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자동차세 부과 기준을 현행 배기량에서 차랑 가격과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등을 고려해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찬성’ 85.9%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정부의 자동차세 개편 검토는 최근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차 보급 확대 전망에 따라 세수 감소를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그러나 전기차를 보유한 국민 등 일각에서는 불만이 고조되고 있어 향후 자동차세 개편에 관심이 쏠린다.이번달 1일부터 21일까지 대통령실은 ‘자동차세 등 배기량 중심의 자동차 재산기준 개선’을 주제로
이번달 중고자동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차량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정부의 내년 전기차(BEV) 보조금 축소로 신형·중고 전기차 가격이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중고 전기차 시세도 하락할 조짐이다.5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12월 중고차 시세는 전월 대비 최대 8% 하락할 전망이다.전월 대비 중고차 시세 하락률이 큰 차종은 대체로 전기차 모델이다.
‘차고지 증명제’는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해당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 함께 등록하는 제도로, 이웃나라 일본에서 오래 전부터 시행 중이다. 이는 주택가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인 조치이면서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제주특별법’을 근거로 시행 중이며, 올해부터는 전 차종에 대해 적용됐다.그러나 해당 법에는 맹점이 존재한다. 일부 중고차는 차고지 증명제를 적용받지 않아 형평성에 어긋나는 상황이 발생하
온라인 시대가 더욱 강화되면서 철강업계의 풍경 또한 크게 달라지고 있다. 동국제강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품목을 후판에서 전 제품군으로 확대했다. 구매 및 판매가 한층 편리해지면서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효과 또한 기대된다.동국제강은 철강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Steelshop)’의 판매 품목을 후판에서 전 제품군으로 확대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스틸샵은 동국제강이 지난 5월 선보인 맞춤형 철강 판매 플랫폼이다. 동국제강은 B2B 대량판매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수요가로부터 발생한 개선 요청 사항 등을 적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에서 생산하는 차량의 크기가 전반적으로 대형화 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준중형 세단으로 분류되던 차량의 크기가 중형 세단 정도의 크기까지 커졌다. 이와 함께 덩치가 큰 차는 점점 더 사이즈를 키우고 있다. 수입차 브랜드에서도 ‘빅 사이즈’ 차량을 속속 도입하려 하고 있다. 이렇듯 자동차 업계에서는 빠른 속도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정작 차량을 세워두는 주차장 면적은 여전히 협소해 수정·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국내 주차단위구획 기준은 2019년 3월부터 소폭 넓어졌다. 국토교통부
수입자동차업계가 준대형급 이상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분위기다. 올해만 벌써 5종 이상의 차량이 새롭게 출시됐다. 현재 일부 수입차 브랜드는 이 외에도 추가로 풀사이즈 SUV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수입차업계의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 시장에서 빅사이즈 SUV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다나와자동차 판매실적 정리데이터에 따르면 E세그먼트(준대형) 이상의 SUV 판매대수는 △2018년 3만4,075대 △2019년 3만4,804대로 2년 연속 3만대 이상 수요를 확인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전 세계는 물론 국내 자동차업계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친환경이다. 친환경이 미래자동차의 핵심 기술로 여겨지는 가운데, 저마다 다양한 친환경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국내 자동차업계의 맏형 격인 현대자동차 역시 일찍부터 준비해온 친환경 자동차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 판매실적에서 친환경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달라진 시대상을 읽을 수 있을 정도다.현대차의 7월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6만367대. 여기서 제네시스 브랜드와 버스·트럭 등 대형차, 스타렉스·포터 등 경상용
국내 대형차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한 기아차 플래그십 세단 THE K9이 실체를 드러냈다.기아자동차㈜는 20일(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대치동)에 위치한 THE K9 전용 전시, 시승공간인 ‘Salon de K9’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THE K9의 핵심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풀 체인지 모델로 선보이는 ‘THE K9’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Technology to Emotion)’라는 중점 개발방향 아래, ‘감성, 품격, 기술이 결합된 플래그십 세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 플래그십 모델 K9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찾아온다.기아차는 20일 K9 2세대 모델인 ‘THE K9’의 티저 이미지를 전격 공개했다. THE K9은 오는 4월 출시될 예정이다.2012녀 첫 출시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 THE K9은 티저 이미지에서부터 ‘대 변신’을 느끼게 한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차량의 옆라인만 살짝 보여주고 있지만, 기존의 K9과 완전히 달라진 외관을 확인할 수 있다.기아차 측은 “THE K9은 한층 웅장해진 차체를 바탕으로 대형 세단의 위엄 있는 기품을 갖췄으
현대·기아차는 중국 최고 권위의 고객만족도 조사인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하는 ‘2017 고객만족도 조사(CACSI: China Automobile Customer Satisfaction Index)’에서 정비 만족도 및 차급별 종합 만족도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중국 고객만족도 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 주관으로 매년 철강, 기계, 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는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올해 자동차 부문 평가는 총 63개 브랜드의 195개 차종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신형 그랜저(IG)는 출발부터 신기록이었다.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5,973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돌아왔다. YF쏘나타의 종전 기록(1만827대)을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이다.이어 출시 첫 달인 지난해 12월엔 1만7,247대의 경이로운 월간 판매 실적을 내놓았다. 그랜저HG가 2014년 12월 세운 그랜저 월간 최다판매 기록(1만2,564대)를 새로 갈아치운 것이다.이후에도 그랜저의 질주와 신기록 수립은 계속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매달 1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8개월 연속 1만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매서운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그랜저는 7월에도 1만2,09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자동차 판매 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포터의 8,690대, 3위 아반떼의 7,109대를 압도적으로 앞서는 수치다.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형 그랜저(IG)는 올 들어 월간판매량이 단 한번도 1만대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지난 3월에는 1만3,358대로 정점을 찍었고, 이후 꾸준히 1만2,0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덕분에 출시 8개월 만에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준대형차 최단 기록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지난 상반기 자동차 수출은 ‘더 비싼’ 차량들이 주도했다. 수출 대수는 줄었지만 판매액은 오히려 증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17년 상반기 자동차산업 동향’을 통해 지난 6개월 동안 차종별 수출·내수·생산 동향을 총 정리했다.◇ 대형화·친환경화 추구하는 자동차 수출시장상반기 자동차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지만 판매액은 4.2% 증가했다. 자동차 1대당 평균 수출 가격이 1만4,179달러에서 1만5,029달러로 상승했다.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와 대형차·SUV의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20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의 내수는 감소했지만 수출·생산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모델의 성패와 신차효과에 업체별 명암은 극명하게 갈렸다.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발표한 ‘2017년 4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완성차 수출대수는 24만2,416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와 대형차가 선전하고 SUV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했다. 북미와 아시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했다.쌍용차는 웃지 못했다. 주력 모델인 티볼리의 부진으로 수출이 37.1% 감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회의원 다수가 카니발 등 SUV를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와 의정활동을 병행해야 하는 만큼, 기동성과 편의성을 감안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대형세단 중에서는 제네시스를 가장 많이 보유했다.국회 윤리위원회가 23일 발표한 공직자 재산변동 현황에 따르면, 현역 국회의원이 신고한 개인명의(배우자 및 자녀제외) 차량 중 카니발이 52대로 가장 많았다. 카니발 외에도 싼타페(7대), 소프티지(6대), 쏘렌토(6대) 등 SUV 차량을 신고한 의원이 다수였다.이에 대해 한 보좌관은 “보좌관이나 비서관들 다수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준대형 LPG 세단 ‘SM7 LPe’에 총 120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과 18인치 알로이 휠을 기본 장착한 ‘SM7 LPe 프리미엄 컬렉션’을 출시했다.르노삼성은 “이번 SM7 LPe 프리미엄 컬렉션에 추가로 기본 장착한 고급 옵션은 총 120만원 이상의 비용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하지만 그동안 SM7 LPe 모델을 아껴준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가격 인상 없이 기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SM7 LPe 프리미엄 컬렉션은 기존 흑백 오디오 디스플레이 대신 후방 카메라, D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품질 신뢰도를 차근차근 높여가고 있다.최근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신뢰도 조사에서 현대·기아차는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품질 신뢰도를 입증했다.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연간 자동차 신뢰도 조사(2016 Annual Auto Reliability Survey)’에서 기아차는 5위, 현대차는 7위를 기록했다. 전체 브랜드는 29개다.지난해에는 기아차가 6위, 현대차가 9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올해 순위는 기아차의 역대 최고 순위이며, 현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고급 택시 시장 진출을 위해 SM7 택시 모델을 새로 개발하고, 7월부터 본격 판매에 착수했다.지난해 8월 출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SM7 Nova LPe 차량을 기본으로 한 SM7 택시는 유러피언 프레스티지 감성을 강조한 컨셉트와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 빼어난 안전성과 주행성능 등 SM7 특유의 매력을 모두 지니고 있다. 여기에 SM7 택시는 경제성과 사용편의성까지 대폭 보강함으로써 고급 택시시장의 수요를 정확히 만족시키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SM7 택시는 르노삼성의 고효율 2.0 CV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전국이 사흘째 미세먼지로 골치를 앓고 있다. 안개 속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2~3배인 ‘나쁨’ 수준이 이어지고 있어 노약자와 호흡기 환자는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상태는 28일(토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대다수의 사람들은 미세먼지와 황사가 비슷한 것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미세먼지와 황사는 만들어진 요인 자체가 확연히 다르다. 미세먼지는 자동차, 공장, 가정 등에서 석탄이나 석유가 연소되면서 배출된 ‘인위적인 오염물질’을 말한다. 황사는 중국 몽골의 흙먼지를 타고 날아온 ‘자연현상’을 일컫는다.미세먼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현대건설이 오는 6월,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 1,479세대를 분양하며, 동탄2신도시에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힐스테이트 동탄은 지하2층~지상 최고 33층 16개동, 전용면적 61~84㎡ 총 1479세대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별로 △61㎡ 150세대, △74㎡ 288세대, △84㎡ 1041세대로 이뤄진다. 단지 전체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고, 61㎡·74㎡와 같은 틈새면적도 제공해 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특히 동탄2신도시의 지리적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