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과‧배 등 과일을 포함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선 근본적인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 가운데, 정부가 최근 농산물 유통 실태와 관련한 범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구조 개선방안, 4월 중 마련할 것”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5일 오후 관계부처와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대상으로 도매시장 농산물 유통 실태와 관련한 범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농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
최근 사과 등 과일 가격이 폭등한 바 있다. 작황 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일부 영향을 미친 가운데, 일각에서는 근본적인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으로 유통 비용 절감될까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농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과일 가격이 폭등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사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88.2% 올랐다. 이외에도 △배(87.8%) △귤(68.4%) 등의
최근 과일 및 채소 가격 오름세가 가파르다. 지난 2월 기준으로 신선채소 물가가 전년동월대비 12.3% 올랐다. 특히 신선과실은 같은 기간 4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매일 물가 상황 점검 중… 할인지원 확대도”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귤이 전년동월대비 78.1%로 가장 크게 올랐고, 다음으로 사과가 같은 기간 71.0%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토마토(56.3%) △배(61.1%) △딸기(23.3%) 등 전반적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3월에 들어서면서는 과일 가격이
설 연휴를 보낸 지 2주가량이 지난 시점에도 장바구니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내려오지 않는 모양새다. 작년 말 채소와 과일 출하량이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배 38.5%↑‧단감 79%↑ ‘껑충’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3일 기준 배추 1포기의 평균 가격은 3,77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올랐다. 배추의 경우 작황이 매우 양호했던 2022년과 비교해 2023년에 가을‧겨울배추 출하량이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이외에도 시금치(100g) 가격은 1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3일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양곡관리법 재의 요구(거부권)를 의결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수급안정을 위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여론의 시선이 곱지 않아 이목이 집중된다.◇ ‘양곡관리법 일부개정안’이 뭐길래양곡관리법 일부개정안에 대한 논란은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지난해 56.7kg까지 줄어들었다. 지속적으로 쌀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매년 쌀이 과잉공급 돼 쌀값 폭락 문제가 발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다시 대화를 제안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월 민주당 대표로 취임한 직후부터 꾸준히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요구해왔다.이 대표는 28일 오전 대구 북구 매천시장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잇따른 사건 사고로 국민 여러분들께서 매우 불안해하신다”며 “이럴 때일수록 여야정이 정치적 입장을 떠나서 정쟁을 보류하고 안전사회를 위해서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여야정 국민안전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이른바 3고(高) 시대가 도래하면서 경제 위기가 다가온다는 지적이 연이어 나온다. 이에 여야 모두 ‘민생 경제 챙기기’에 앞 다퉈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국회 원구성 협상은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 ◇ 국민의힘 민생안정특위, 민생 점검·정책 제안국민의힘은 물가·민생안정특별위원회(특위)를 구성하고 지난 16일 첫 회의를 열었다. 특위 회의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두차례 열 방침이라고 했다. 1차 회의에서는 유류세 실질 인하 폭을 늘려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에 지난 19일 정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지상 16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 및 업무시설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금천구 독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독산2-2 특별계획가능구역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특별계획가능구역 변경은 독산 2-2 특별계획가능구역 중 개발 움직임이 있는 독산동 1008번지를 제척해 단독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제척 토지에 포함된 도시계획 도로를 개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독산2-2 특별계획가능구역은 2008년 도심 부적격 시설인 정육도매시장 일대 정비를
정부가 한국판 뉴딜사업의 핵심축인 ‘디지털 뉴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등 정부 관계부처들은 6일 제8차 한국판뉴딜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디지털 뉴딜 2021년 실행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뉴딜은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약 9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의 국가혁신 프로젝트다. 디지털 뉴딜 사업에는 오는 2025년까지 총 58조2,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지난해 7월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발표한 이후 정부는 3차 추경을 통해 약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 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농산물 도매 유통의 풍경도 바꿔놓고 있다. 오프라인 도매 시장을 건너뛰고 온라인에서 농산물을 유통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2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농산물을 도매 유통하는 온라인 농산물 거래시스템를 이날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신선 농산물은 품질에 대한 신뢰 등을 이유로 비대면거래가 활성화되기 어려워 오프라인 중심의 상물일치형 유통구조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 환경이 변화고 통신 등 기술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농산물
중국 후베이성(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발병한 원인 불명 바이러스성 폐렴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호흡기 질병(일명 우한 폐렴)’과 관련한 연관 키워드 정보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27일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기관 등 총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우한 폐렴’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 등의 포스팅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28일 연구소 조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양이 오는 4월 경기도 구리시 수택지구 재건축 정비사업인 ‘한양수자인 구리역’을 분양한다. 수택지구 재건축사업 추진 14년 만으로,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한양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짓는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인 ‘한양수자인 구리역’을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재건축사업을 추진한 지 14년 만에 일반 분양에 들어가게 됐다. 한양수자인 구리역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20층, 7개 동의 410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새해부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광주에서 시공하는 ‘각화 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 분양에 나서며 2019년 본격 닻을 올린 것. 지난해 창립 35주년을 맞아 각오를 새롭게 다진 서희건설의 힘찬 발걸음이 새 도약의 마중물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서희건설(이봉관 회장)은 광주광역시 북구 최고층 단지인 ‘각화 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 일반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서희건설이 광주광역시 북구 각화동 일대에 공급하는 ‘각화 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는 7개동, 지하 2층~지상 39층, 아파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양주 덕정~경기 수원 74.2km) 사업추진이 확정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GTX-C 노선은 수도권 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주는 대형 개발호재로, 수혜지역 새 아파트 수요층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지난 11일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양주 덕정~경기 수원 74.2km)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후속절차가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이르면 2021년 말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두산건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서울 노량진 구(舊) 수산시장 상인들이 사흘째 진행 중인 수협의 단전·단수 조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련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비상대책총연합회와 민중당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협이 국민의 기본적 권리인 에너지 사용권을 짓밟은 것도 모자라 상인들을 집단 폭행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어제 단전·단수 촉구 집회를 마무리하던 중 수협 직원 5명이 시비를 걸고 몸싸움을 유발했다”면서 “이 일로 20명이 넘는 상인들이 다쳤다. 경찰은 이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다”고 비판했다.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니뮤직이 CJ디지털뮤직의 흡수합병을 계기로 음악플랫폼 1등자리를 예고했다. 5G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로 ‘멜론’(카카오M)을 앞서겠다는 포부다.지니뮤직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까지 유료가입자 500만을 보유한 대한민국 1등 음악플랫폼사업자가 되겠다”고 밝혔다.현재 지니뮤직은 B2B영역인 음원도매시장에서 점유율 13%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오는 10월 2위 업체인 CJ디지털뮤직(엠넷닷컴)과 흡수합병이 완료될 경우 점유율은 35%로, 멜론(카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폭염의 여파가 밥상물가까지 덮쳤다. 채소와 축산물 가격이 이달 초 대비 폭등하면서 정부도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는 30억원 규모의 가뭄 대책 예산을 선지원하고 추가 편성 등의 내용이 담긴 ‘폭염에 따른 농산물 수급 전망 및 대책’을 23일 발표했다.정부는 우선 지난달 5일부터 가동한 농업재해대책상황실과 함께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비상 태스크포스(TF)를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폭염이 길어지면서 일부 농축산물 수급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는 판단이다.실제로 이달 초까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서울 가락 농산물시장에서 위탁수수료와 판매 장려금을 담합한 업체들에 100억대 과징금이 부과됐다.1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5개 도매시장법인(동화청과‧서울청과‧중앙청과‧한국청과‧대아청과)이 농민 등으로부터 위탁판매 대가로 지급받는 위탁수수료와 중도매인에게 지급하는 판매장려금을 담합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이중 담합에 참여하지 않은 대아청과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11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오징어 등 수산물의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비축해둔 수산물을 방출하기로 했다.9일 해양수산부는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정부비축 수산물 5,740톤을 방출한다고 밝혔다.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5,515톤 ▲오징어 42톤 ▲고등어 93톤 ▲참조기 50톤 ▲삼치 40톤이다.이번에 방출되는 수산물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된다. 남은 물량은 롯데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도매시장 등에 배정할 계획이다.‘금값’이 된 오징어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