. 이른바 ‘장마당 세대’로도 불리는 이들 세대가 철저한 통제 속에 일사불란한 충성을 요구하는 김정은식 통치에 반감을 갖거나 체제이반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 등 관영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북한은 지난 27일 이른바 ‘전승절’을 계기로 청년·학생 세대를 겨냥한 사상단속과 선전·선동성 캠페인에 주력했다. 6·25전쟁 휴전협정 체결 69주년인 이날을 신세대의 사상 이완을 다잡는데 활용한 것이다.노동신문은 전승절 당일 사설에서 ”청년들은 전승세대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현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해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실패한 정책의 반복으로는 민생을 살릴 수 없다”며 “국정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요즘 민생이 너무나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외적 요인이 민생고통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외적 요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한국경제는 마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외부 바이러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KT 전무로 재직 당시 지인에 대한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부정 채용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상대방에 대해 허위 사실에 근거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굉장히 유감”이라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KT 부정 채용 의혹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민중의 소리’는 김 후보자가 지난 2012년 9월부터 두달 간 진행된 ‘KT 대졸 신입사원 하반기 공채’에서
이동통신사 KT가 종합 ICT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CO)’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규모 인재 확보에 나선다.KT그룹은 29일 올해부터 3년 간 총 1만2,000여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용 방식 또한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채널을 다각화 하며 직무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먼저 스펙이 아닌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에 중점을 두고 인재를 선발하는 ‘SW개발자 채용’을 신설한다. 서류전형과 적성시험을 우선 시행하는 타 채용과는 달리 해당 채용은 코딩 테스트가 첫 관문이다. 코딩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희망온(ON) 프로젝트’(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에 참여한 6개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 중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협력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구현모 KT 회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의 전기차가 유럽에서 올해의 차로 다수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고 인사를 전했다.정 회장은 “국민들이 전기차를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이사가 취임한 지 어느덧 넉 달째에 들어섰다. 현장과 사람 중심 경영철학을 강조하며 취임한 이 대표는 지난달 초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자기 경영색깔 내기에 나섰다. 최근엔 조직 안정화에 고삐를 조이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폐점 점포를 둘러싼 노사갈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어 그의 발걸음은 무거운 실정이다. ◇ 취임 초기부터 조직 분위기 쇄신에 분주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이사는 지난 5월 10일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 그는 홈플러스가 안팎으로 뒤숭숭하던 시기에 대표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지난해 높은 성과를 기록함에 따라 연봉 인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연매출 2조원 달성에 성공한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전반적인 연봉 기준도 개편하며 우수 인력을 확보에 나섰다.엔씨는 11일 지난해 성과를 평가해 정규 연봉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비포괄임금제 기준 개발직군은 1,300만 이상, 비개발직군은 1,000만원 이상을 책정했다. 높은 성과를 달성한 우수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추가 연봉 인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우수 인재 채용을
크래프톤이 신작 출시 소식, 조직 개편, 연봉 인상 등 올해 초부터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게임 시장 대응과 동시에 성공적인 상장까지 견인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개발 직군 연봉 2,000만원 인상… 인력이탈 막는다크래프톤은 지난달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를 통해 “올해 내실을 갖추는 해를 만들기 위해 프로젝트 중심 조직 운영 방침에서 ‘인재 중심’으로 변경하고 연봉 인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개발직군과 비개발직군의 연봉
2019년 하반기 대한항공 신입사원 채용 당시 최종합격한 60여명의 신입사원들이 다음달부터 출근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지난해 3월쯤 채용이 최종 확정되고 출근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입사가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대한항공은 15일, 2020년 초 입사 예정이었던 신입사원 대졸(대학 졸업) 공개채용 합격자 60여명에게 개별적으로 입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입사를 희망하는 합격자는 다음달 중순 입사 계획이며, 직무
아역배우로 시작해 연기 인생 16년을 맞은 배우 고아성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며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선역과 악역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최근 몇 년간 주체적이고 당당한 여성캐릭터를 그려내며 충무로의 ‘여풍’에 힘을 싣고 있다.이번에도 매력적인 여성캐릭터를 완성해냈다. 90년대 당찬 여성들의 특별한 연대를 담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을 통해서다. 1995년 입사 8년 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
독특하고 신선한 제목은 흥미를 끌고, 90년대의 분위기를 그대로 녹여낸 감성은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우 고아성부터 이솜, 박혜수까지 서로 다른 매력으로 뭉친 배우들의 앙상블도 기대를 더한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이다.28일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연출자 이종필 감독과 주연배우 고아성‧이솜‧박혜수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
경남도가 국산 소방헬기를 도입한다. 2015년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다.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들려온 낭보라는 점에서 업계의 반가움이 크다. 하지만 두 번째 소방헬기 납품 계약을 맺기까지 무려 5년의 시간이 걸렸다는 점은 곱씹어봐야 할 문제다. 국산헬기에 대한 정부 기관의 홀대가 예사롭지 않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운용실적은 해외수출로도 직결된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구조라면 최첨단 고부가가치 사업이자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항공산업의 미래는 장담하기 어렵다. 정부가 자국 전략산업 육성 차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기업들의 채용문이 얼어붙은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비비큐(회장 윤홍근)가 고용 활성화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BBQ(비비큐)는 오는 6월 14일까지 2020년 상반기 신입사원 및 경력직 공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고용시장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BBQ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사회 고용 창출을 위해 상반기 공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BBQ에 따르면 채용은 신입부문 △전략기획 △마케팅 △운영(S/V) △영업(F/C), 경력부문 △직영점
지난 2018년 우리나라 청년들의 공감을 업고 단숨에 흥행세를 탄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서울교통공사가 안팎으로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채용비리 관련 감사원 재심의를 받던 중 김태호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났고, ‘고졸’ 견습생의 정규직 전환 관련 내규로 노조의 반발도 사고 있는 등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친인척 채용비리 관련 감사원의 재심의를 받고 있다. 지난 9월 감사원이 서울교통공사 내 다수의 친인척 채용비리가 있었다는 감사 결과를 내놓은 것에 대해 서울시가 반발해 재심의로 이어진 것이다.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재심의가 이어지던 중 지난 2일 돌연
대기업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이 중소기업 신입직 평균연봉 대비 1,300만원 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2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대기업 125개사의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4년 대졸자 기준 기본상여금 포함·인센티브 미포함)은 4,086만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금융업계의 대졸 신입직 연봉이 평균 4,35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석유화학·에너지 4,264만원 △자동차·운수 4,163만원 △제조 4,089만원 △기계철강 4,088만원 △조선·중공업 4,050만원 △유통·무역 4,004만원 순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