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삼일절을 맞아 국경일과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걷는 만큼 기부가 되는 이벤트부터 온라인을 통한 만세운동 동참까지 다양한 모양새다.◇ “소비자 참여형 방식 캠페인, 대한민국 역사‧국경일 알릴 것”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삼일절을 맞이해 국가보훈부와 손잡고 '대한민국 만세대전’ 캠페인을 내달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대한민국 만세대전’ 캠페인은 전 국민이 온라인으로 만세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로 진행된다. 참여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등 독립군-광복군 영웅 5인의 흉상 이전을 추진한 것을 두고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국방부에서 홍 장군이 소련 공산당 가입 및 활동 이력 등 여러 논란이 있어 육사에서 기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지만, 반발의 강도는 높아지는 상황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육사는 “소련 공산당 가입 및 활동 이력 등 여러 논란이 있는 분을 육사에서, 특히 생도교육의 상징적인 건물의 중앙현관에서 기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홍 장군 등 독립전쟁 영웅 5인의 흉상을 철거해 독립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육사) 내 독립운동가의 흉상 이전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반(反)역사적‧반민족적 폭거”라고 비판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육사에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철거하려는, 국군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참담한 일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 등 항일독립운동 영웅들의 흉상도 모욕을 당할 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독립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우는 반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제78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및 유족 158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158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을(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국가 정체성과 국가의 계속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것”이라고 했다. 독립운동에 대해 윤 대통령은 “단순히 일제로부터 빼앗긴 주권을 찾는 것만이 아니었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이른바 ‘민주유공자법’을 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이 ‘운동권 특혜’를 위한 것이라며 연일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해당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여권 내에선 ‘거부권 행사’까지 언급되는 가운데 또다시 정쟁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민주유공자법 처리에 대해 “반민주적 날치기 처리”라고 날을 세웠다. 윤 원내대표는 “법안에 여전히 독소조항이 많고 사회
프랑스·베트남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동포를 만나 “박람회 유치를 위해 프랑스 동포들께서도 당연히 힘을 모아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엑스포를 유치한다면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 한 호텔에서 통포 160여명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프랑스는 137년의 수교 역사 동안 연대와 협력의 기업 위에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왔다”며 “6·25전쟁 당시에도 함께 피
2일 정치권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로 인해 시끄러웠다. 윤 대통령은 대체 어떤 이야기를 했길래 논란이 벌어진 것일까.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습니다.”위의 문장은 전날 유관순기념관에서 거행된 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이 발표한 기념사의 한 구절이다. 윤 대통령은 또 “오늘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 받았던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국립현충원 효창공원 독립유공자 묘역을 참배한다. 임기 5년 동안의 소회를 담은 퇴임 연설을 하고, 청와대에서 퇴근할 예정이다.청와대는 6일 문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날 일정을 공지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분향으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추모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부처 장관들이 함께한다.이어 문 대통령 부부는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의 독립유공자 묘역을 참배한다. 효창공원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
빙그레공익재단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장학사업을 시행한 빙그레공익재단은 함께해온 국가보훈처와 새로운 업무협약을 맺고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2025년까지 이어나갈 예정이다.빙그레공익재단은 국가보훈처와 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2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빙그레공익재단 정양모 이사장과 국가보훈처 이남우 차장이 참석했다.빙그레공익재단은 향후 5년간 시행되는 2차 장학사업을 통해 국가보훈처가 추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미국 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귀국길에 오르면서 유엔총회 참석 계기 미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틀간 SDG모멘트(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참석, 영국·슬로베니아·베트남 정상과의 양자회담, 알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 접견, 한미 백신 협약식, 유엔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 미국 언론 ABC 인터뷰 등 일정을 소화했다.이후 지난 21일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 이날부터 펀치볼 국립묘지 헌화식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회 유엔총회에 참석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난 15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와 협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국제사회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
빙그레공익재단이 2019년 시작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올해도 시행했다. 올해부터는 독립유공자 후손에 더해 국가유공자의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빙그레공익재단은 경찰청을 찾아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에 더해 국가유공자인 순직 경찰관의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빙그레공익재단 측에 따르면 올해 장학금은 총 4,000만원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13명과 순직 경찰관 자녀 15명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순국 78년 만에 조국으로 돌아온 홍범도 장군에 대해 “우리 민족 모두의 영웅이며,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 추모사에서 “정부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장군의 묘역 관리 등 고려인 사회의 자부심이 변함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지난 15일 저녁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봉환됐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이날 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증조부와 조부 친일 의혹 제기를 반박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을 거론한 것을 두고, 최 전 원장을 맹비난했다. ‘윤석열 대체재’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대선출마 선언을 했음에도 지지율이 정체된 최 전 원장을, 민주당이 선제적으로 기선제압 하려는 모양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체재’의 한계에 이르자 이것을 뛰어넘고자 극우 보수층에게 적극적 구애전략을 펼치면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면서 “본인을 임명한 임명권자에 대
김원웅 광복회장이 소련군을 ‘해방군’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 야권에서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독립유공자 지위를 이용해 갑질을 하고 있다며 당장 사퇴하라고 압박했다.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원웅 씨가 해방 직후 한반도 진주 소련군은 해방군, 미군은 점령군 이따위 말도 안되는 말을 한 것은 그분의 평소 소행을 알기에 언급 안 한다”며 “독립유공자 아들이라면서 독립유공자 지위 이용해 사실상 갑질을 나라 전반에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앞서 김 회장은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영
유한양행이 광복절을 맞아 보훈가족에게 안티푸라민 꾸러미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유한양행은 매년 광복절을 기념해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한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꾸러미 만들기’ 봉사활동을 행하고 있다.올해 4년째를 맞는 이 활동은 8월 13~14일 양일간 유한양행 본사 직원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안티푸라민 꾸러미 500개를 제작해 서울남부보훈지청을 통해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대규모 자원봉사가 아닌 소규모 팀별로 단독공간에서
오는 75회 광복절을 기념하는 유통가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빙그레는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광복절을 전후해 TV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빙그레 관계자는 “조국의 광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셨던 독립유공자 분들께 존경을 표하며 그 후손들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며 “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 분들의 희생정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빙그레는 독립운동 기념 및 유공자 후손에 대한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 활동했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출신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자 관련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친일 프레임’으로 방어하기 시작했다.윤 당선자를 둘러싸고 현재 정의연 회계 투명성 논란, 윤 당선자가 정의연의 기부금을 딸의 유학 비용으로 유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과 윤 당선자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외교부로부터 사전 설명을 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김두관 의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다수가 숨죽여 침묵할 때 일본 제국주의의 성노
시사위크=범찬희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적십자인도장 금장을 받는다.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인 김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재단을 설립하는 등 독립운동 관련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적십자인도장은 대한적십자사에서 매년 창립기념일에 맞춰 인도주의 실천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중에서도 금장은 대한적십자사 최고의 포장이다.역대 수상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2015년), 유의배 신부(2016년), 여성숙 선생(2018년) 등이 있다.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과 관련된 활동에 포장의 초점을 맞췄
1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공군기지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했다. 국군의날 기념식이 대구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가 국채보상운동 발원지이며 독립유공자가 가장 많이 배출된 애국심의 상징적 도시라는 점에서 선택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공군창설 70주년을 맞아 항공전력의 중요성을 새기는 의미가 있었다.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안보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애국의 도시 대구에서 국군의날을 기념하게 됐다”며 “1914년 노백린 장군은 ‘제공권을 확보하지 않고는 독립전쟁에서 결코